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설리수지 닮은꼴로 몇 년 째 욕먹는 한 사람의 동창입니다.

동창2020.11.02
조회11,253
설리수지 닮은꼴로 꾸준히 논란되는 한 사람의 중학교 동창입니다.꾸준히 올라오는 이 친구를 욕하는 글 때문에 화가 많이 나서 처음으로 가입하고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원 글에서 이곳으로 옮기라고 추천을 받아서 다시 글 작성합니다. 여기에 올린건 죄송하지만 그만큼 논란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피해를 본 친구의 허락을 받고 이곳에 옮기게 되었습니다.
 제 친구가 가해자라고 욕하는 글 올라오고 있다는 얘기를 처음 듣게 된 것이 중학교 때 입니다. 그 이후 저희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 보고 듣고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대로 해명을 해주고 싶습니다. 
 이 친구 단 한번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닮았다고 글 올린 적 없어요. 그런 글이 올라오는 것을 알게 되면 힘들어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설리와 수지를 닮았다고 얘기듣는 것 조차 감사하지만 부담스러워 하는 아이입니다. 
 중학교 때부터 봐온 이 친구의 성격은 발랄하고 친구의 경계가 낮은, 본인이 싫어하는 친구 한 명 없이 먼저 다가갈 줄 아는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물론, 개인의 성격에 따라 그런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도 있겠지만..저는 처음엔 부담스러워 하다가도 그 친구의 속이 그동안 봐온 누구보다 따뜻하고 순수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 글 내용 보니까 학폭 가담자에 일진이라고 나와있던데 제가 봐온 수 년의 세월동안 가해자는 커녕 피해자라고 학폭 열었어도 무방할 정도의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힘들었을 본인의 학창시절을 당당하게 다니고 불합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할 줄 아는 당찬 아이었습니다.  금수저인데도 돈 없다고 찡찡거린다는거.. 모르는 사람이 겉으로만 보면 맞는 내용입니다. 다만, 부모님이 돈이 많다고 자식도 많은 것은 편견이고 착각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이 친구는 돈이 정말 없었습니다. 진짜 없어서 몇 안되는 친구들 중 한명이 항상 밥 사주고 케어를 해줬습니다. 그리고 원래 목소리 톤이 찡찡거리는 것 처럼 들릴 수 있는 하이톤입니다. 친구인 제 입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목소리로 들립니다.  그 글 쓴 사람의 입장에서는 찡찡거린다 금수저인데 돈없다고 한다고 불쾌하게 느낀 것 같은데, 그만큼 그 글 쓴 본인은 이 친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내용 중 가장 마음이 아팠던 내용은 이 친구 때문에 자살하려고 했던 친구들이 많았고 선생님이 힘들어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도 안왔다? 이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는게, 그리고 그 말을 믿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 허위글을 본 당사자인 그 친구는 본인이 직접 자신의 친구에게 이 사진을 보내며 정말 많이 슬퍼했고, 그 여리고 착한 친구가 그만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힘들어했습니다. 어렸던 친한 친구들은 옆에서 그 모습을 보며 도와줄 수 있는 것이 옆에서 있어주던 것 뿐이었습니다. 
 지금도 친구는 열심히 살아가다가도 가끔 많이 힘들어합니다. 착하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을 싫어하는 이 친구는 자신이 힘들고 먼 길을 돌아가더라도 신고할 생각은 못하고 항상 조용히 넘어가고 싶어합니다. 더이상 자신의 이름이 엉뚱한 곳에 논란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때문이겠지요... 이 순진한 친구의 친구인 저희들은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이 같이 울어주고, 웃겨주고, 공감해주고, 대신 더 화내주는 것 뿐입니다.
 처음 논란이 된 이후 단순히 자신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한 사람이자 중학생이었던 이 친구는 성인이 되어서도 (아직도 20대 초반이라는)제 나이와 일반인이라는 것에 맞지 않는 거짓된 오해와 그로 인한 많은 갈등을 겪었고, 지금도 겪고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번 열심히 살아오던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하던 순간들이 있었고, 그것을 친구들은 옆에서 다 지켜봐왔습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열심히 서로 지탱해주며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거짓된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 믿고 악플을 다는 분들, 이 친구에게 위해를 가했던, 가하고 있는 모든 분들은 본인들의 진실된 삶에 더 집중을 하시고 이 친구에게 관심을 끊어주시길 간절하게 바랍니다.

 끝으로 이 글을 몇 분이나 읽으실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의 생각이 바뀌고 이 친구를 욕하는 사람의 숫자가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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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러 노이즈 마케팅이냐는 댓글있어서 사진 지우고 글 추가합니다. 엊그제 갑자기 해명하라는 댓글과 dm을 받는 일이 친구에게 있었습니다. 제가 올린 이 글 하나로 조용히 사실이 아니라는 것만 밝히고 넘어갈 수 있을 줄 알았던 친구가 많이 놀라서 저에게 연락을 해왔습니다.


 댓글도 다 읽었습니다. 해명 아닌 해명을 하기도 하고, 댓글을 보며 하고싶은 말을 여기서 하겠습니다.

아, 미리 한마디 드리자면 이 일을 해명하기 위해 생기부 등을 들고 올 생각은 없습니다! 

또한, 댓글을 욕하려는 의도보다는 단순히 제 의견을 적는 것이 더 강합니다.


1. 친구 유튜브 댓글에 '학폭 논란 있으시던데 피드백 주세요.' 

 친구는 자신과 같은 학교를 다니고 있는 다른 친구들에게 가해의 행동을 한 적이 없고, 친구를 괴롭혔다고 학폭이 열린 적도 없습니다.


2. '둘 다 증거를 가져와' 라는 내용의 댓글이 있습니다. 

 저희가 피해를 받았다는 증거는 수정 전 글에 캡쳐본으로 입증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만약 친구가 일진이 아니라는 증거를 가져오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피해자가 있다는 글(친구때문에 자살을 하려 한 애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힘들어하던 선생님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도 안왔다. 학폭 일진이다.)에도 증거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자살을 생각했다는 사람이 존재하지도, 이 친구가 힘들게 해서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다는 증거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이런 것은 어떻게 해명을 해야하는지 감도 안와요. 이 친구와 같은 학교를 나온 사람들은 알겠죠. 오히려 자신들이 배척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3. '피해 사실이 없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이슈만드는거냐? 아니면 위해주는 척 과도한 띄워주기로 역으로 엿먹이는 것인가?'

피해자 코스프레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이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네요. 띄워주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친구가 입은 피해 사실이 담긴 사진들은 다 삭제하였습니다. 절대로 띄워주기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뜨지도 않았어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친구는 유튜브를 3년~4년 정도 해왔고, 그냥 취미로 유튜브를 하고 있습니다. 몇 년동안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것이 아닌, 불규칙적으로 그냥 자신의 인생 기록처럼 유튜브를 하기때문에 이제와서 노이즈 마케팅을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역으로 엿먹이는 것은 절대 의도한 바가 아닙니다.

 

4. '오히려 이 글이 친구를 욕먹이는 것 같다, 바로 지운 분탕글에 동창까지 나서서 덜덜 떨 것 같으면 유튜버 하면 안되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친구의 유튜브 이름과 사진이자 친구가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이 담긴 사진 자체는 지웠습니다.

바로 지운 분탕글도 아니고 올려놓고 있다가 친구가 알게 될 것 같으면 혹은 그 글의 존재를 알게 되면 귀신같이 지웠습니다.

 이 글에 동창까지 나서서 덜덜 떨 것 같으면 유튜버 하면 안되는거 아니냐는 의견은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몇 년 동안 참다가 이제 와서 글을 쓴 것은 덜덜 떠는 것이 아닌, 이 친구를 오해하고 계실 분들에게 사실을 전달하는 것+앞으로 항상 여기에 올라오는 친구를 욕하는 글이 멈춰지길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그리고 유튜버를 왜 하면 안되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피해를 받은 일반인의 취미생활입니다. 왜 피해를 받은 사람이 숨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5. '관심이 없다'는 분들은 감사합니다.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모르고 계셨고 앞으로도 모를 분들이시겠죠. 앞으로도 그렇게 관심을 갖지 않아주시길 바랍니다. 아 그런데요... 혹시.... 아예 그런 댓글조차 남기지 않으시는건 어떠신가요?


6. 저희에게 '아직도 그 사람 그러냐 힘들겠다', '응원하겠다' 라고 맨 처음에 쓴 글에는 응원을 해주셨던 분도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은 천사에요 ㅠㅠㅠ 짱


7. '설리수지는 아니고 다른 연예인을 닮았다'

설리수지는 저희가 먼저 언급한 것이 아닌, 원글쓴이인 가해자가(누구인지 특정이 안되는 상황) 일부러 욕먹이기 위해 설리 수지라는 단어를 가져다 쓰며 악의적으로 몇년째 글을 올리는 것을 멈추게 하기 우해 저희도 어쩔 수 없이 언급한 것입니다.

이 친구의 글에 언급된 모든 연예인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연예인을 닮았다는 것이 친구를 욕하는 원 글의 의도처럼 비난을 받게 하기 위하여 언급한 것이 아니라고 읽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몇 년간 참아오다가 이제와서 왜 그러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글을 쓴 것 뿐입니다. 애초에 이 친구는 연예인도 유명인도 얼굴이 알려진 사람도 아닙니다. 인기를 원하는 친구는 더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100% 거짓의 내용을 올리는 사람이 꾸준히 있었고 그로 인해 조용히 살기를 원했던 친구는 피해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습니다. 

 

 저는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는 친구가 더는 꾸준히 올라오던 욕하는 글에 상처를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친구를 응원하는 마음과 이제는 친구를 욕하는 글이 올라오는 것을 참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 뿐입니다. 

 

 이 수정된 글을 이후로 그냥 조용히 넘어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절대 지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야 항상 친구를 욕하는 글을 쓰는 그 사람이 정신차리고 더는 허위의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 처럼 글을 쓰지 못할 테니까요. 지금까지는 제가 직접 해주지는 못했지만, 멈춰주세요 더는 못참아요.


지켜보겠습니다 당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