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떨어지면 차 같다늫는 남친

002020.10.29
조회86,042
남친과 사귄지는 10개월입니다.
모임에서 만나 남친이 먼저 사귀자 했고요.

남친과의 집은 걸어서 10분 정도 입니다.

제 생각에 남자는 사계절 정도는 겪어보고 괜찮다 싶을 때 더 큰 마음을 줘야 한다는 편입니다.

제가 남친을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남친의 행동이 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사람 마음이 생각대로 안되더라구요.

무엇이 정답인지 알겠는데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제마음에 님들의 충고를 받고자 써봅니다.

여러가지 자잘한 일들은 언급 안하고 두가지만 말할까 합니다.

남친은 친구와 자취를 하는데 자기 집이고 친구가 와서 산다고 했는데 알고보니 친구 집이었습니다.

남친은 아직 제가 모르는 줄로 압니다.

또 하나는

남친은 돈을 모은다며 있던 차를 팔았답니다.
근데 저와 데이트시 절약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옷을 사거나 신발을 살때 보면 거의 최고급만을 고집하거든요.

이유는 오래 쓸수 있다면서요.

그리고 이건 아닌데? 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아빠가 제 생일때 suv차를 사주셨어요.

큰차가 더 안전하다면서요.

잘 사용하지는 안 하지만 일주일에 두세번은 사용합니다.

남친과 출근 방향이 정 반대입니다.

데이트시 남친이 운전하고 가끔 차가 필요하다 빌려가더니 이젠 자기차 처럼 사용합니다.

키가 두개인지라 남친이 하나 가지고 있는데 제 차를 허락도 없이 사용하고 오늘은 차를 써야지 하고 출근길에 나와보면 이미 남친이 가지고 간적도 많이 있습니다.

여러번 좋게 말해보고 약간 화내면서 말해도 안그런다 하면서도 또그러고.....

제 차 사용 하는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문제는 기름이 떨어지면 사용하지 않고 기름이 채워질 때 까지 운행을 안합니다.

그러다 주말이면 드라이브 하자며 기름 채우기를 바라고...

제가 모진소리를 못하는 성격이고 웃으며 말하면 어쩔 수 없이....ㅠㅠㅠ

님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방법이 있으면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