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답답한데 어디다 하소연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고 해서 이렇게 판에 올려봅니다. 아래로는 편하게 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이 지옥같은 얘기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하지만, 일단 당장 일어난걸로 따지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이야기임 쓰니는 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음. 우리 식당 또는 사장님을 A라고 하겠음. 그런데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우리 식당이랑 거의 유사한 종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음. 거기 사장을 B라고 하겠음. 거리도 가까운데, 아이템도 비슷하니 우리는 서로 경쟁상대로 살아온게 당연했음. 그렇게 살아온게 거의 10년 가까이 됐고, 매출로만 따지면 우리가 좀 더 많이 버는 구조였음. 우린 뭐 당연히 건물에 세 들어서 영업하는 입장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건물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임. 올해 초 어느날이었음. 갓물주님께서 어느날 사장님을 찾아오더니 긴밀하게 얘기를 하는 거임. 나중에 갓물주 가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사장님한테 B식당을 인수해서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는거임. 사장님이 난색을 표했더니 갓물주가 표정이 굳으면서, 누구 덕에 여기서 장사하고 있는지 까먹었냐면서, 그냥 봐도 앞으로 닥칠 험난한 일들이 눈 앞에 그려지더라는거임. 사장님이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갓물주님을 돌려보냈는데, 인수 조건이 너무나 어이 없는거임. - B식당의 간판 변경 없음- B식당의 메뉴 변경 없음- B식당의 재료 발주나 영업 방식은 기존을 유지함- B식당의 인원 조정이나 급여 조정은 없음 솔직히 동네장사고 하니까 건너 건너 하면 거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뻔히 다 아는 노릇인데, 안그래도 우리 직원들 중에서도 B네는 월급도 많이 주고, 메뉴 변경도 겁나 자주 하고, 사장이 막 회식 할 때도 비싼데 턱턱 데려가고 한다고 들었음. 우리도 사람인데 월급 많이 받는다니까 부러운데, 문제는 갓물주가 말하기를 B네가 장사가 안돼서 계속 돈을 까먹고 있는 구조라는거임. 그러면서 적당한 값을 주고 사업장을 사오고, 사람도 어차피 필요한데 그냥 쓰라는거임. 아니 이게 말이되는 얘기겠냐 싶어서 왜 그렇게 갓물주는 남의 장사에 관심이 많다더냐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B가 갓물주 조카가 하는 가게라는거임. 아 조카놈이 물에 빠졌으니 우리한테 건져보라는건가. 했는데.. 여기서 더 놀랐던건.. 우리 식당 그러니까 A식당은 갓물주네 동생(aka. B네 아빠)이 한번 해먹었던 식당이고, 사장님이 그걸 어찌저찌 10년동안 다시 살려냈다는거임. 근데 이번에는 또 망한 가게를 해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사장님을 데려다가 믿고 맡기던가 그럴 줄 알았는데, 저런 조건으로 인수를 하라는거임. 게다가 아까 말했잖음. 우리 식당 이름을 B네 아빠가 상표권으로 등록해둔 상태인데, 처음에 인수 받을 때 그것도 못 바꾸고 가게 살리느라 정신 없었다고 함. 이제와서 상표권을 들먹이는거임. 여차저차 해서 결국에는 꽤 큰 돈을 주고 B식당을 인수와 투자 그 사이쯤 되는 상황으로 운영하기로 한 모양임. (사장님이 여기서 그동안 번 돈 중 대부분을 다시 때려 넣음) 그런데 거기 주방장이며 직원들이며 맨날 놀자판이고, 우리랑은 완전히 일하는 분위기도 다른거임. 그게 누가 낫다 못하다라는건 떠나서 생각할 일이라 치고, 어차피 상황도 어렵고 하니 그냥 우리는 빨리 알아서 각자 자기 잡고 잘 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점점 B하는 짓이 가관임. 안그래도 재정이 어려운데 자꾸만 사람을 뽑겠다고 하고, 매출 정산해보면 맨날 빵꾸나는거임. 안그래도 코로나 땜에 힘들어 죽겠는데, 우리도 사실 어찌어찌 막아가면서 간신히 흑자로 내면 쟤네 막아주고 나니까 돈이 없는거임. 그 와중에 B가 갈수록 치사하게 나오는거임. 재료가 떨어져서 급하게 가지러 가면 재료도 안줄려고 하고, 우리 레시피는 자꾸 베껴가서 비슷한 음식을 만들려고 함. 안그래도 상호명도 비슷한데 사람들은 자꾸 헷갈려하고, 우리는 미칠 노릇인거임. 그 와중에 건물주는 자꾸 B한테 정신 차리로 다시 잘 해보라는 식으로 가르치는데 B는 들을 마음이 하나도 없고, 이제는 또 새로운 메뉴를 하겠다고 설치면서 또 사람을 뽑겠다는거임. 사장님이 보면서 그러지 말아라 그러는거 아니다, 지금 인원으로도 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데, 우리는 여기에 맞는 사람이 필요한거라고 하면서 뽑겠다고 자꾸 마음대로 사람을 뽑아제낌. 말했듯이 인수와 투자 그 중간쯤으로 운영하고 있는거라서, B를 온전히 내쫓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 우리 사장이랑 B는 점점 웬수같은 사이가 되어 가는거임. 밑에 있는 직원들은 당연히 서로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서로가 눈엣가시인거고.. (솔직히 우리라고 걔네가 왜 안부럽겠음.ㅠ 우리는 맨날 뒤지게 일하는데 쟤네는 하하호호 가게 문닫고 비싼밥 먹으러 가고.ㅠ 우리는 남은 재료로 만들어먹고 ..ㅠㅠ ) 안그래도 사이가 그지같은데, B가 이제 슬금슬금 우리 식당에도 관심을 보이는거임. 맨날 사장님이랑 어떻게 친해지냐고 그래서 친해지고 말고가 어딨냐, 잘 배우셔라라고만 했음. 근데, 이 B가 갓물주한테 가서는 자기가 A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는거임. 갓물주가 당황하면서 그거는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 사장님이랑 뭐 경영관련해서 얘기를 한번 해보든가 하라고 돌려보냈다는거임. 오늘 B가 우리 식당에 찾아왔는데, 사장님이랑 만나서는 자기 사업 계획을 말하더라는거임. 그러면서 뭐 오만 것들을 새로 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또 대여섯을 더 뽑겠다고 하는데, 사장이 너무 열받아서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고 함. 여기서 킬포는 우리 사장님한테는 그냥 자재유통이나 좀 관리하고, 메뉴 개발 정도만 하시라고 하면서 말하더라는거임. 당장 나가서 새로운 사업을 할 수도 없고, 지금 있는 우리 식당은 지켜야 하는데, 이 B가 자꾸만 와서 설레발을 치고 슬슬 건드리는게 너무 약오르고 미치겠음. 동업자 시켜준것도 아닌데 동업자인양 나서는것도 너무 열받음. 뭐만 하면 그만둔다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B네도 너무 짜증나고, 왜 우리는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기까지함.ㅠㅠ 휴.. 이걸 진짜 어디다 풀어야 하고, 누구한테 말해야 B놈 나대는걸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서도. 내일 또 우리는 추운데 가서 판촉활동 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남.ㅠㅠ 저것들은 난로 앞에서 귤 까먹고 있을거 같은데!!!!!!!!!ㅠㅠㅠㅠ 님들 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아니 진짜 너무 억울해서 그러는데.. 누구한테 하소연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래로는 편하게 그냥 음슴체로 쓸게요.
이 지옥같은 얘기를 거슬러 올라가자면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하지만, 일단 당장 일어난걸로 따지면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이야기임
쓰니는 한 식당에서 일을 하고 있음. 우리 식당 또는 사장님을 A라고 하겠음.
그런데 한 블럭 정도 떨어진 곳에서 우리 식당이랑 거의 유사한 종류를 판매하는 식당이 있음. 거기 사장을 B라고 하겠음.
거리도 가까운데, 아이템도 비슷하니 우리는 서로 경쟁상대로 살아온게 당연했음. 그렇게 살아온게 거의 10년 가까이 됐고, 매출로만 따지면 우리가 좀 더 많이 버는 구조였음.
우린 뭐 당연히 건물에 세 들어서 영업하는 입장이었고,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건물주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임.
올해 초 어느날이었음. 갓물주님께서 어느날 사장님을 찾아오더니 긴밀하게 얘기를 하는 거임.
나중에 갓물주 가고 나서 얘기를 들어보니, 사장님한테 B식당을 인수해서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했다는거임. 사장님이 난색을 표했더니 갓물주가 표정이 굳으면서, 누구 덕에 여기서 장사하고 있는지 까먹었냐면서, 그냥 봐도 앞으로 닥칠 험난한 일들이 눈 앞에 그려지더라는거임.
사장님이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갓물주님을 돌려보냈는데, 인수 조건이 너무나 어이 없는거임.
- B식당의 간판 변경 없음- B식당의 메뉴 변경 없음- B식당의 재료 발주나 영업 방식은 기존을 유지함- B식당의 인원 조정이나 급여 조정은 없음
솔직히 동네장사고 하니까 건너 건너 하면 거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뻔히 다 아는 노릇인데, 안그래도 우리 직원들 중에서도 B네는 월급도 많이 주고, 메뉴 변경도 겁나 자주 하고, 사장이 막 회식 할 때도 비싼데 턱턱 데려가고 한다고 들었음.
우리도 사람인데 월급 많이 받는다니까 부러운데, 문제는 갓물주가 말하기를 B네가 장사가 안돼서 계속 돈을 까먹고 있는 구조라는거임. 그러면서 적당한 값을 주고 사업장을 사오고, 사람도 어차피 필요한데 그냥 쓰라는거임.
아니 이게 말이되는 얘기겠냐 싶어서 왜 그렇게 갓물주는 남의 장사에 관심이 많다더냐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B가 갓물주 조카가 하는 가게라는거임. 아 조카놈이 물에 빠졌으니 우리한테 건져보라는건가. 했는데.. 여기서 더 놀랐던건..
우리 식당 그러니까 A식당은 갓물주네 동생(aka. B네 아빠)이 한번 해먹었던 식당이고, 사장님이 그걸 어찌저찌 10년동안 다시 살려냈다는거임. 근데 이번에는 또 망한 가게를 해보라고 하는데, 이쯤되면 사장님을 데려다가 믿고 맡기던가 그럴 줄 알았는데, 저런 조건으로 인수를 하라는거임.
게다가 아까 말했잖음. 우리 식당 이름을 B네 아빠가 상표권으로 등록해둔 상태인데, 처음에 인수 받을 때 그것도 못 바꾸고 가게 살리느라 정신 없었다고 함. 이제와서 상표권을 들먹이는거임.
여차저차 해서 결국에는 꽤 큰 돈을 주고 B식당을 인수와 투자 그 사이쯤 되는 상황으로 운영하기로 한 모양임. (사장님이 여기서 그동안 번 돈 중 대부분을 다시 때려 넣음)
그런데 거기 주방장이며 직원들이며 맨날 놀자판이고, 우리랑은 완전히 일하는 분위기도 다른거임. 그게 누가 낫다 못하다라는건 떠나서 생각할 일이라 치고, 어차피 상황도 어렵고 하니 그냥 우리는 빨리 알아서 각자 자기 잡고 잘 되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었음.
그런데 점점 B하는 짓이 가관임. 안그래도 재정이 어려운데 자꾸만 사람을 뽑겠다고 하고, 매출 정산해보면 맨날 빵꾸나는거임. 안그래도 코로나 땜에 힘들어 죽겠는데, 우리도 사실 어찌어찌 막아가면서 간신히 흑자로 내면 쟤네 막아주고 나니까 돈이 없는거임.
그 와중에 B가 갈수록 치사하게 나오는거임. 재료가 떨어져서 급하게 가지러 가면 재료도 안줄려고 하고, 우리 레시피는 자꾸 베껴가서 비슷한 음식을 만들려고 함. 안그래도 상호명도 비슷한데 사람들은 자꾸 헷갈려하고, 우리는 미칠 노릇인거임.
그 와중에 건물주는 자꾸 B한테 정신 차리로 다시 잘 해보라는 식으로 가르치는데 B는 들을 마음이 하나도 없고, 이제는 또 새로운 메뉴를 하겠다고 설치면서 또 사람을 뽑겠다는거임. 사장님이 보면서 그러지 말아라 그러는거 아니다, 지금 인원으로도 할 수 있다고 설득하는데, 우리는 여기에 맞는 사람이 필요한거라고 하면서 뽑겠다고 자꾸 마음대로 사람을 뽑아제낌.
말했듯이 인수와 투자 그 중간쯤으로 운영하고 있는거라서, B를 온전히 내쫓을 수도 없는 상황인데, 이러다 보니 우리 사장이랑 B는 점점 웬수같은 사이가 되어 가는거임. 밑에 있는 직원들은 당연히 서로 입장에서 생각하다 보니 서로가 눈엣가시인거고..
(솔직히 우리라고 걔네가 왜 안부럽겠음.ㅠ 우리는 맨날 뒤지게 일하는데 쟤네는 하하호호 가게 문닫고 비싼밥 먹으러 가고.ㅠ 우리는 남은 재료로 만들어먹고 ..ㅠㅠ )
안그래도 사이가 그지같은데, B가 이제 슬금슬금 우리 식당에도 관심을 보이는거임. 맨날 사장님이랑 어떻게 친해지냐고 그래서 친해지고 말고가 어딨냐, 잘 배우셔라라고만 했음.
근데, 이 B가 갓물주한테 가서는 자기가 A까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는거임. 갓물주가 당황하면서 그거는 말이 안된다고 하면서, 사장님이랑 뭐 경영관련해서 얘기를 한번 해보든가 하라고 돌려보냈다는거임.
오늘 B가 우리 식당에 찾아왔는데, 사장님이랑 만나서는 자기 사업 계획을 말하더라는거임. 그러면서 뭐 오만 것들을 새로 한다고 하면서 사람을 또 대여섯을 더 뽑겠다고 하는데, 사장이 너무 열받아서 그냥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다고 함.
여기서 킬포는 우리 사장님한테는 그냥 자재유통이나 좀 관리하고, 메뉴 개발 정도만 하시라고 하면서 말하더라는거임.
당장 나가서 새로운 사업을 할 수도 없고, 지금 있는 우리 식당은 지켜야 하는데, 이 B가 자꾸만 와서 설레발을 치고 슬슬 건드리는게 너무 약오르고 미치겠음. 동업자 시켜준것도 아닌데 동업자인양 나서는것도 너무 열받음.
뭐만 하면 그만둔다는 소리가 흘러나오는 B네도 너무 짜증나고, 왜 우리는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기까지함.ㅠㅠ
휴.. 이걸 진짜 어디다 풀어야 하고, 누구한테 말해야 B놈 나대는걸 막을 수 있을지 모르겠음.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서도. 내일 또 우리는 추운데 가서 판촉활동 할 생각을 하니 눈물이 남.ㅠㅠ 저것들은 난로 앞에서 귤 까먹고 있을거 같은데!!!!!!!!!ㅠㅠㅠㅠ
님들 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