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61cm에 70kg 로 졸업
대학교 63 까지 뺐다 술에 요요와서 다시 72 kg
졸업과 동시에 취업
처음해보는 3교대 근무에 폭식+수면 반복
사는게 편하다 편하다 싶더니 100kg
스쳐지났던 고객들도 주변 사람들도
모두가 나를 뚱뚱하다 기억하고 설명하길래
운동 시작하였으나 헬스 13kg 감량 후 15kg 요요
이후에도 운동시도 무예타이 필라테스 실패
런닝머신이 지겨워서 힘들어서 허리가 아파서 온갖 핑계
다시 순환 근력 운동 + 단체PT로 10kg 감량
현재 몸무게 92kg ...
여전히 모두는 나를 뚱뚱하다 기억하나
뚱뚱하다는게 더 이상 기분이나쁘지 않음
이미 긴 시간 그게 나였으니까
하지만 자존감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
주변 사람들이 나를 창피해하지 않을까
새로운 사람들이 나를 만나고 싶어할까
비참하게 별 게 다 미안해짐
다이어트를 하면 나아질까 싶다가도
큰 결심 없이 흐지부지 될 내가 미리 보임
포기 포기 포기
다이어트는 의지싸움 이라는데 그 의지가 뭔지
간절하지 않은 게 부모님께 죄스럽고 나한테 미안함
내가 한심하다가도 내일이면 다시 잊고
즐겁게라도 살자 싶은데 나는 즐겁지가 않음
사실 우울감이 점점 커져서
무슨 조언이라도 얻을까해서 글을 써봅니다.
밖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려워요.
(친구들 술자리, 직장 상사, 소개팅 등등)
경험과 도움을 주세요.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