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서 저랑 비슷한 경우의 글을 여러번 봤었는데 저도 이런 일을 겪으니 너무 스트레스 받아 적어봅니다둘째가 백일이었습니다시댁에서 저희집으로 오셨고 코로나때문에 이번이 두번째로 애기 보신거였습니다첫째는 저랑 남편 둘다 안닮았는데 눈은 큽니다 저는 눈만 큰 얼굴이구요첫째는 누가 봐도 남편은 안닮아서인지 자꾸 돌아가셔서 얼굴 한번 못뵌 남편 할아버지인지 증조할아버지 닮았다고 하셨습니다 그때 자연분만하고 몇시간후에 오셔서 그러신거라 죽을 고생해서 낳았더니 무슨 할아버지 닮았다고 하시냐고 얘기했던거 같습니다 (제정신 차리기전이라 대충 기억나는대로 적자면)그이후 좀 조심하시는거 같았는데 이번 둘째는 누가봐도 눈이 작아 남편쪽입니다 제가 봤을때 코입은 저랑 닮았지만...근데 다시 돌아가서 백일날 계속 우리쪽이다 남편 어렸을때랑 똑같다 남편한테는 이번엔 너 닮아서 기분이 어떠냐 백일사진 찍은거 보내드리니 커봐야 알겠지만 우리집안쪽이다 하면서 웃는 이모티콘 보내시더라구요 저는 불만이 있어도 앞에서 잘 표현 못하고 받아치는것도 원래 잘못해서 그러실때마다 듣고 대답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둘째전에 아기가 있었는데 태어난지 며칠만에 보냈고 이번 아이는 힘들게 가졌고 임신기간도 힘들었고 출산할때도 정말 난산이었고 육아도 힘들게 하는 예민한 아이입니다그렇지만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키우고 있고 그런데도 저렇게 말씀하시고 가시니 솔직히 너무 서운하고 그러다가도 제가 너무 예민한거가 싶습니다 다음에 뵈서 또 그렇게 얘기하시면 어떻게 받아칠지 연습하는중인데 성격이 이래서 제대로 말할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해외거주중이라 친정은 한국에 계셔서 저 혼자 받아쳐야 합니다 남편은 도움이 안됩니다그래서 어디라도 푸념하고 싶어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어머니가 자꾸 손주를 본인 집안쪽 닮았다고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