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 톡선에 게시글 두 개 있었잖아. 지금은 삭제됐는뎅 친구가 너 나 따라하냐? 이래서 급발진하다가 친구가 각 잡고 무슨 말 하려고 하길래 판에다가 걱정된다고 올렸던 애. 또 이어쓴 글도 이상하고, 애써 쿨한 척하는 사회성 결핍된 찐따 같다고 댓글 엄청 달렸던.
판에 달린 악플 보고 울기까지 해서 이제 성격 바꾸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애들이 단 대댓에서는 그럴 마음도 없어 보이더라.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잘못된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전부 버려야 하는데, 그게 혼자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잖아. 누군가 옆에서 알려주거나, 주변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야 하는데 그 애는 자꾸 자기를 보호하려는 게 있어서 안타까웠음. 그런 애들은 못 바뀌거든. 그런데 애써 쿨한 척하던 사람이 그걸 버리면 자존감 지지리도 낮은 모습만 남는 거라 지금이 나은 것 같기도 하면서 기분 오묘하더라.
너는 어릴 때 어땠는진 모르지만, 나는 어릴 때 오냐오냐 자라다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쿨한 척은 아니지만 거의 너 같은 성격으로 지내다 왕따 당한 적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몇 년간 소심해졌거든. 그러다 책 많이 읽고 가치관도 바뀌어갈 무렵 좋은 친구들 만나서 성격 진짜 많이 변했고. 그냥 그 애도 좋은 친구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 너가 봤으면 좋겠어. 너가 그 많은 댓글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가치관을 너무 많이 버리느라 네 개성까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 많이 읽으면 도움 되더라, 진짜로. 아마 사회생활 잘하는 작가가 쓴 거라 가치관도 조금씩 변했다고 생각돼. 쓰니야 네가 볼 가능성은 현저히 낮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톡선에 사회성 떨어지는 애 있었잖아
판에 달린 악플 보고 울기까지 해서 이제 성격 바꾸려고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애들이 단 대댓에서는 그럴 마음도 없어 보이더라. 자신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지금까지 쌓아온 잘못된 사회생활의 노하우를 전부 버려야 하는데, 그게 혼자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잖아. 누군가 옆에서 알려주거나, 주변으로 인해 충격을 받아야 하는데 그 애는 자꾸 자기를 보호하려는 게 있어서 안타까웠음. 그런 애들은 못 바뀌거든. 그런데 애써 쿨한 척하던 사람이 그걸 버리면 자존감 지지리도 낮은 모습만 남는 거라 지금이 나은 것 같기도 하면서 기분 오묘하더라.
너는 어릴 때 어땠는진 모르지만, 나는 어릴 때 오냐오냐 자라다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쿨한 척은 아니지만 거의 너 같은 성격으로 지내다 왕따 당한 적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몇 년간 소심해졌거든. 그러다 책 많이 읽고 가치관도 바뀌어갈 무렵 좋은 친구들 만나서 성격 진짜 많이 변했고. 그냥 그 애도 좋은 친구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 너가 봤으면 좋겠어. 너가 그 많은 댓글에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고, 가치관을 너무 많이 버리느라 네 개성까지 버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 많이 읽으면 도움 되더라, 진짜로. 아마 사회생활 잘하는 작가가 쓴 거라 가치관도 조금씩 변했다고 생각돼. 쓰니야 네가 볼 가능성은 현저히 낮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