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지 모르겠지만

ㅇㅇ2020.11.03
조회2,215
이런곳에 글을 너가 볼지 안볼지 모르겠지만
심심할때마다 보러오는것처럼 시도 때도 연락도 없이 찾아오는 너가 싫었어정작 내가 아프고 힘들고 기대고싶을땐 항상 내옆에 없던 너가 싫었어줏대없고 착한건지 멍청한건지 무시를 받고 핀잔을 들어도 그게 무시인지도 모르는 너가 답답했어내가 아무리 설명을해도 결국 나만 기분이 나빠져버리는 그런 상황들이 거지같았어
고마웠어여자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야 정말 행복하다는것을 너가 알려줬어내 지금까지의 생애 가장 긴 연애를 착한사람과 했어끝이보였던 연애를 하루라도 빨리 끝내고자 했던 나를매번 정성껏 잡아줘서 너무 고마웠어
길었던 연애를 너무 짧게 끝낸것에 대해 미안해조금 더 살갑게 말하지 못했던것도 미안해내가 아니였다면 애교많은 여자 만나 이런 짜증 안듣고알콩달콩 이쁜연애를 했을 너에게짜증을 섞어 말하고 뒤돌아설때마다 미안했어그런 날 항상 웃으면서 봐주던 너가 문득 고맙다고 느껴질때마다 미안했어
넌 내게 연인이기도 했지만, 제일 친한 친구였고 가족이였어그래서 헤어지고서도 소중했고 잘 지내길 바랬어나한테도 못했었던 힘들었을것같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그 이후 잘 지내고있는거 같아 너무 보기 좋다.너가 원했던것들 이루면서 늘 그랬듯 건강하게 긍정적으로 잘살아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