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이랑 인간관계

ㅇㅇ2020.11.08
조회1,411
뭐라고 시작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나랑 친한 친구가 있어
같이 놀 때 재밌게 놀고 또라2같은 티키타카 잘 맞아서 재밌는데
문제는 이 친구가 자존감이 너무 낮다는 거야
처음엔 옆에서 볼 때 하는 행동들이 다 자존감에서 나오는 것갘아서 안타까워서 자존감 채워주고싶고 그랬는데
이제는 좀 지치면서 보고있자 하니 짜증이 나

세 가지가 있는데 뭐냐면 첫 번째는
이 친구가 항상 자기 외모 비하만 해
내가 볼 땐 매력있고 예쁜 얼굴이거든? 물론 그 친구가 볼 땐 만족을 못하니까 이러는 거겠지만
어느 정도냐면 광대 뜯어버리고싶다 7ㅏ슴이 주먹만하다 눈깔 찢어버리고싶다 자살하고싶다 쓰레기같아서 갖다버리고싶다
이거 말고도 많은데 하나하나 기억해내면서 쓰는 건 힘들어서 생략할게
정말.. 너무 심하다싶을 정도로 항상 얘기를 해
그래서 어떠한 주제를 갖고 대화를 나누다가도 항상 마무리는 자연스럽게 얼굴이야기+성형외과로 넘어가면서 끝나

그리고 두 번째는 남을 너무 깐다는 거야
이 친구랑 따로 연락을 많이 하지만, 동시에 다른 친구 6명이 있는 톡방에서도 연락을 하기도 해
톡방에서는 정망 갑자기 느닷없이 우리가 전혀 모르는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얼굴사진 캡처한담에 쟨 얼굴이 저런데 왜 저렇게 나대냐 죽이고싶다, 내 친구중에 ~가 있는데 @@행동 할 때마다 걸ㄹH같이보인다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죽이고싶다 등등..
다른 친구들이랑은 이 친구의 행동에대해서 이야기하거나 그어지는 않아 자칫하다간 뒷담으로 넘어갈 거 같아서 그런진 몰라도
뭐랄까 자존감이 낮아서 다른 사람들 깎아내리고 자기 자존감 채우는듯한 느낌?
남 험담을 너무 서스럼없이 하는 게 좀 그래

세 번째는 너무 우울? 부정적?이라는 거
회사 입사할 때 여러 절차가 있잖아,
이 친구가 여러 회사에 서류를 넣었어
그리고나서 결과발표날이 다가오니까 나는 떨어질 거야, 나같은 건 안 되지 이렇게 말을 하는 거야
우리는 그래도 친구니까 붙을 거라고 아직 고작 서류고 끝까지 해 본 것도 아닌데 너무 그렇게 생각하지는 말라고 이런 식으로 좋은 말들 해주는데 귓등으로도 듣지도 않고
아니야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뛰어난데 내가 되겠어라는 식으로 계속 부정적으로만 밀고 나가
이런 거 말고도 이 친구가 하는 모든 말들을 보면 자기 스스로를 우울에서 더 깊은 우울?로 끌어당겨서 스스로를 더 초라하게 만드는 듯하게 말을 한다고 해야할까나

그래서 내가 이 친구를 초반에 봤을 땐 정말 안타까워서 자존감 채워주려고 이런 저런 말들 해봤는데 자기는 그런 말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절대부정하고 받아들이려고 하지도않아 앞서 말했듯이 답답하고 이제는 짜증이 나
그래서 더 이상 이 친구가 불평을 해도 별 반응을 안 하고있는 상태야.

솔직히 손절칠까? 하는 생각이 가끔 스쳐지나갈 때가 있어
근데 이 친구는 다른 사람들보다 우울한 말들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해서 온전히 이런 말들만 하는 건 아니고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이 내 인간관계의 많은 사람들과 연결이 되어있고.. 참 복잡하네

혹시 주변에 이런 유형 둔 적 있으면 어떻게 대했는지
그리고 이 관계는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