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로 되새김질해보는 나의 결혼생활 3

ㅇㅇ202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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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를 낳았다.

큰아이는 친가를 작은아이는 외가를 닮았는데
작은아이 낳고 병원에 굳이! 초대도 안했는데 찾아온 시가 친척이 빈손으로 온 주.제.에 

얘는 큰애와 다르게 애미 빼닮았네! 

내가 보기엔 큰아이와 흡사한 원숭이과 얼굴이었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 확연히 보였지만 당시에는 몰랐다)
왜 굳이 이러니 저러니 자기네 안닮았다고
칭찬아닌 뉘앙스를 하는지....

인성 문제있는건 알았지만 시가어른이니 못들은체 하면서도
속으로 곪았더랬다.
아이가 이쁜짓할 시기에 어디 데리고 가도
귀엽단 소리듣는 둘째는 시가친척들이 칭찬은 커녕
애미닮았다는 언급을 안하는 적이 없었기에...

작은아이가 집안에서 제일 좋은 학교 학부로 입학하자
시가친척이 작은애는 공부 못하는줄 알았단다...
지들이 그렇게 믿고 싶은거겠지

엄마의 속앓이를 모두 아는 큰아이와 함께 너무 너무
통쾌해했던 기억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