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벼슬인 줄 아는 회사언니

ㅇㅇ2020.11.05
조회38,090
안녕하세요 삼십대 중반으로 가는 여자입니다.
전 미혼이고 회사에 세살 많은 유부녀 언니가 있어요.
그닥 친하지도 안친하지도 않은 어중간한 사이인데요.
이언니는 저만이 아니라 다른 언니도 느끼는 부분인데 한번씩 깐족대는 말을 던질 때가 있어요.
살짝 기분은 나쁘지만 웬만하면 다 웃어넘기겠는데 계속 반복 해서 하는 기분 나쁜 말이 있어요.
예를 들어 회사 타부서에 어떤 남자직원에 대해 흉을 보다가 끝에는 그러니까 아직 장가를 못갔지 라며 결혼한 게 무슨 벼슬인 것 마냥 얘기합니다.
어제도 제가 요즘 새로 시작하는 펜트하우스라는 드라마 얘기를 하면서 이지아가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어도 참 매력이 있더라 아우라가 남 다르다라고 했더니 흐응~그래~~ 근데 왜 아직도 시집을 못갔지? 라고 하더라구요.
참나... 도대체 그런 말이 왜나오는지..
나이 있는 미혼 남녀 얘기의 끝은 항상 저러니 아직 시집 장가를 못갔지로 마무리됩니다.
보니까 거의 독박살림에 독박육아 하시는 듯하고 본인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것도 아닌 듯 한데 저런말을 하는 게 어이가 없네요.
그리고 처음엔 그러려니 했는데 여러번 듣다보니 이말이 꼭 저한테 하는 말로 들리는 건 왜일까요.
왜 굳이 제 앞에서 저런 말을 하는 걸까요? 멕이는 거 맞죠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