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얘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아버지가 널 너무 예뻐해서 그런거랍니다; 너무 불쾌했다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설 정도로 불쾌하고 싫었다 라고 하니 할말을 잃으면서 그게 아닐거다 라고 합니다 갓난아기때 절 키워주셨고 아직 아기처럼 보여서 그런거래요 여자아이들은 크면 예민해지고 친아빠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할아버지가 옛날 분이라 그런거랍니다 너가 오해했다고 아닐거라고 할아버지 예전부터 그런 표현하지 않으셨냐 고령이시라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워낙 예뻐해서 그러신거다 네 외할아버지 예전부터 그러셨습니다 손녀손자들 오면 한번 무릎에 앉아보라고 손도 잡고 그랬어요 그럴때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외할아버지의 표현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요 엊그제 일은 정말 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렇구나 했겠죠 아니었습니다 너무 아니었고 순간 소름이 끼쳤고 불쾌했고 가까이 가기도 싫었습니다 손이 슬금슬금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다 느껴지는데 어떻게 “아, 나 예뻐하는구나~” 하겠어요 엄마는 그저 너가 이해하란 입장입니다 제가 이제 할아버지댁 안가겠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뀔거라고, 할아버지 고령이시라 그래도 자주 가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오해했을 수도 있죠 근데 아무리 오해라고 해도 그 순간의 감정이 제게 말해요 피하라고 말하는거 봐선 또 데려간다고 할 것 같은데 그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오해든 뭐든 다 모르겠고 그때 감정만 보면 더이상 할아버지 근처에도 가기 싫어요 하지만 또 고령이시고 돌아가실 수 있다고 하니 엄마말대로 손주된 도리로서 가야하나 하기도 합니다.. 가야하나? 생각해서 가서 할아버지 옆에 또 앉혀질 생각하니 몸서리쳐지구요 하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때 감촉이 생생히 남아있어 불쾌하고 또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질 않는데 엄마는 이해하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또 가야한다고 눈치주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237
외할아버지 행동이 불쾌했다고 쓴 쓰니입니다
엄마한테 얘기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할아버지가 널 너무 예뻐해서 그런거랍니다;
너무 불쾌했다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설 정도로 불쾌하고 싫었다
라고 하니 할말을 잃으면서 그게 아닐거다 라고 합니다
갓난아기때 절 키워주셨고 아직 아기처럼 보여서 그런거래요
여자아이들은 크면 예민해지고 친아빠도 함부로 하면 안되는데 할아버지가 옛날 분이라 그런거랍니다
너가 오해했다고 아닐거라고
할아버지 예전부터 그런 표현하지 않으셨냐
고령이시라 언제 돌아가실지 모른다
워낙 예뻐해서 그러신거다
네
외할아버지 예전부터 그러셨습니다
손녀손자들 오면 한번 무릎에 앉아보라고 손도 잡고 그랬어요
그럴때마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외할아버지의 표현이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근데요
엊그제 일은 정말 그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평소같았으면 그렇구나 했겠죠
아니었습니다
너무 아니었고 순간 소름이 끼쳤고 불쾌했고 가까이 가기도 싫었습니다
손이 슬금슬금 한쪽에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다 느껴지는데
어떻게 “아, 나 예뻐하는구나~” 하겠어요
엄마는 그저 너가 이해하란 입장입니다
제가 이제 할아버지댁 안가겠다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생각이 바뀔거라고, 할아버지 고령이시라 그래도 자주 가야한다고 합니다
제가 오해했을 수도 있죠
근데 아무리 오해라고 해도 그 순간의 감정이 제게 말해요
피하라고
말하는거 봐선 또 데려간다고 할 것 같은데 그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오해든 뭐든 다 모르겠고 그때 감정만 보면 더이상 할아버지 근처에도 가기 싫어요
하지만 또 고령이시고 돌아가실 수 있다고 하니 엄마말대로 손주된 도리로서 가야하나 하기도 합니다..
가야하나? 생각해서 가서 할아버지 옆에 또 앉혀질 생각하니 몸서리쳐지구요
하 모르겠어요
아직도 그때 감촉이 생생히 남아있어 불쾌하고 또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질 않는데
엄마는 이해하라는 소리만 반복하고 또 가야한다고 눈치주고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