난 20대 초반 여자고 제목 그대로 엄마를 버려도 될지 고민중이야.미친 소리인거 알아서 물어보는거야.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어서.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빠가 다른 여자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집앞을 지나가는걸엄마랑 둘이 목격한 적이 있어. 그날 엄마는 내 앞에서 엉엉 울었고, 한참 어렸던 나는그저 엄마를 안아주기만 했어.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시작이었던거 같아.엄마의 폭언과 폭행이 시작된게. 그 이후 아빠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난 거의 엄마랑 둘이서만 지냈어.아빠가 집에 와서 잔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번은 외가쪽 이모랑 할머니가 왔는데, 난 방에서 혼자 놀고있었어.엄마가 거실로 계속 나오라했는데 나는 사춘기기도 했고 귀찮았던 마음에"나중에" 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 이후 들으란 듯이 내 이야길 하더라고. "나는 20대로 돌아가면 애 안낳을거야.""내가 뭣하러 저런애를 낳았을까.""딸년 다 필요없다." 등등 듣다못해서 내가 거실로 나와서 "엄마, 왜 그런말을 해? 나 들으라고 하는거야?"라고 했더니"응, 너 싸가지 없어서 좀 알아들으라고." 라며 엄마가 대답하더라. 내가 너무 황당해서 "태어났는걸 어떡해 지금이라도 사라져줘야해 내가?" 라고 했는데,엄마가 하는말이 "지금 너가 죽는다고 해도 말릴 사람 아무도 없고, 죽을거면 조용히 죽어줘."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나는 아직도 생생해. 이 때가 난 고작 중1이었거든. 어쨌든 이런 폭언은 뭐 아무것도 아니고 쌍욕부터 날 낳은걸 후회한다느니 뭐 그런말도 하고,나중에 아빠랑 이혼하고 나서는 나한테 "내가 니 아빠랑 이혼한건 다 너때문이야, 너가 지랄맞아서." 라는 말도 하더라고. 엄마는 화나면 내 머리통이나 몸을 손바닥 혹은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욕해.이런건 이제 좀 적응해서 괜찮은데, 아빠랑 이혼한 이후부터는 나한테 의지를 하는지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요즘에는 엄마한테 매달 30만원씩 보내라고 그러더라. 참고로 난 돈없어서 대학 못나왔고,20살 이후로 엄마한테 돈 받은적 단 한번도 없어. 오히려 내가 생일이나 어버이날에 많이 챙겼지. 이번에 돈 달라고 하면서도 코로나때문에 힘드니 돈 좀 보태줘라가 아니라 그냥 내놔라 식으로들은거라.. 엄마 여행갈 돈은 있으면서 밥먹을 돈은 없다 그랬나 뭐 말도 안되는 말뿐이지. 이제는 좀 지치더라. 엄마가 날 낳아주고 키워준건 고마운데, 내가 지금까지 엄마한테 들은폭언과 폭행을 생각하면 난 충분히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해. 어느정도 감정쓰레기통이나 스트레스 해소하는 물건이 되어줬으니까.나는 어차피 엄마 아니면 가족도 없거든.. 그냥 다 놓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내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말들도 싫고, 내 존재 자체를 후회한다는 말도 듣고싶지 않아."저런 __년이 다있냐.""어딜 엄마한테, 너는 미쳤어, 정신병원에 들어가야해.""열받으면 죽어버리지 그래? 너같은년만 없어도 난 더 잘살 수 있어.""너가 평생의 내 족쇄가 될줄이야, 일찍이 알았다면 안낳았을텐데."등등 내가 들었던 폭언중에 좀 약한 말들만 골라서 가져왔어. 욕도 좀 삭제했고.. 난21살까지도 모든 부모가 저렇게 말하는줄 알았어. 당연히 딸을 낳아줬으니까, 엄마니까 그런말을 해도 되는줄 알았다?근데 아니더라고.이건 평범한게 아니더라고. 나는 존중받을 수 있고, 내 인생만을 위해서 살 수 있다는걸 깨달았어. 물론 알게된지 얼마 안됐지만. 너희 생각은 어때. 이런 가족들 많아? 정말 내가 지랄맞은거고,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라면앞으로도 참아야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나 여기서 탈출하려고. 의견 부탁해. 읽어줘서 고마워. 2
엄마를 버려도 될까
난 20대 초반 여자고 제목 그대로 엄마를 버려도 될지 고민중이야.
미친 소리인거 알아서 물어보는거야. 내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정상인지 모르겠어서.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아빠가 다른 여자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집앞을 지나가는걸
엄마랑 둘이 목격한 적이 있어. 그날 엄마는 내 앞에서 엉엉 울었고, 한참 어렸던 나는
그저 엄마를 안아주기만 했어.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시작이었던거 같아.
엄마의 폭언과 폭행이 시작된게.
그 이후 아빠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난 거의 엄마랑 둘이서만 지냈어.
아빠가 집에 와서 잔건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번은 외가쪽 이모랑 할머니가 왔는데, 난 방에서 혼자 놀고있었어.
엄마가 거실로 계속 나오라했는데 나는 사춘기기도 했고 귀찮았던 마음에
"나중에" 라고 대답을 했는데 그 이후 들으란 듯이 내 이야길 하더라고.
"나는 20대로 돌아가면 애 안낳을거야."
"내가 뭣하러 저런애를 낳았을까."
"딸년 다 필요없다." 등등
듣다못해서 내가 거실로 나와서 "엄마, 왜 그런말을 해? 나 들으라고 하는거야?"라고 했더니
"응, 너 싸가지 없어서 좀 알아들으라고." 라며 엄마가 대답하더라.
내가 너무 황당해서 "태어났는걸 어떡해 지금이라도 사라져줘야해 내가?" 라고 했는데,
엄마가 하는말이 "지금 너가 죽는다고 해도 말릴 사람 아무도 없고, 죽을거면 조용히 죽어줘."
라고 말하는데 이 말이 나는 아직도 생생해. 이 때가 난 고작 중1이었거든.
어쨌든 이런 폭언은 뭐 아무것도 아니고 쌍욕부터 날 낳은걸 후회한다느니 뭐 그런말도 하고,
나중에 아빠랑 이혼하고 나서는 나한테
"내가 니 아빠랑 이혼한건 다 너때문이야, 너가 지랄맞아서." 라는 말도 하더라고.
엄마는 화나면 내 머리통이나 몸을 손바닥 혹은 주먹으로 내리치면서 욕해.
이런건 이제 좀 적응해서 괜찮은데,
아빠랑 이혼한 이후부터는 나한테 의지를 하는지 점점 더 심해지더라고.
요즘에는 엄마한테 매달 30만원씩 보내라고 그러더라. 참고로 난 돈없어서 대학 못나왔고,
20살 이후로 엄마한테 돈 받은적 단 한번도 없어. 오히려 내가 생일이나 어버이날에 많이 챙겼지.
이번에 돈 달라고 하면서도 코로나때문에 힘드니 돈 좀 보태줘라가 아니라 그냥 내놔라 식으로
들은거라.. 엄마 여행갈 돈은 있으면서 밥먹을 돈은 없다 그랬나 뭐 말도 안되는 말뿐이지.
이제는 좀 지치더라. 엄마가 날 낳아주고 키워준건 고마운데, 내가 지금까지 엄마한테 들은
폭언과 폭행을 생각하면 난 충분히 대가를 지불했다고 생각해.
어느정도 감정쓰레기통이나 스트레스 해소하는 물건이 되어줬으니까.
나는 어차피 엄마 아니면 가족도 없거든.. 그냥 다 놓고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내 자존심을 깎아내리는 말들도 싫고, 내 존재 자체를 후회한다는 말도 듣고싶지 않아.
"저런 __년이 다있냐."
"어딜 엄마한테, 너는 미쳤어, 정신병원에 들어가야해."
"열받으면 죽어버리지 그래? 너같은년만 없어도 난 더 잘살 수 있어."
"너가 평생의 내 족쇄가 될줄이야, 일찍이 알았다면 안낳았을텐데."
등등
내가 들었던 폭언중에 좀 약한 말들만 골라서 가져왔어.
욕도 좀 삭제했고..
난21살까지도 모든 부모가 저렇게 말하는줄 알았어.
당연히 딸을 낳아줬으니까, 엄마니까 그런말을 해도 되는줄 알았다?
근데 아니더라고.
이건 평범한게 아니더라고.
나는 존중받을 수 있고, 내 인생만을 위해서 살 수 있다는걸 깨달았어.
물론 알게된지 얼마 안됐지만.
너희 생각은 어때. 이런 가족들 많아? 정말 내가 지랄맞은거고, 내가 예민해서 그런거라면
앞으로도 참아야할거 같은데.
그게 아니라면 나 여기서 탈출하려고.
의견 부탁해.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