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내 지인과 연애하고 있는 너에게

쓰니2020.11.02
조회83
작년, 우연히 지인에게 연락하려고 프로필사진을 보니
니 사진이 되어있더라
우리 셋이서 같은 동호회였고 따로 자주 놀았으니까,
우리 셋이서 친했으니까

니 사진을 보고
둘이 따로 친해져서 그런가 확인하려고
니 프로필 보니 그 언니 사진.
충격에 30분은 멍하니

그래도 지나간건 지나간거지
하고 넘어가며 살았어.



그런데 자꾸 니가 꿈에 나온다.
개꿈이라 생각하는데
그걸 보고 한달에 한번은 꿈에 나오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된거야.
자꾸 꿈에 나와서

20대초반 대학생때부터 취업준비할때까지
4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가족처럼 지냈던 사람이
너나 나나 진지한 연애는 서로 밖에 없는 사람이
나름 연애하면서 따뜻했고 좋은 점 많이 배워서 고마운 사람이었는데
나쁘게 헤어진것도 아닌데

왜 하필.
어쩐지 그 언니가 내 연락에 답이 없더라.

물론 다 끝났고 지난 얘긴데
왜 그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을 못믿겠다.
그렇게 좋은 것만 있는 관계도 그랬는데
만나는 사람도 헤어지면 이렇게 될까 싶어서
이게 제일 힘들다.



이 글을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둘이 만났으면 행복하고
당신들도 살면서 한번은 똑같이 겪어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