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6일21시15분(?)삼정타워cgv영화담보보신분?

쓰니2020.11.06
조회85
제곧내

혹시 2020년 11월 6일 21시 15분(?)에 삼정타워cgv에서 영화 담보 보신 분?

혼자 영화 보러 오신 할아버지 한 분 계셨는데 그 할아버지 영화 보셨나요?

내가 19시 25분 영화 보려고 거기 갔는데 나도 거기 처음 가는 거라 길을 살짝 헤맸는데

이 할아버지께서 혼자서 영화를 보러 오셨는지 손에 담보 팜플렛이랑 티켓 들고는 벽에 담보 포스터 손으로 가르키면서 소년처럼 좋아하시는데 너무 그 모습이 보기 좋았었는데

내가 표받고 다시 그 자리로 갔더니 할아버지가 영화관 안에 입장을 안 하시고 밖에서 앉아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속으로 혹시 영화관 처음 오셔서 어떻게 입장하는지 모르시는 건가? 괜히 이런 생각이 들어가지구

할아버지한테 가서 할아버지 영화 보러 오셨냐고 물어보고 티켓을 봤더니 2시간이나 기다려야 되는 거에요..

그래서 내가 할아버지한테 할아버지 제가 할아버지가 입장을 못하고 계시는 건줄 오해했다고 영화 재밌게 보시라고 하고

나는 내가 예매한 영화를 보러 들어갔는데 괜히 오지랖 피웠나 싶어요 ㅜㅜ

할아버지가 괜히 내가 말 걸어서 혼자서 상처받으시고 영화 안 보고 그냥 가셨으면 어쩌나 싶어서요..

영화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아 그냥 나가서 할아버지 말동무나 좀 해드릴까 생각도 들었는데 내가 그정도로 착한 사람은 아니고 그건 진짜 오지랖 같아서 그냥 말았는데

영화 끝나고 나가서 영화표 확인하시는 직원분(2시간 전이랑 같은 분)한테 가서

여기 아까 혼자서 영화 보러 오신 할아버지 영화 보러 들어가셨냐고 물어봤는데 내가 질문을 제대로 못 한 건지 모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이것도 오지랖인데 휴대폰도 잘 못쓰시고 전화도 잘 못쓰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분들이 집에서 그날 어떤 영화가 상영하는지 그리고 그 영화가 몇시에 상영하는지 그리고 예매도 가능하도록 그런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어요 시외버스도! 젊은 사람들이 다 핸드폰으로 미리 좌석을 예매해놓으니까 어르신들이 터미널가서 몇시간을 기다리셔야되는 경우도 꽤 있으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