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나야나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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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로 일하다가도 시도때도없이 울컥하고 눈물이나뒷목도 너무하프고암이걸릴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써야겠다당신 일주일 9시에끝나면 골프가서 11시,12시에들어오고다음일주일 일찍6시에 끝나도 골프가고 배구가고 회식도 해야하며 친구만나서 술한잔도 해야하지주말엔 쉬지도 못하고 일하는 당신보며 하루쯤 내가 나가서 밥좀먹자고 하는것도 이젠 눈치보여가끔 내가 둘이 먹자고 하면 자기 친구를 불러 같이먹고 당신 한번은 둘이서 하는 술자리가 불편하다고 나랑둘이 술먹고 있는데 그얘기를 했지나중에는 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니라고 했지만 정말 오랜만에 나랑 둘이 술먹고 있는자리에서 그소리 들은 나는 당연히 나한테 하는 얘길꺼라고 밖에 안느껴진다며 정말둘이 오랜만에한 자리엿는데 그자리에서 또 싸우고 들어갔지..그날이후로 나는 당신한테 더욱더 둘이 뭐하자고 말하지 못했어
당신은 당신의 취미생활인 골프에 날끌여들였지그래서 당신 일찍끝나는날 가끔 나와 함께 골프치러가지만 우리둘이 밖에나가는 일은골프치러가는 일 외에는 없었다는거 아니..정말가끔 친정가는거 옷사러 가야할때 외에는...그래 일년에 한두번 영화본적도 있긴하네 
요즘엔 음식을 잘안하지만 퇴근하는 자기 저녁차려 먹일라고 30분일찍퇴근하는 나도 오자마자 저녁준비하는데퇴근하고 와서 자기몸씻고 핸드폰만 보고있는모습 정말 싫었고한소리하고 싶어도 꾹 참고 살았어 싫은소리 하면 왜그렇게 말하냐고 또 싸우게 되니까자기주중쉬는날 가끔 나랑먹을 저녁을 차려준적이 있었지...내가 자기쉬는날이라도 한번만 저녁차려달라고 했더니 몇번해줫어..난퇴근하고 와서 요리하는 당신보며 옆에서 필요한거 챙겨주고 상차리는거 도와줫잖아..같이 차려먹고나서 나에게 내가차렷으면 설거지는 당신이해야되는거아냐?????????하....지금까지 그렇게 살았니... 내가차리면 다 당신이 설거지했니내 속마음은 그렇지만 겉으로는 아~그래?그럼 앞으로도 계속 밥차려주는 사람이계속 설거지하자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결혼 3년채우면서 지금까지 당신이 늦게 퇴근하나 일찍 퇴근하나 항상 저녁어쩔꺼냐고 묻고내가 묻기 전에 말안해줘서 상차려놓으면 나가야한다고 한적도 있고저녁물으면 매일 대충먹잔 소리만 하고 ...집에서 먹을꺼면 미리 얘기해달라고해도 하지않아서 3년이 되서야 나도이제 묻지도 않고 안차리게 되었어그렇게 되니 일찍 오는날에는 먹을께 없어 시부모님네 건너가서 먹게됫지..그걸바랫던게 아닌데 ...같이 메뉴고민하고 차려먹길바란거였는데..
집안일도 그래 이건 몇번얘기했었지. 당신할꺼 다하고 돌아다니면서 집에들어와서 뭐좀해달라고하면 피곤한다고 낼로미루고당신 할도리는 하고나서 골프를치든 놀든하라고 했던적...당신이 집안일을 안해서 화가난게 아니야...날두고, 나랑은 나가서 아무것도 안하면서자기는 잘만 다니는게 ...퇴근후 집에서 오빠올시간만 기다리는 내가...오빠피곤할까봐 나랑둘이뭐하는거 안좋아하는거 같으니까 뭐하자 말못하는 내자신한테 화나서꼬투리잡은거야. 둘이하는 집안살림 많지 않잖아..그까짓꺼 혼자할수도 있어당신이 고마워하고 나를 이뻐해주고 존중해준다는 전제하라면 얼마든지..
결혼초부터 변기에 휴지버리지말라고 했던거난한번도 휴지통에 버려본적이 없는데 오빠말따랏지화장실문은 닫아둬야 한다면서 그것도 다 따랐어우리엄마도 우리식구모두 화장실문은 열어둬야한다는데..결혼전 평생 집안에서 강아지키우던 내가 결혼전부터 나 집에서 강아지키우게 해달라했을때도 자기 알레르기 있다고 안에서 못키운다고..거짓말했지..결혼후 우리집강아지가 죽고나서도 키우고 싶다고했었는데...안들어줫어나는 당신한테 다 맞춰살았어당신 부모님과 평생살던집에 들어가서 들러리처럼..당신은 결혼전과 변함없는 삶을 살면서 나를 위해 둘이 함께 밥을먹으러 나가거나 동네 콧바람쐬는 시간조차 할애해주지 않으면서당신은 친구만날꺼 회식할꺼 골프칠꺼 동호회 다다니면서 말이야나만 이집에 들어와서 당신네 사는 틀과 구조에 맞춰살아야 했던거야당신은 돈도벌어다주고 집안일도 해주면서 당신 부모님께 효도해줄수 있고당신 감정쓰레기통 역할도 해줄수 있는 여자를 집에 들이고 싶었던건 아닐까 
그래....그래서 당신한테 집착하고 싶지않아서 일찍들어오든 늦게들어오든 골프를 치든...참..골프치러 갔을때 전화하지말라고도 했지...집중안된다고 끝나는시간 얼추알면서 왜그러냐고아무튼 나도 오빠처럼은 못하지만 나나름대로 보낼시간을 생각했어근래엔 친정에 일이 생겨서 퇴근하고 오빠늦게 끝나는 날이면 친정가서 저녁먹고 도와주고 오고 가끔 친구들만나서 술도먹고 들어오고...술이약해서 조금만먹어도 비틀거리긴하지..그래도 오빠가 그러라고 하진 않았지만 나는 그게 도리고 예의라고 생각해서 당신 끝나는 시간맞춰서 들어가려고 노력했고 거의그랬어. 그건몰랐지?당신늦게 끝나는날중, 당신 약속있는날중에만 골라서 외출하고 당신시간에만 맞추려고 했던나그만큼 당신과의 시간이 소중했고 바랬던거야..가끔 오빠가 시간되서 둘이있는날이면 집에만있거나 골프만 치는데도 난 자꾸 기대했던거야 둘만의 즐거운시간을..당신이 피곤해하고 일때문에 아무것도 못했다면 기대도 안했을텐데 서운도 안하고 오빠안쓰러워했을텐데...일이아니어도 다른거 다하고 놀잖아
한달은 일요일이 쉬는날이였어서 오랜만에 같이 쉰적도 있었어그때 집에서 매주 잠만잤었지....평일쉬는날에는 친구랑 점심도 먹고 골프도 잘치러다니면서 말야그게 왜그렇게 얄밉던지....난주말에도 오빠랑 못쉬니까 혼자보내는데 혼자 할께없다..주말엔 친구들도 가족과함께라서,,,난거의 주말마다 조카랑 놀잖아 친정에가고...다른부부 주말에 뭐한다뭐한다 너무부럽더라그렇다고 어쩔수없는거니까 이해하는데 평일에 쉬는날이라도 한달에 한번이라도 대화좀 하고싶고 함께 나가고 싶어 너무답답해서
시아버님과 트러블있을때마다 당신과 시아버지는 나는 가족으로 생각하는거 같지 않더라두번이나 짐싸서 나가라고나 하시고..난이집에 이방인같아 이번에도 시아버님과 트러블있을때도 당신은 시아버님입장만이해하고 난 나몰라라했지.나보고 같이 사는게 뭐가힘드냐 시집살이하냐 밥을때마다해주냐 설거지를하냐 밭일을하냐 누가너한테 못나가게 했냐 그런식으로 말하는것이어찌나 서운하던지 시아버님과는 풀었지만 당신과는 풀지못했어오빠의 그런말들이 나한테 비수로 꽂혀서 함께살면서 노력했던 지난3년동안의 나는인정받지 못한 기분이 들었어그걸로 내가 그렇게 말하지말라고 시집살이는 당신이 하는거 아니고 하는사람이 안다고 아무것도 안해도 눈치봐야하고 뭐하나라도 할려고하는 사람이라고 당신이 처가살이 3년하고 그런소리 하라고 했더니 그이후로 한마디도 안하고 우리 며칠째 말없이 이러고 살고있지... 하물며 그와중에 어제는 배구갔다온다고 낼은 회식이라고 말은해주더라

결혼전부터 자기네 부모님과 우리부모님 똑같이 잘해드릴꺼라고 했던말...도대체 뭘 똑같이 잘해드리는지 모르겠어우리집 차타고 5분거리인데 한달에 한두번갈까말까이면서 전화는 한달에 한번이라도 드리니가끔갈때마다 밥만먹고 오고 우리아빠가 술한잔하자그러면 그렇게 빼잖아멀리사는 사위는 올때마다 한잔하고 자고가는데 가까이 사는사람이 더못한다결혼후 지금까지 단한번도 자고온적도 없네그러면서 내차에서 담배곽나왔다고 그거들고 밤늦게 친정에 쫓아가서 또 우리부모님 가슴에 멍들게 했지
나도 우리부모님한테 귀한자식이야
나어디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주물주고 병원가자고하고
매일 전화먼저주셔서 안부묻고 시댁살이하는 딸걱정해서..
당신은 내가 어디아프다고 주물러달라고하면 엄청귀찮아하고 투덜대는데

난요즘회사에있을때가젤맘이편해 하루종일있고싶어 퇴근해서 친정에도 우리집도 들어가고 싶지가 않아난지금까지 당신에게 가스라이팅 당하며 산거 같단 기분이드네..싸울때 마다 내가 헤어지자고하지.
굴복 하고 싶지 않아. 왜 다 당신이 옳은지 모르겠이
난어떻게 해야되는거야??당신은 나랑 왜결혼을한거야?당신은 당신 부모님과 평생 그렇게 살면 됫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