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 미치겠습니다

구질구질2004.02.20
조회1,974

어제 회식을 마치고 11시간 넘은 시간에 남친에게 전화를 해서 일부러 화를 돋구고 싸움을 걸었습니다...

제가 왜 그랬냐구요.....지금도 쩜 화가난상태이기 때문에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볼라구요......

저희 주말 커플입니다...일주일에 고작 한번 마니 보면 두번 봅니다..

거리가 먼것도 아닙니다....저희집에서 남친집까지 지하철타면 10-15분정도 소요되고 버스타면 20분 거리거든요........

전화통화여....?? 남친은 마니 한다고 하지만...제가 생각할때는 아닙니다....하루에 두통화하거든요....

문자는 가끔 잘때 한번정도 머 많으면 두번..........

이제 사귄지 200일이거든요....저희 첨부터 이랬던거 아닙니다....첨에남친 알바했을때는 일주일에 2-3번 많은면 3-4번도 더 봤꺼든요.....지금은 남친이 알바를 그만둔 상태구요.....아직 학생입니다...저는 직장인이구.....대학생들 돈 없는거 압니다......그래서 알바를 그만둔 지금 저 만나는거 조금은 부담되는거

알고 있구요...그래서 이때까지 참았꾸요...근데 이건 성의 문제라고 봅니다....제가 그렇다고 맛있는거 사달라거나 좋은옷 사달라거나.아님 멀리 놀러를 가자거나 조르고 그러면 또 몰라도 저 남친 부담될까봐 그런소리 일체 안하거든요....만나도 6:4로 거의 더치페이 하구요.....자기가 저를 정말로 생각하고 보고싶고 그러면 잠깐이라도 저희집 앞에서 얼굴 보고 갈수도 있는거고....아님 요샌 날씨도 좋으니 손잡고 산책을 해도 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어제 전화해서 이런 저희 불만 사항을 다 말했습니다....솔직히 말하면서 쪽팔리드라구요...

첨에 사귈때도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해서 사귄거거든요......자꾸 제가 작아지는거 같고 ...꼭 그렇잖아요....꼭 자주 안만나주냐구 칭얼대는것 처럼.......말하면서도 창피했습니다...그래도 속에 담고있으니깐...폭팔할것 같아서...말했습니다...남친은 자기도 노력하겠데요....그래서 제가 그랬져? "지금 적선하냐고" 됐다면서....암튼 계속 꼬투리 잡고 쪼았꺼든요....남친한테 미안한 생각 전~혀 안들구요....

지금 넘 힘들어서 헤어질까 생각중입니다.......지금의 남친이 첨이고 헤어짐이란걸 한번도 겪어 보지 못했거든요.....마니 힘들겠죠??? 그래도 그만큼 성숙해 진다니깐......진짜 이번엔 헤어질려구요....

제 생각이 너무 짧은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