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내밀어봐." "너 같으면 이런 손으로 서빙된 음식 먹고 싶겠어??!!" 매니저 - "손님이 컴플레인 걸면 어쩔 뻔 했어??!!" "다른 사람들 다 퇴근해요." 매니저 - "나도 나 혼자서 대학 졸업했다. 삼촌네서 사촌동생 과외 시키면서. 숙식은 그렇게 해결됐는데... 등록금에 집값, 교통비.. 매일매일이 돈 걱정이었어." 매니저 - "아까는 뭐.. 다른 사람들 눈도 있고.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안다." "먹어." "네." 현희(윤진솔) - "아니, 이상하잖아." 현희 - "어젯밤만 해도 당장이라도 자를 것처럼 너 나가! 맛이 있겠냐! 이래 놓고는." 현희 - "어째서 하루만에 카운터냐고. 걘 가만히 서 가지고 계산 띡띡 하고 7500원이면."주방보조 - "근데 네가 왜 화를 내냐고."현희 - "새로 온 애가 버벅대니까 나만 힘들잖아." 현희 - "분명 무슨 일 있었다." 재완 - 빨리 안 가져와??" 주방보조 - "네, 지금 갑니다!"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줘요. -말할 수 없어. 매니저 - "손톱 다 나을 때까지 카운터에서 일해." 매니저 -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삼촌처럼..."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그는 알고 있었다."고맙습니다." 매니저 - "그래."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알고 있었다. -그동안 난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아니었어. 나에겐 그저 너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뿐이야. "여보세요?" "수명아!! 수명아 내 새끼 수명아!!" "수명아! 엄마 때문에 못 간 거지. 내가 알아. 내 아들." 의사 - "걱정 마십시오." 의사 - "다시 안정됐습니다." "네?" 의사 -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진명 - "...내 동생이 안 죽었어요." 진명 - "6년동안이나 안 죽고... 이번엔 진짜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죽기를 바랐는데..." "...나 좋아해요?" "아직도 나 좋아해요?" "네." "좋아하지 마요." "누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약해져요." "여기서 약해지면 난 진짜 끝장이예요." "그러니까... 나 좋아하지 마요." 지원 - "왜 그래?" 지원 - "선배! 무슨 일 있어?" "...아퍼." "손톱이... 빠졌는데 이렇게 아픈 줄 몰랐어." "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아파서..." "아파서 죽을 것 같아..." ㅜㅠㅜㅠ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8
나의 꿈은 회사원이다(2)
"손 내밀어봐."
"너 같으면 이런 손으로 서빙된 음식 먹고 싶겠어??!!"
매니저 - "손님이 컴플레인 걸면 어쩔 뻔 했어??!!"
"다른 사람들 다 퇴근해요."
매니저 - "나도 나 혼자서 대학 졸업했다.
삼촌네서 사촌동생 과외 시키면서. 숙식은 그렇게 해결됐는데...
등록금에 집값, 교통비.. 매일매일이 돈 걱정이었어."
매니저 - "아까는 뭐.. 다른 사람들 눈도 있고. 네가 얼마나 힘든지 안다."
"먹어."
"네."
현희(윤진솔) - "아니, 이상하잖아."
현희 - "어젯밤만 해도 당장이라도 자를 것처럼 너 나가! 맛이 있겠냐! 이래 놓고는."
현희 - "어째서 하루만에 카운터냐고. 걘 가만히 서 가지고 계산 띡띡 하고 7500원이면."
주방보조 - "근데 네가 왜 화를 내냐고."
현희 - "새로 온 애가 버벅대니까 나만 힘들잖아."
현희 - "분명 무슨 일 있었다."
재완 - 빨리 안 가져와??"
주방보조 - "네, 지금 갑니다!"
그런거 아니라고 말해줘요.
-말할 수 없어.
매니저 - "손톱 다 나을 때까지 카운터에서 일해."
매니저 - "앞으로 어려운 일 있으면 삼촌처럼..."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할 수 없다.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그는 알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매니저 - "그래."
-그 행동이 어떤 의미인지 나도 알고 있었다.
-그동안 난 널 경멸했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아니었어. 나에겐 그저 너만큼의 유혹이 없었던 것뿐이야.
"여보세요?"
"수명아!! 수명아 내 새끼 수명아!!"
"수명아! 엄마 때문에 못 간 거지. 내가 알아. 내 아들."
의사 - "걱정 마십시오."
의사 - "다시 안정됐습니다."
"네?"
의사 - "원래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무슨 일 있었어요?"
진명 - "...내 동생이 안 죽었어요."
진명 - "6년동안이나 안 죽고... 이번엔 진짜 죽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죽기를 바랐는데..."
"...나 좋아해요?"
"아직도 나 좋아해요?"
"네."
"좋아하지 마요."
"누가 나 좋아한다고 생각하면 약해져요."
"여기서 약해지면 난 진짜 끝장이예요."
"그러니까... 나 좋아하지 마요."
지원 - "왜 그래?"
지원 - "선배! 무슨 일 있어?"
"...아퍼."
"손톱이... 빠졌는데 이렇게 아픈 줄 몰랐어."
"아파."
"아파서 죽을 것 같아."
"아파서..."
"아파서 죽을 것 같아..."
ㅜㅠㅜㅠㅜㅠ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