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잘못인걸까요?..... 너무 속상하네요

누구님2020.10.30
조회1,310

안녕하세요

객관적인 조언 및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결혼한지는 이제 6년이 지나 가네요

저는 지금 여러가지의 문제로 집을 나와 친정에 있습니디.

남편이라 말하고 싶지도 않기에 그남자로 칭하겠습니다.

그남자는 결혼을 앞두고 일을 두어 무직이다가,

일을 구하지 않는것으로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자,

결혼을 한달 앞두고 코웨이 코닥이라는 직업을 갖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결혼하고 나서는 다니지 않더군요

결론을 말하자면 결혼생활 6년 7개월동안

그남자는 1년동안 시설관리의 일을 꾸준히 다닌거빼고는

3개월 이상 회사를 다닌적이 없습니다.

6년 7개월 동안 일을 한걸 합치면 1년 5~6개월 정도 되는거 같아요

저는 이런 상황으로 인해 결혼 생활 내내 책임감없는 모습과

일하지 않고 안일하게 구는 그 남자로 인해 너무 힘들었습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그 세월동안 나아지는것도 없고

그러다 보니 사이가 아주 좋을수는 없었죠... 다툼이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나아지리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다 시간이 이리 흘렀습니다

6년 7개월동안 그남자가 제게 가져다 준돈은 3천만원 가량 됩니다.

본론으로 말하자면....

저는 6년 7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며 너무 힘들었고,

몸과 마음이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들어가면 일을 하지 않고

집에서 놀고 있는 남편에게 저녁까지 차려주거나

함께 밥을 먹는일이 점점 힘들어지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니 집에 가기조차 싫어져

퇴근을 하고 집에 걸어가기 시작했고

몸이 피곤해도 약속을 만들어 최대한 집에 늦게 들어가는걸 한달 남짓하다가

친정으로 짐을 싸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집을 나오기 직전. 불면증과 가슴떨림으로 인해 약을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 공항장애 비슷한게 오는거 같았어요

그래도 그 사실은 그 남자에게 털어놓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죄책감이 들지는 않을까 해서요

근데 집을 나오기전에 너무 힘들어 이 사실을 말하니..

그남자는 너만 먹을게 아니라 나도 좀 주지 그약은 내가 필요할거 같아 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전  이제껏 기다린 제가 부질없는 짓을 했다는것을 깨닫고 집을 나왔습니다.

집을 나오고 2달이 넘어서도 단한번도 그남자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집을 나오기전에 이혼을 하자, 혼자 지내고 싶다고 해도

별다른 큰 노력이 없고, 일자리를 구하지도 않았습니다.

코로나로 힘든시기인 만큼 일을 구하지 않더라고

노력하는 모습이라고 보고싶었으나 그마저도 보기는 어려더라구요

그런 사람과 평생을 함께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저는 지도 집을 나온것에 대해 후회를 하지는 않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시댁은 남편의 말만 믿고 저를 파렴치한 여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받는 3천만원 돌려주지 않으면 이혼을 해주지 않겠다고 하고,

집을 나온 2~3달 동안 연락한번 없다가 이제와서 그동안 시간을 갖고

제 마음이 풀리기를 기다렸다고 주장합니다.

제가 시간이 지나면 마음이 풀릴 일인가요????

오히려 저희 부모님을 욕하더군요

딸자식이 집을 나왔으며 타일러서 돌려보내야지 그걸 전화한통없이

오냐 오냐 감싸며 데리고 있었다구요....

이게 그분 어머님 주장입니다.

저희 엄마는 그남자가 5년이라는 시간동안 일을 하지 않는 사실을

최근에 알고 정말 요즘도 잠을 못자고 너무 속상해 하십니다.

그동안 제가 혼자 감당했던 시간들에 대해 너무 마음아파하시는데요 ...

그런데 시댁은 남자가 좋은직장을 구하려다보면 일을 못할수도 있고

부부가 힘들때 서로 도와줘야지 일좀안한다고 가정을 버리는게 말이 되냐고

제가 가정파탄범이며 , 도둑년이라고 하더군요

그남자가 6년 7개월동안 준 3천만원을 갖고 집을 나갔다구요

6년 7개월 동안 가장으로써 3천만원을 준게 그리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일인가요

제가 3천만원을 돌려줘야 하는게 마땅한가요

그남자는 엄마없이는 못사는 분입니다.

모든일을 엄마와 해결하고 의논하고 의지합니다.

그 이유는 제가 사랑을 제대로 주지 않았기 때문에 오죽하면 엄마한테 그러겠냐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 일을 안하는동안 엄마로 부터 용돈을 조금씩 받아 썼기

때문에 결혼생활동안 저한테 받은돈도 없고, 오히려 자기만 3천만원을 갖다줬으니

억울하고 사기 당한거라고 하는데..... 제가 이런주장을 들으며 가장파탄범, 도둑년

소리를 들으니 억울해서 밤에 잠이 안옵니다.

그남자는 아버지를 무서워 하기에 5년동안 일하지 않은것을 엄마와만 공유하고

철저히 아버지에게는 숨겼습니다.

그렇기에 어느정도 엄마가 남편에게 용돈이라는 것을 줬겠죠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공과금과 생활비는 제가 번돈과 그 분이 준 3천만원 안에서

여행도 가고, 그동안 생활을 햇겟죠...

6년 7개월동안 그렇게 준 3처만원은 월단위로 계산하면 한달에 40만원도 안되는돈입니다.

근데 그걸 이제와서 당당히 요구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3천을 주지 않으며 이혼서류에 절대 도장을 찍지 않겠다고 하며

오히려 저를 양심없는 도둑년에 가정파탄범으로 몰아가는 그 식구들 ...

정말 제가 요즘 죽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이 너무 나도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를 탓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은  겨울옷이 없어 옷좀 가질러 가겠다고 했더니

내일오라고 하면서... 본인은 일을 가야하니 엄마보고 집에 가있으라고 하겠다군요

함께 살았던 그집은 시댁에서 마련한 집이지만 그안에 물건이며 모든건 다 제가 장만했어요

제물건조차 마음데로 가져올수도 없는 현실이 되었네요

저한테 오늘 뻔뻔하고 양심이 없다며 옷이 중요하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를 칼로질러 죽여버리겠다고 하며 협박을 했고

회사에 찾아와서 개망신을 단단히 주겠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 힘들고 속상합니다.

제가 3천만원을 준다고 해서 이게 끝날까요.....

남편이 일을 하지 않는건 이혼사유 조차 되지 않는 다는것이 속상하네요

적어도 성인이고 가장이라면 본인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제와서 일하는 척하면 제가 다 이해하고 다시 집에 들어가서 아무렇지 않게

살아야 맞는다는 그들의 주장은 정말 너무 하다고 생각하네요....

글을 짧게 쓰려고 했는데 억울한 부분이 많다보니 더 쓰고 싶어도 여기서

글을 줄여야 겠네요

객관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른문제들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이일만큼은 크지 않기에 나머지는 생략합니다ㅠㅠ

 아무리 힘들어도 여자가 집을 나오는건 대단히 큰 중죄인가요?
이게 정말 가장파탄범 소리를 들을만큼인지...
저한테는 다른 그 어떤 선택도 없었는데..
그렇게 이혼을 원하지 않은거였다면
집나와서 한번이라고 먼저 연락을 하거나 저를 찾아와야 하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