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노가다하는 남자 남편으로 별로인가요?

ㅇㅇ2020.11.08
조회121,015
안녕하세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1년째 연애중인 남자가 있는데요, 소개팅 할때 인테리어를 한다길래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들어보니 인테리어 업자였습니다.

결혼까진 생각하지 않았지만 대화가 잘통하고 멀끔한 외모에 천천히 마음을 키우며 만났습니다. 그러다 점점 마음이 커져 결혼까지 생각하고 서로 진지한 얘기도 나누게 되었어요.

그런데 주변 기혼 언니들이 모두 노가다쟁이는 만나는게 아니라고 극구 만류를 하네요.. 모두 술쟁이, 노름쟁이, 룸싸롱은 기본이라네요...

항상 4시에 퇴근하면 바로 저희 집에서 저를 기다리고 쉬는 날에도 무조건 저를 만나러 와서 그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술도 저보다 못해요ㅜ.ㅜ 저는 주량 한병 반입니다..

노가다 하는 놈들 무식하다 뭐 이런 소리는 들어봤지만 술에 도박에 여자 끼고 노는거 좋아한단 말은 처음 들어봐서 당황스럽네요.. 결혼 진지하게 생각해도 될까요?




+추가글+


밤에 두서없이 적은 글인데 진지하게 조언해주셔서 다들 감사합니다.^^

일단 그건 노가다꾼이 아니라 기술직이다 라는 댓을 많이 봤는데요, 남친이 저랑 술을 마시면 노가다쟁이가 별거있냐 먹고죽는거지~~! 등 본인을 노가다쟁이라고 칭하는 장난을 칠 때가 많아서 헷갈렸나 봅니다 ㅠㅠ

절대 직업비하는 아니고 영업직이 접대를 많이한다.. 라는 카더라? 같은 얘기들 있잖아요.. 그런것처럼 현장에서 몸쓰는 일 하시는 분들도 술과 여자를 좋아한다 라는 말을 많이 하길래 저는 정말 처음 듣는 얘기라 몰라서 여쭙게 됐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 말씀 듣고나니 정말 할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할텐데 제가 너무 이분법적으로 생각했네요. ..현장직에서 일하시는 분들, 현장직 남편을 두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댓글 160

ㅇㅇ오래 전

Best어떤직업이든 드러운짓 할놈은하고 안할놈은 안해요. 멀끔한 직장다녀도 성매매충 많은데요뭘..

ㅇㅇ오래 전

Best노가다 해봤대요? 코로나 때문에 5개월째하고 있는데 다들 열심히 삽니다 딴짓할 시간 체력 없어요

ㅇㅇ오래 전

네.. 저 인테리어 업자는 아니고 업자를 소개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주변에 다른 업자들 많이 있는데... 솔직히 돈많이 법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고 열명중에 한두명 정도... 사기꾼에 노름꾼에 술꾼이 있습니다. 일단 돈이 많으니 룸도 가고 노름도 하겠죠... 그치만 대부분에 다른 업자들은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합니다. 걔중엔 인건비 한푼이라도 아껴볼려고 사장이 직접 연장들고 작업하는 사람도 많고 그러면서 영업도 하고 일마치고 같이 일하시는 분들과 또는 다른 거래처 사람들이랑 막걸리나 소주한잔 기울이는건 봤습니다.

ㅇㅇ오래 전

정말정말모르는거라니까요ㅜㅜ..직업이랑상관없고 성격이랑상관없어유 우리 주위에서 범죄일으키는넘들도 지인말들어보면 절대그럴사람이아니다.오히려 대인관계도좋았다 하는게 많자나유ㅡㅡ또 성폭행 성추행 성매매 뉴스기사같은데봐도 사짜직업도보이고 안그럴거같은사람들이많이하더만 또 바람피는것도모르는거임 내아내밖에모르고 내여자만사랑할거같고 그래놓고 바람피우는거많이봐서..;

멋져오래 전

인테리어쪽이면 영업룸확실합니다. 남편감으로는...

마네킹오래 전

술은 자주들 마시는거 같은데, 것도 사람마다 달라요. 아는 애는 정말 성실하고 일하면서도 자기계발도 꾸준히 하더라구요. 업무상 술자리는 거의 없고 동창들 모임때나 술마시구요. 그 사람이 어떤지 유심히 지켜보세요.

ㅇㅇ오래 전

요즘 시대에 기술직하는 분들 수입도 좋고 정년이 따로 없어서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래된 집들은 앞으로도 넘처날거에요 경제가 어렵다고 해도 다들 고치고 살더라구요 그일하시는 분들 현장에선 작업복에 엉망이지만 집도 차도 엄청 좋고 가족들은 풍족하게 샵니다 그리고 가족들 아끼고 성실한 분들 많아요

ㅇㅇㅇㅏ오래 전

내 남편 건설현장 길바닥 깐다고 한달에 한번 얼굴본다 걱정?? 추운데 고생해서 걱정된다

오래 전

남편이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비슷한 업종입니다. 제대로 설명해드릴게요. 케바케사바사는 맞는 말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이런 직업들은 카드나 계좌로 정확히 내역을 알수있는 수입보다 현금으로 들어오는 수입이 더 많다는거죠. 숨기고자 하면 얼마든지 뒷주머니를 찰 수 있고 벌이도 괜찮은 편인데다가 주변에서 꼬시면 은근슬쩍 묻어가는 남자들 정말 많아요. 크게는 성매매부터 작게는 인터넷도박이나 인형뽑기등 진짜 시덥잖은데 돈쓰는 놈들 많더라고요. 그치만 중요한건 신랑될분이겠죠. 저희신랑은 술을 전혀 안하고 딸바보라 일끝나면 칼퇴하거든요. 사실 그럴놈 안그럴놈 따로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안그럴놈도 단체로 분위기 태우면 휩쓸리기 쉽거든요.

ㅇㅇ오래 전

제 아빠도 연봉 2억 넘는 의사셨지만 룸 다니셔서 엄마랑 이혼하셨어요 진짜 직업이랑 상관없는 천성인 것 같아요

오래 전

다 까놓고보면 거의모든일이 노가다임

ㅇㅇ오래 전

전 인테리어에 들어가는 가구도 겸업 하고 있는 소목수(가구목수) 인데요, 성별은 아무래도 중요할 것 같아서 여자라는 점 알려 드리구요. 사바사 케바케라고 흔히 사짜라고 불리는 직업들은 깨끗하던가요? 그러면 결시친에 흔하게 올라오는 외도나 성매매 하는 남편들의 직업이 전부 현장직들이게요?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지만 몸 쓰는 일 하면 정말 힘들어서 일 조금만 많으면 매일 기절하듯이 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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