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ㅇㅎ2020.11.12
조회306
안녕, 나의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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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우린 너가 나를 보고 마음에 들어
내 지인에게 소개시켜달라고 하여 만나게 되었지
평소 남자 소개를 싫어하던 나는
뭔가 모르게 한 번 받아볼까 하여 받았고
그 뒤로 우린 행복한 날들을 보내왔어
만나면 많이 웃고 장난치고 다 행복했었잖아
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가면서 싸우는 일들도 많아지고
헤어짐을 쉽게 말하는 사이가 되어버렸지


너와 사귀면서 헤어짐과 재결합을 수차례 반복 할 때마다
너에 대한 사랑이 점점 높아만 갔어
사람이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듯이
니가 뿌리칠 때마다 더욱 매달리며 만났지


어느 날 우리가 싸우는 중에
너가 나에게 했던 말이 아직도 기억나
제발 빌빌거리지 말라는 말...
나도 알아 누가봐도 내가 을이였던 거
하지만, 막상 너에게 그 말을 듣는 순간
이제 끝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어


그 날 너는 모르겠지만 집 가는 길에
지나가는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아이가 된 거 마냥 울었어
집에 도착하여 생각 정리 후
다짐을 하고 헤어지자고 말을 깨냈지
너가 후회 안 할 자신 있냐고 물었잖아
그때는 괜찮다고 좋은 여자 만나하며 끝냈지만
솔직히 계속 후회했어 헤어지고도 쭈욱

이 일이 벌써 4년 전이네
나 이제 너라는 존재를 아예 잊으려고!!
나 되게 좋은 사람 만나거든
언젠간 연락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외웠던 너의 번호 대신 이 사람의 번호만 생각이 나
너와 다르게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한다는 말을 꼬박꼬박해줘
언제가는 이 연애에도 끝이 있을 수도 있지만
지금 이 순간 그냥 즐길래 행복할래
이젠 그래도 되잖아

마지막으로 고마웠어
나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줘서
너도 꼭 너의 짝을 찾았으면 좋겠어
안녕, 나의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