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결혼할 여자친구가 있는 지역에 잠시 갈 일이 생겨서 여자친구랑 점심을 먹었다. 점심 후 여친 직장앞에 내려준 후, 편의점에 여친몰래 담배를 사러 들렀다. 편의점 과자코너인가? 어물어물 말하는 아이 한명이 엄마한테 과자 하나 사달라고 칭얼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뭔지는 모르고 담배 하나 달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아이가 내 바지를 잡는 것이 아닌가? 엄마는 아이를 혼내면서 내 얼굴을 쳐다보는데 순간 너무 놀랐다. 전여친... 그것도 바람으로 다른 남자랑 애가 생겨 결혼한 6년 전 여친을 편의점에서 만나다니....(5년 사귀었다. 결혼까지 하려고 했었다...) 둘다 너무 놀래서 쳐다보는데, 5초가 흘렀을까? 아니 더 짧은 시간인것 같다. 과자 사달라는 아이 덕분에 정적이 깨졌고, 난 그냥 아이 몫까지 계산했다. 전 여친도 이 상황에 당황하여 그냥 내가 하는 대로 놔두었던거 같다. 편의점을 아이 손 잡고 나오는데 그녀가 나보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아이를 맡기고 오겠다는 것이다. 난 그렇게 1층에서 기다렸고 그녀는 아이와 함께 건물로 올라갔다가 10분뒤 내려왔다.(나도 내가 왜 기다리겠다고 말했는지 의문이다. 아줌마로 변해버린 전 여친에 대한 연민이였을까?) 그리고 내려온 그녀와 편의점 옆 커피숍에 가게 되었다. 그녀가 샷 3개 추가한 커피를 먹는 것을 알고 있기에 커피 그리고 조그마한 치즈케익과 사서 자리에 앉았다.(그녀가 사겠다고 했지만 ~ 그냥 내가 샀다, 내가 사야 할것 같았다 ) 커피를 가지고 앉자마자 ~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 반가웠다. 그 당시 헤어질때는 분노로 휩싸였었던것 같은데 그냥 반가웠다. 그리고 서로 안부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결혼까지 할 뻔한 여친이라 부모님도 안다) 그 아기는 어물쩍거리긴 하는데 그때 생긴 아기인거 처럼 보였다. 남자아이였는데 자폐인건가? 좀 불편해보였다. 언어치료와 심리치료 ??? 뭔지 모르겠지만 치료하러 왔다고 하는데 남편 뭐하는지 물어보니 대충 남편 자랑은 하는데 남데 옷입고 나온거 보니 허덕이며 사는것 같았다. 정확히 말하면 아기에게 치료비로 다 사용하는거 같았다. 그녀가 물어보는데 여친은 회계사고 나랑 수입합치면 대충 월 2000 이상 된다고 하니 "여전히 잘나가네" 라며 웃는다. (난 솔직히 800 정도다..) 한 30분 정도 이야기 했을까? 아이를 보러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헤어지려고 하는 나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다. "우리가 연락할 사이는 아닌거 같다, 행복하게 잘살아라" 이렇게 말하니 갑자기 그녀는 울었다.... "미.안.해 " "괜 찮 다"며 다독이며 그녀와 헤어지려고 했다. 안아주고 싶었으나 차마 그러진 못했다... 다시 한번 연락처를 달라는 그녀에게 잘살라고 그랬다 그리고 그녀를 놔두고 차에 올라서 출발했다. 우회전 모퉁이를 도는 순간 온갖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좋은건가? 안타까운건가? 그 아이가 바람나서 생긴 아이가 맞는거 같다 등등.. "천벌인가?" 한편으론 내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나쁜 생각도 들었다.
~ 김x인 너가 이 글을 볼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반가웠어 ~ 너무 반가웠고,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나한테 발생할지 몰랐다. 사실 만나서 잠시 느끼는 우월감은 있었다. 난 너 잘 살줄 알았거든... 애가 생겨서 헤어지자는 말에 그냥 순순히 체념하고 그러자고 했지만, 난 그 당시 모든걸 잃었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것에 너무 고마웠다. 평생 그 아이를 너가 돌보면서 살아야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 안타까우면서도 즐겁더라 서로 왠만하면 아는척 하지 말자 ~ ~ 이x성 ~
헤어졌다 만난 그녀에게
점심 후 여친 직장앞에 내려준 후, 편의점에 여친몰래 담배를 사러 들렀다.
편의점 과자코너인가? 어물어물 말하는 아이 한명이 엄마한테 과자 하나 사달라고 칭얼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뭔지는 모르고 담배 하나 달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아이가 내 바지를 잡는 것이 아닌가?
엄마는 아이를 혼내면서 내 얼굴을 쳐다보는데 순간 너무 놀랐다.
전여친... 그것도 바람으로 다른 남자랑 애가 생겨 결혼한 6년 전 여친을 편의점에서 만나다니....(5년 사귀었다. 결혼까지 하려고 했었다...)
둘다 너무 놀래서 쳐다보는데, 5초가 흘렀을까? 아니 더 짧은 시간인것 같다.
과자 사달라는 아이 덕분에 정적이 깨졌고, 난 그냥 아이 몫까지 계산했다.
전 여친도 이 상황에 당황하여 그냥 내가 하는 대로 놔두었던거 같다.
편의점을 아이 손 잡고 나오는데 그녀가 나보고 잠시만 기다리라고 한다.
잠시 아이를 맡기고 오겠다는 것이다.
난 그렇게 1층에서 기다렸고 그녀는 아이와 함께 건물로 올라갔다가 10분뒤 내려왔다.(나도 내가 왜 기다리겠다고 말했는지 의문이다. 아줌마로 변해버린 전 여친에 대한 연민이였을까?)
그리고 내려온 그녀와 편의점 옆 커피숍에 가게 되었다.
그녀가 샷 3개 추가한 커피를 먹는 것을 알고 있기에 커피 그리고 조그마한 치즈케익과 사서 자리에 앉았다.(그녀가 사겠다고 했지만 ~ 그냥 내가 샀다, 내가 사야 할것 같았다 )
커피를 가지고 앉자마자 ~ 웃음밖에 안 나오더라, 반가웠다. 그 당시 헤어질때는 분노로 휩싸였었던것 같은데 그냥 반가웠다.
그리고 서로 안부묻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결혼까지 할 뻔한 여친이라 부모님도 안다)
그 아기는 어물쩍거리긴 하는데 그때 생긴 아기인거 처럼 보였다. 남자아이였는데 자폐인건가? 좀 불편해보였다. 언어치료와 심리치료 ???
뭔지 모르겠지만 치료하러 왔다고 하는데 남편 뭐하는지 물어보니 대충 남편 자랑은 하는데
남데 옷입고 나온거 보니 허덕이며 사는것 같았다. 정확히 말하면 아기에게 치료비로 다 사용하는거 같았다.
그녀가 물어보는데 여친은 회계사고 나랑 수입합치면 대충 월 2000 이상 된다고 하니 "여전히 잘나가네" 라며 웃는다. (난 솔직히 800 정도다..)
한 30분 정도 이야기 했을까? 아이를 보러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하면서 헤어지려고 하는 나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한다.
"우리가 연락할 사이는 아닌거 같다, 행복하게 잘살아라"
이렇게 말하니 갑자기 그녀는 울었다....
"미.안.해 "
"괜 찮 다"며 다독이며 그녀와 헤어지려고 했다. 안아주고 싶었으나 차마 그러진 못했다...
다시 한번 연락처를 달라는 그녀에게 잘살라고 그랬다 그리고 그녀를 놔두고 차에 올라서 출발했다.
우회전 모퉁이를 도는 순간 온갖 생각이 들었다.
기분이 좋은건가? 안타까운건가? 그 아이가 바람나서 생긴 아이가 맞는거 같다 등등..
"천벌인가?" 한편으론 내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나쁜 생각도 들었다.
~ 김x인 너가 이 글을 볼지 모르지만 오랜만에 반가웠어 ~
너무 반가웠고, 이런 드라마 같은 일이 나한테 발생할지 몰랐다.
사실 만나서 잠시 느끼는 우월감은 있었다. 난 너 잘 살줄 알았거든... 애가 생겨서 헤어지자는 말에 그냥 순순히 체념하고 그러자고 했지만, 난 그 당시 모든걸 잃었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이겠냐만은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것에 너무 고마웠다. 평생 그 아이를 너가 돌보면서 살아야 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 안타까우면서도 즐겁더라
서로 왠만하면 아는척 하지 말자 ~
~ 이x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