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형 남자와의 재회 후기

ㅇㅇ2020.11.04
조회33,908
예전에 헤어지고나서 헤다판에서 많이 위로받았었고 혹시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글써봅니다
글쓴이는 29세 여자이고, 현재 재회 후 2년간 연애중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잘 만나고 있고 회피형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안정적?인 관계라고 생각하구요
헤어지게 된 계기는 좀.. 안맞았던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표현하는걸 좋아하는편인데 남자친구는 혼자서 꼬옹 하는 스타일..?
제가 화가나거나 기분상해서 표현하면 더 굴파고 들어가는 스타일이었구요
그러다 보니 만난지 4개월만에 안맞는거같다며 이별통보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많은 분들이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카.톡. 이별통보 하하
머리를 한대맞은거같은 충격이었슴다..
한 일주일째 까지는 매일울고 매달려도 보고 문자에 전화에...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단호하더라구요. 더 좋은사람만나라며... 극혐이죠 (차단까지 당했었음)
그 이후에 저도 제 할일하면서 사람도만나고 억지로라도 뭐라도 계속했던거같아요
한달쯤 되자 생각도 옅어지고 아프긴하지만 살아지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시간이 약..
그때, 연락이옵니다. 잘지내냐며 연락하면 안되는거알지만 어쩌구 주절..주절
일부러 안읽었어요 ㅋㅋㅋㅋ 쌤통?이다 싶은 마음도 있었음
그러니까 계속 카톡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당시 재회할생각이 1도 없었던 저는 뻥~차버립니다 
좋은사람만나라고해서 만나고있다고 매몰차게 거절했고 잔인하게 똑같이 차단도 해줬구요 
그러니까 문자 몇번 하더니 잘지내라며 일단락 되었고
그 이후에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저는 다른사람 짧게 만나고 헤어진 와중이었구
남친도 사귄거 까진 아니고 몇명 만나는 봤는데 제 생각나서 오래는 못갔다고 하는데..
뭐 알순없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간에 연락이 또 왔습니다. 한 한달간 톡만 주고받으면서 지냈었고 
톡 주고 받는 와중에 제가 엄청 상처주고했었네요 ..ㅋㅋㅋㅋㅋ
그 이후에 타지역에 있던 남친이 
제가있는 지역으로 만남약속없이 왔고(저 보고싶다고 왔는데 안만나줌)
도움받을일이 생기면서 얼굴보고 다시 만나게 됐었네요
만나고 초반에는 진짜 엄청 싸우고 맞추느라고 고생많이 했던거같구요
지금은 2년째 접어들어 안정기로 접어든듯 합니다
거의 싸우는일없고 싸워도 일방적으로 제가 뭐라하는..ㅋㅋㅋㅋ
이별하고 재회 생각하시는분들에게 감히 드리고싶은 말은
우선적으로 서로간에 뭔가 느끼는점이 없었으면 재회하고도 달라지기 힘들지 않나싶습니다
저 또한 다른이별과 재회에서 그랬던적 있구요
현재 남자친구는 그전과는 다르게 인내심..이 ㅋㅋ 많이생겼고 
기분상하는일있으면 대화로 해결하려고 하구요 피하지않고 오히려 저를 달래줍니다
저또한 어지간한것들은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말을 전달할때에도 좋게 하려고 노력하는편이구요
우선 생각나는건 이 정도인데...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담 댓글 남겨주시면 최대한 답드릴게요! 모두들 화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