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해요... 수능한달 남겨놓고 있는 올해 고삼이에요. 인간관계랑 공부로... 너무 힘들어서 글을 올려요. 제가 잘하고있는지두 잘 모르겠구 너무... 지쳐서 제얘기를 들어주셨으면 해서요.
저는 중학교 3년간 미술을 준비하다가 중3때 엄마와 아빠의 갈등 문제로 인문계에 진학했어요. 엄마와 아빠 갈등은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이어졌고, 집에는 엄마랑 저 둘이서 있으면 아빠 욕을 하고.. 아빠도 마찬가지예요. 이혼까지 갈뻔했지만 별거하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지내는동안 집안 상황은 많이 안 좋아졌는데, 우선 엄마가 고1때 식당일을 그만두시고 간호조무사? 준비한후 고2때부턴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계세요. 아빠는 고1때 일을 그만두시고 그뒤로 일을 얻으러 뛰어다니고 있다고 들었어요.
고등학교 생활동안 돈 문제는 제게 크게 다가와서, 3년 내내 학원을 다니며 밥은 거의 라면으로 떼웠어요. 방학때되면 지출이 커지니까, 한끼만 먹고 남은 돈으론 책을 샀어요.
그렇게 버티면서 학교 내신 시험을 준비했어요. 학교가 거의 촌에 있어서, 영어 수학말고도 국어 과학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지기 싫어서, 하루에 잠을 4시간으로 줄이고 학교에서는 매일 앉아있었어요. 정신상태가 맛이 가니까, 그렇게 앉아있는데도 집중을 못해요. 솔직히, 3년간의 제 기억이 희미해요.
2학년이 되어, 이과를 선택한 저는 생기부를 챙겨야되니까 매일 뛰어다니고 공부했어요. 7시 30분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은 거르고, 버스에서 잠을 보충하고 8시에 도착해서 그때부터 책을 펴고 공부해요. 매 시간 마다 집중하려고 했고, 몸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걸 깨달았어요. 12시에 학원을 마친후, 집에서 3시까지 공부했어요.
2학년 때는 내신 준비하는 동안, 일주일 평균 수면시간이 2시간도 채 안됐어요. 내신이 끝난 이후에는 12시에 학원이 마쳐도 발표나 UCC제작 수행 때문에 4시까지 새벽을 샜어요. 다시 7시 반 기상해서 한 숨도 돌리지 못했어요.
주변 어른들은, 왜이렇게 목숨을 거냐고, 애초에 너가 학교에서 할것들 못끝내니까 이렇게 수면시간이 개판이 아니냐는 말을 했어요. 지치더라구요. 매일을 열심히 보내려는데 점점 몸이 뒤처졌어요. 노력을 했음에도 결과가 안나오니까 스트레스는 심해졌어요.
공부시간을 더 촘촘이 잡았어요. 노력을 하면 결과가 나오겠지 하면서 허리가 망가져도, 매일 앉아있었어요. 스트레스로 살이 급격히 찌고 학교에서 매일 자는 친구들이 더 좋은 성적이 나오니까 마음도 망가졌어요. 짜증이 많아지니까 인간관계도 개판이 되었어요. 어느날 정말 내일 세상은 멸망하고 내 삶도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 이게 무뎌진 걸 깨달은 순간, 정신이 망가진걸 알았어요. 엄마한테, 정신과 진료를 받겠다고 했어요. 엄마는 울고 소리질렀어요. 뭔얘기를 나눴는지 기억이 없어요. 자기랑 같이 죽자는 말을 했던것 같아요.
정신과 진료 얘기를 한번은 엄마에게, 한번은 언니에게 했어요. 언니 본인은 참았대요. 그랬더니 괜찮아졌더래요. 시간이 해결해준댔어요. 대화하기를 그만뒀어요.
3학년이 되었어요.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 해졌어요. 코로나 시기가 맞물리고 햇빛을 못쬐니까 무기력해졌어요. 더 노력 해야지 하며 억지로 몸을 굴렸어요. 주변인들이 왜이리 집중을 못하녜요. 맞는 말인것 같아서, 계획을 촘촘이 짜고 다시 굴렸어요. 부작용이 점점점 커지더라구요. 5일에 한 번, 쓰러지듯 잠들어서 밥도 먹지 않아요.
1학기 1차고사를 망쳤어요. 1차고사 성적표를 받지 않고 2차고사땐 아빠의 돈을 빌려 무인 독서실을 끊었어요. 장마기간이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독서실가서 한시간 공부하고 걸어서 학교갔어요. 학교에선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았어요. 밥먹고 양치하는 시간도 줄이고 끝까지 잠을 안 잤어요. 학원에 12시까지 공부하고 독서실로 달려가서 1시, 1시반, 엄마가 야간 근무일땐 2-3시까지 공부했어요. 집에서 2시에 잠들었어요. 2차고사를 치른 이후에는 미친듯이 잠을 잤어요. 다들 긴장이 풀리니 그렇대요.
자소서 때문에 수행평가 처럼 밤을 새고 수능 준비를 했어요. 노력의 결과가 이거라면 죽는게 낫다며, 원서 접수하면서 되뇌었어요. 모든 원서를 상향으로 넣어서, 수능에도 간절해졌어요.
그리고 9월 10월 학평과 모평이 지나갔어요. 국어는 성적이 4등급으로 전부 떨어졌어요. 수학은 되도않는 실수로 5까지 떨어지고 영어도 3으로, 과탐도 3 4로 떨어졌어요. 매일 자는 놈들 보다도 떨어졌어요. 노력의 결과가 이건가 싶었어요.
이제는 너무 지쳐요. 매일 열시간 넘어 공부하고 가난 때문에 배곯아가고 손목부터 팔까지 번진 아픔을 참아감에도 노력의 결과가 이건가 싶어서, 머리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나만 힘든게 아닌걸 아는데도 지치더라구요. 제가 괜한투정 부리는 걸까요..?
올해 고삼인데 너무 힘들어서 그러는데 제 얘기 들어주실수 있나요...?
저는 중학교 3년간 미술을 준비하다가 중3때 엄마와 아빠의 갈등 문제로 인문계에 진학했어요. 엄마와 아빠 갈등은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이어졌고, 집에는 엄마랑 저 둘이서 있으면 아빠 욕을 하고.. 아빠도 마찬가지예요. 이혼까지 갈뻔했지만 별거하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지내는동안 집안 상황은 많이 안 좋아졌는데, 우선 엄마가 고1때 식당일을 그만두시고 간호조무사? 준비한후 고2때부턴 요양병원에서 일하고 계세요. 아빠는 고1때 일을 그만두시고 그뒤로 일을 얻으러 뛰어다니고 있다고 들었어요.
고등학교 생활동안 돈 문제는 제게 크게 다가와서, 3년 내내 학원을 다니며 밥은 거의 라면으로 떼웠어요. 방학때되면 지출이 커지니까, 한끼만 먹고 남은 돈으론 책을 샀어요.
그렇게 버티면서 학교 내신 시험을 준비했어요. 학교가 거의 촌에 있어서, 영어 수학말고도 국어 과학 학원을 다니는 친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지기 싫어서, 하루에 잠을 4시간으로 줄이고 학교에서는 매일 앉아있었어요. 정신상태가 맛이 가니까, 그렇게 앉아있는데도 집중을 못해요. 솔직히, 3년간의 제 기억이 희미해요.
2학년이 되어, 이과를 선택한 저는 생기부를 챙겨야되니까 매일 뛰어다니고 공부했어요. 7시 30분에 겨우 일어나서 아침은 거르고, 버스에서 잠을 보충하고 8시에 도착해서 그때부터 책을 펴고 공부해요. 매 시간 마다 집중하려고 했고, 몸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 걸 깨달았어요. 12시에 학원을 마친후, 집에서 3시까지 공부했어요.
2학년 때는 내신 준비하는 동안, 일주일 평균 수면시간이 2시간도 채 안됐어요. 내신이 끝난 이후에는 12시에 학원이 마쳐도 발표나 UCC제작 수행 때문에 4시까지 새벽을 샜어요. 다시 7시 반 기상해서 한 숨도 돌리지 못했어요.
주변 어른들은, 왜이렇게 목숨을 거냐고, 애초에 너가 학교에서 할것들 못끝내니까 이렇게 수면시간이 개판이 아니냐는 말을 했어요. 지치더라구요. 매일을 열심히 보내려는데 점점 몸이 뒤처졌어요. 노력을 했음에도 결과가 안나오니까 스트레스는 심해졌어요.
공부시간을 더 촘촘이 잡았어요. 노력을 하면 결과가 나오겠지 하면서 허리가 망가져도, 매일 앉아있었어요. 스트레스로 살이 급격히 찌고 학교에서 매일 자는 친구들이 더 좋은 성적이 나오니까 마음도 망가졌어요. 짜증이 많아지니까 인간관계도 개판이 되었어요. 어느날 정말 내일 세상은 멸망하고 내 삶도 끝났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고 이게 무뎌진 걸 깨달은 순간, 정신이 망가진걸 알았어요. 엄마한테, 정신과 진료를 받겠다고 했어요. 엄마는 울고 소리질렀어요. 뭔얘기를 나눴는지 기억이 없어요. 자기랑 같이 죽자는 말을 했던것 같아요.
정신과 진료 얘기를 한번은 엄마에게, 한번은 언니에게 했어요. 언니 본인은 참았대요. 그랬더니 괜찮아졌더래요. 시간이 해결해준댔어요. 대화하기를 그만뒀어요.
3학년이 되었어요.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 해졌어요. 코로나 시기가 맞물리고 햇빛을 못쬐니까 무기력해졌어요. 더 노력 해야지 하며 억지로 몸을 굴렸어요. 주변인들이 왜이리 집중을 못하녜요. 맞는 말인것 같아서, 계획을 촘촘이 짜고 다시 굴렸어요. 부작용이 점점점 커지더라구요. 5일에 한 번, 쓰러지듯 잠들어서 밥도 먹지 않아요.
1학기 1차고사를 망쳤어요. 1차고사 성적표를 받지 않고 2차고사땐 아빠의 돈을 빌려 무인 독서실을 끊었어요. 장마기간이었는데, 6시 반에 일어나서 독서실가서 한시간 공부하고 걸어서 학교갔어요. 학교에선 자리에서 일어나질 않았어요. 밥먹고 양치하는 시간도 줄이고 끝까지 잠을 안 잤어요. 학원에 12시까지 공부하고 독서실로 달려가서 1시, 1시반, 엄마가 야간 근무일땐 2-3시까지 공부했어요. 집에서 2시에 잠들었어요. 2차고사를 치른 이후에는 미친듯이 잠을 잤어요. 다들 긴장이 풀리니 그렇대요.
자소서 때문에 수행평가 처럼 밤을 새고 수능 준비를 했어요. 노력의 결과가 이거라면 죽는게 낫다며, 원서 접수하면서 되뇌었어요. 모든 원서를 상향으로 넣어서, 수능에도 간절해졌어요.
그리고 9월 10월 학평과 모평이 지나갔어요. 국어는 성적이 4등급으로 전부 떨어졌어요. 수학은 되도않는 실수로 5까지 떨어지고 영어도 3으로, 과탐도 3 4로 떨어졌어요. 매일 자는 놈들 보다도 떨어졌어요. 노력의 결과가 이건가 싶었어요.
이제는 너무 지쳐요. 매일 열시간 넘어 공부하고 가난 때문에 배곯아가고 손목부터 팔까지 번진 아픔을 참아감에도 노력의 결과가 이건가 싶어서, 머리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더라구요. 나만 힘든게 아닌걸 아는데도 지치더라구요. 제가 괜한투정 부리는 걸까요..?
30일 겨우 남겨놓고 문제가 단 하나도 안풀려서, 지친맘에 써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