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결혼전엔 시댁 김장 한번도 간적 없대요.
시댁이 멀기도 하고...그냥 시어머니가 택배로 김치 부쳐 주심.
저도 결혼전에 김장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울엄마도 김장을 하지만 김장하는 날엔 방해된다고 쫓아내심.
다끝나면 들어와 수육이나 먹으라 하시구.
처음 시댁 김장하는거 본날 어마어마한 양에 기절할뻔 했지만
시댁분들 다 너무 좋은 분들이시구 김치도 맛있구
별 도움은 안되더라두 열심히 도와드리려 나름 노력했어요.
시댁행사다 생각하구 매년 빠지지말고 챙겨야지 했어요.
사실 십몇년씩 해오신 분들 사이에서
저하나가 뭐그리 도움이 되겠어요. 그냥 일손 조금 돕는 정도지.
그래서 결혼하고 3년동안 매년 이맘때 되면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시댁 김장 날짜 언제냐구.
아직 안잡혔으면 물어봐달라구.
왜냐면 저두 연말에 다른 약속을 잡아야 하잖아요...??
근데 남편은 김장날짜에 관심이 없어요.
제가 물어봐도 시큰둥~
그냥 그날 시간되면 가는거구 아님 못가는거지~ 이런 식.
실제로 자기 볼일이랑 시댁김장날짜랑 겹쳐서
저녁 늦게 도착하구 그런 적두 있어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혼자 어찌나 죄송하던지...
그래두 어떻게 결혼하고 3년동안 빠지지 않구 항상 가긴 갔네요?
암튼 올해도 김장날짜 먼저 물어보구
아직 안잡혔다 해서 11월에 다른 약속 아직 아무것도 안잡구
저혼자 그러구 있었던 거예요.
근데 일주일 전에 시댁밴드에 김장날짜가 21~22일로 확정됐어요.
그래서 당연히 남편도 알고 있겠거니 했는데
밴드를 안봐서 몰랐대요.
심지어 그날 고향친구들하고 1박2일로 펜션 잡아 놀기로
선약을 잡아놨대요. 시댁 옆동네에서요.
그래서 어떡하냐구, 얼른 김장 날짜를 일주일 미루자고
한번 얘기해보자구 했더니 그냥 가쟤요.
어차피 옆동네니까 왔다갔다 하면 된대요.
그러니까 저는 시댁에서 애기데리구 1박2일 자면서
김장 일손 돕구, 자기는 친구들 놀고 있는 펜션이랑
시댁이랑 왔다갔다 하겠다는 거예요.
이거 제가 서운한 게 이상한 거예요?
제가 약간 정색하면서 뭐라고 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막 짜증내면서 아 그냥 너 가지마~! 나혼자 갔다가 집들러서 김치 가져오면 되니까~! 이러네요.
생각해보니까 맞는말 같아서 저 그냥 이번 김장은 안가려구요.
이번 추석에 돌아오면서 시어머니랑 형님들께
11월에 김장할때 또뵈요~^^ 하면서 인사드리고 왔는데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안간다고 말씀드릴 생각하니
벌써부터 너무 죄송스럽고 한숨나오긴 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시댁에서 김장 일손 돕구
남편은 옆동네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구
그건 아닌 거 같아요...제가 이상한 거예요?
안그래도 매년 김장날짜 신경안쓰는 남편 때문에
나혼자 종종거리면서 다른 약속도 못잡구 이래왔던 거
갑자기 맥이 탁 풀리면서 내가 3년간 뭐한건가 싶기도 하구
요새 회사일도 바쁘구 육아도 지치구...그냥 다 속상하네요
심지어 남편이 1박2일로 놀러간다는것두 오늘 알았네요 저는...
암튼 시댁 김장에 저 한사람 없다구 아무 문제 없겠죠...
근데 벌써 맘이 답답하구 시어머니께는 뭐라구 말씀드리나
고민되구 그러네요...
시댁 김장 날짜에 남편은 1박2일로 놀러간다는데
시댁이 멀기도 하고...그냥 시어머니가 택배로 김치 부쳐 주심.
저도 결혼전에 김장 한번도 해본적 없어요.
울엄마도 김장을 하지만 김장하는 날엔 방해된다고 쫓아내심.
다끝나면 들어와 수육이나 먹으라 하시구.
처음 시댁 김장하는거 본날 어마어마한 양에 기절할뻔 했지만
시댁분들 다 너무 좋은 분들이시구 김치도 맛있구
별 도움은 안되더라두 열심히 도와드리려 나름 노력했어요.
시댁행사다 생각하구 매년 빠지지말고 챙겨야지 했어요.
사실 십몇년씩 해오신 분들 사이에서
저하나가 뭐그리 도움이 되겠어요. 그냥 일손 조금 돕는 정도지.
그래서 결혼하고 3년동안 매년 이맘때 되면
남편한테 물어봤어요. 시댁 김장 날짜 언제냐구.
아직 안잡혔으면 물어봐달라구.
왜냐면 저두 연말에 다른 약속을 잡아야 하잖아요...??
근데 남편은 김장날짜에 관심이 없어요.
제가 물어봐도 시큰둥~
그냥 그날 시간되면 가는거구 아님 못가는거지~ 이런 식.
실제로 자기 볼일이랑 시댁김장날짜랑 겹쳐서
저녁 늦게 도착하구 그런 적두 있어요.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저혼자 어찌나 죄송하던지...
그래두 어떻게 결혼하고 3년동안 빠지지 않구 항상 가긴 갔네요?
암튼 올해도 김장날짜 먼저 물어보구
아직 안잡혔다 해서 11월에 다른 약속 아직 아무것도 안잡구
저혼자 그러구 있었던 거예요.
근데 일주일 전에 시댁밴드에 김장날짜가 21~22일로 확정됐어요.
그래서 당연히 남편도 알고 있겠거니 했는데
밴드를 안봐서 몰랐대요.
심지어 그날 고향친구들하고 1박2일로 펜션 잡아 놀기로
선약을 잡아놨대요. 시댁 옆동네에서요.
그래서 어떡하냐구, 얼른 김장 날짜를 일주일 미루자고
한번 얘기해보자구 했더니 그냥 가쟤요.
어차피 옆동네니까 왔다갔다 하면 된대요.
그러니까 저는 시댁에서 애기데리구 1박2일 자면서
김장 일손 돕구, 자기는 친구들 놀고 있는 펜션이랑
시댁이랑 왔다갔다 하겠다는 거예요.
이거 제가 서운한 게 이상한 거예요?
제가 약간 정색하면서 뭐라고 하려고 하니까 갑자기 막 짜증내면서 아 그냥 너 가지마~! 나혼자 갔다가 집들러서 김치 가져오면 되니까~! 이러네요.
생각해보니까 맞는말 같아서 저 그냥 이번 김장은 안가려구요.
이번 추석에 돌아오면서 시어머니랑 형님들께
11월에 김장할때 또뵈요~^^ 하면서 인사드리고 왔는데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안간다고 말씀드릴 생각하니
벌써부터 너무 죄송스럽고 한숨나오긴 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는 시댁에서 김장 일손 돕구
남편은 옆동네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놀구
그건 아닌 거 같아요...제가 이상한 거예요?
안그래도 매년 김장날짜 신경안쓰는 남편 때문에
나혼자 종종거리면서 다른 약속도 못잡구 이래왔던 거
갑자기 맥이 탁 풀리면서 내가 3년간 뭐한건가 싶기도 하구
요새 회사일도 바쁘구 육아도 지치구...그냥 다 속상하네요
심지어 남편이 1박2일로 놀러간다는것두 오늘 알았네요 저는...
암튼 시댁 김장에 저 한사람 없다구 아무 문제 없겠죠...
근데 벌써 맘이 답답하구 시어머니께는 뭐라구 말씀드리나
고민되구 그러네요...
시댁에는 뭐라고 말씀드리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