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참사 1주기 추모식 열려!

돈키호테200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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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은 192명이 숨지고 148명이 다친 대구지하철참사가 발생한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참사 1주기를 맞아 대구에서는 오늘 대규모 추모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추모식이 열리고 있는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채장수 기자

 

오늘 추모식의 주요 내용과 대구현지 분위기를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추모식은 오늘 오전 9시 반 시작됐습니다.

 

따라서 아직 시간이 2시간 넘게 남아 있습니다만 1년전 악몽을 되새기는 이 곳 대구는 경건함과 안타까운 분위기 입니다.

 

방화참사가 발생한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오전 9시반부터 정오까지 2시간 반 동안 진행될 추모식에는 유족과 시민 등 2천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추모식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내 6개 종단이 중심이 돼 치러지고 있습니다.

 

추모식은 진혼북 공연에 이어 참사가 발생한 시각인 오전 9시 53분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1분동안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는 묵념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됐습니다.

 

이어 지하철참사는 우리 모두의 잘못이 빚어 낸 비극이었음을 인정하고 참회하는 퍼포먼스와 고인들에 대한 분향과 헌화가 이어집니다.

 

또 추도사와 추모시 낭송 그리고 지난 1년 동안 유족들의 활동상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보고합니다.

 

오늘 추모식에서는 특히 전국지하철공사 사장단과 시민 사회단체 대표들이 안전한 지하철 운행 선언과 협약문을 낭독하는 등 다시 한번 지하철 안전을 다짐하게 됩니다.

 

지하철참사 1주기를 맞은 대구에서는 지난 주 부터 각종 학술대회와 음악회 그림공모전 등 이 번 주까지 다양한 추모행사가 펼쳐 지고 있습니다.

 

192명의 아까운 생명이 희생된 참사 1주년을 맞은 대구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 나지 말아야 한다는 자기반성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대구중앙로역에서 YTN채장수[jscha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