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후 면접교섭일에 아이와 상간남과 같이만나는 애엄마

ㅇㅇ2020.10.31
조회11,992

먼저 휴대폰으로 쓰는 글이라 두서없고 오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린나이에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되고 얼마전 애기엄마의 바람을 제가 알아버리는 바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 조용히 넘어가자는 소리에 위자료고 뭐고 그냥 집에서 나가라는 식으로 조용히 정리했습니다. 상간남과는 전화한번으로 그냥 끝냈습니다. 아이는 7세 한명입니다.

면접교섭일로는 한달에 2번으로 정했고 법원 상담시 아이가 좀더 길게있는 편이 좋다고 해서 2박3일정도로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잘놀다오는구나 했습니다. 근데 최근 아이가 저에게 갑자기 묻더군요
"아빠 @@삼촌 싫어해?"라고요.
하지만 이질문은 너무나 의외였습니다.
@@(상간남 아닙니다)이는 애기엄마 친구이기도 했지만, 저와 개인적으로도 아는 사이였고 그친구의 여자친구또한 애기엄마와의 친구였기때문에 제가 싫어할이유가 없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전 당연히 아니라고 대답했고 그후 전 아이에게 별말 안했지만 그후 얼마안되서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노래를 듣고서 아이가 갑자기
"어 이거 아빠가 싫어하는 삼촌이 엄마한테 ~~노래인데?"하더군요
(~~부분은 잘못들었습니다 줬던?불러줫던?)
그래서 제가
"그래? 으음 그렇구나"
라고 했더니
아이가
"그삼촌이 엄마보다 어리잖아?"
이러더군요.
여기서 느낌이왔습니다.
앞에서 말한 @@이는 애엄마와 동갑입니다.
그래서 계속 얘기해보았는데
또다시 귀로 파고드는 소리는
"자고 일어났는데 그삼촌이 집에 들어와있었어"
정말 면접교섭 자체를 그만둬야 하는 생각까지 들게만드는 소리였습니다.
아이가 그런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그뒤로도 계속 면접교섭일마다 같이만나 논다고 하더군요.

아이가 충격받을까봐 아이에게는 이혼사유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비밀을 만들게 하는게 옳은가 라는 고민과. 과연 자신이 이가정을 버리고 나간 이유인 남자를 자신의 아이에게 당당하게 보여주는 저여자의 정신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쪽이 만나든 말든 상관없습니다. 한달에 6일입니다. 그 6일동안 아이에게 그런모습 안보여주고 아이를 위해서만 쓰면 안되는 걸까요
아이는 엄마를 너무나 보고싶어 합니다. 엄마보러가는날만 기대하고있네요.....
지루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