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없는 하루가

ㅇㅇ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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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는 하루가 너무 길다
배도 고프지가 않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오늘은 괜찮아질줄 알았는데
다른 생각을 하는 와중에도 니 생각이 나
그냥 누가 말 거는 것 조차 괜히 짜증이 나
뭘 먹지도 않았는데 소화가 안 되는 것처럼 답답해
그냥 다 후회가 돼
너를 만난게 후회가 되는게 아니라
너를 지치게 했다는게 후회가 되고
지친 너를 끝까지 붙잡았다는게 후회가 돼
처음 만난 날로 돌아가고 싶어
적어도 헤어질 때로 돌아가서 몇 가지만 묻고 싶어
어떻게 해야 너가 다시 돌아올까
너의 마음에 아직은 내가 남아있을까
내가 나타나지 않는 한 생각조차 안 날 때
그 때의 나와 다른 모습으로 가면 받아줄까
난 너보다 다른 누군갈 더 사랑할 자신이 없는데
너는 그럴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