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죽거리잔혹사'를 네 번 봤다.... 주변에선 웃다못해 비웃는다. 무슨 말죽거리같은 영화를 네 번씩 보냐구...
사실 난 권상우 팬이다. 그러나 권상우라는 배우만을 보고자 했다면 영화를 2번보면 충분했을 것이다. TV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다른 영화에서 배우 권상우를 보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내가 반한 것은 현수였다. 주인공 김.현.수. (권상우분)~ 소심하고 여리고 예민하고 .... 그러나 강한......
왜 여자들은 양아치에게 빠지는 걸까? 유하감독의 말이었던가? "왜 여자들은 양아치에게 빠지는 걸까?" 아니 왜 겉멋든 남자(우식류)들에게 빠지는 걸까?
섬세하고 여성성을 지닌 남자들(현수류)에겐 큰 매력을 못느끼는 것일까?
어떤 이들에겐 (특히 20대 남자와 30대 초반 남자들에겐) 이 영화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나보다. 뭔가 빠졌다는 평을 들었다.
(관객수만으론 이 영화를 말할 순 없을 것이다. 10대와 20대는 이 영화, 유하감독의 느낌을 알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내 관심을 끈 대상은.....
유독 눈을 빛내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던 20-30대 남자들이었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떤 점이 (20-30대 남성들의) 재미있다와 재미없다로 극명하게 영화평을 가르게 되는 걸까 그런 의문이 문득 들었다. (여성팬들은 권상우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였겠지만 그런 매력이 없는(?) 남자팬들에겐 어떤 부분이 그들의 영화평을 갈랐을까? )
아마도 감.수.성......? 블록버스터나 화끈한 (주인공중에 한명은 처절히 죽어야 한다. 아님 영웅적으로 전사하던지....) 무엇인가를 기대하던 남자팬들은 아마도 말죽거리는 처절한 잔혹사였을 것이다. (처절한 죽음도 없고 짜릿한 결말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고등학교시절 가슴아픈 사랑을 한 경험이 있던지 아님....학교 폭력에 시달려본 예민한 남자들은 마음속에 처절한 시원함을 느꼈다고 한다. 아마 그들에겐 말죽거리는 본인의 잔혹사로 느껴지나 보다.
영화의 세 장면은 지금도 내 기억에 남는다.
. 현수가 은주를 만나서 빵을 먹던, 너무나 어쩔줄 몰라하던 현수의 모습.
.. 현수가 우식이 떠난후 선도부장과 맞붙기위해 교복을 입은채 방안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던 모습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간은 두려운 눈으로 선도부장의 뒤통수에 쌍절곤으로 '비겁하게' 선빵을
날리던 모습.......
난 이 영화가 좋았다.
실미도도, 태극기도, 사랑할때 버려야할.... 도 봤지만.....
볼 때보다 보고나서 더 여운에 남는 것은 말죽거리잔혹사였다.
(개인적으로 태극기는 반드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그정도 제작비를 들인 강제규감독에게 우린 뭔가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천만명이 봤다는 실미도는... 재미있었지만... 나로서는 강우석 감독이 흥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만 남겼다.... 안타깝다. 많은 이들에게 좋았다는 그 실미도가 왜 내겐 마치 헐리우드식 뻔한 스토리의 영화로 다가왔는지....그래도, 강우석감독의 관객의 관심을 읽는 능력은 어쨌든 높게 평가하고싶다.)
말죽거리잔혹사를 네 번 보고.....
10대는 이해하기 힘들고, 20대는 뭔가 빠진 것같다고 생각하게되지만
30대 관객은 왠지 서글퍼지는 그러나 가슴에 남는.......
이 영화평이 극명하게 갈리는 이유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는 한없이 지루한 영화일지 모른다.
난 '말죽거리잔혹사'를 네 번 봤다....
주변에선 웃다못해 비웃는다. 무슨 말죽거리같은 영화를 네 번씩 보냐구...
사실 난 권상우 팬이다. 그러나 권상우라는 배우만을 보고자 했다면 영화를 2번보면 충분했을 것이다.
TV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다른 영화에서 배우 권상우를 보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내가 반한 것은 현수였다.
주인공 김.현.수. (권상우분)~
소심하고 여리고 예민하고 .... 그러나 강한......
왜 여자들은 양아치에게 빠지는 걸까? 유하감독의 말이었던가?
"왜 여자들은 양아치에게 빠지는 걸까?"
아니 왜 겉멋든 남자(우식류)들에게 빠지는 걸까?
섬세하고 여성성을 지닌 남자들(현수류)에겐 큰 매력을 못느끼는 것일까?
어떤 이들에겐 (특히 20대 남자와 30대 초반 남자들에겐) 이 영화가 지루하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나보다. 뭔가 빠졌다는 평을 들었다.
(관객수만으론 이 영화를 말할 순 없을 것이다. 10대와 20대는 이 영화, 유하감독의 느낌을 알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내 관심을 끈 대상은.....
유독 눈을 빛내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던 20-30대 남자들이었다.
그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어떤 점이 (20-30대 남성들의) 재미있다와 재미없다로 극명하게 영화평을 가르게 되는 걸까 그런 의문이 문득 들었다.
(여성팬들은 권상우만으로도 의미있는 영화였겠지만 그런 매력이 없는(?) 남자팬들에겐 어떤 부분이 그들의 영화평을 갈랐을까? )
아마도 감.수.성......?
블록버스터나 화끈한 (주인공중에 한명은 처절히 죽어야 한다. 아님 영웅적으로 전사하던지....) 무엇인가를 기대하던 남자팬들은 아마도 말죽거리는 처절한 잔혹사였을 것이다. (처절한 죽음도 없고 짜릿한 결말도 없었으니까?)
하지만 고등학교시절 가슴아픈 사랑을 한 경험이 있던지 아님....학교 폭력에 시달려본 예민한 남자들은 마음속에 처절한 시원함을 느꼈다고 한다. 아마 그들에겐 말죽거리는 본인의 잔혹사로 느껴지나 보다.
영화의 세 장면은 지금도 내 기억에 남는다.
. 현수가 은주를 만나서 빵을 먹던, 너무나 어쩔줄 몰라하던 현수의 모습.
.. 현수가 우식이 떠난후 선도부장과 맞붙기위해 교복을 입은채 방안에서 팔굽혀펴기를 하던 모습
... 그리고 마지막으로 약간은 두려운 눈으로 선도부장의 뒤통수에 쌍절곤으로 '비겁하게' 선빵을
날리던 모습.......
난 이 영화가 좋았다.
실미도도, 태극기도, 사랑할때 버려야할.... 도 봤지만.....
볼 때보다 보고나서 더 여운에 남는 것은 말죽거리잔혹사였다.
(개인적으로 태극기는 반드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그정도 제작비를 들인 강제규감독에게 우린 뭔가 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천만명이 봤다는 실미도는... 재미있었지만... 나로서는 강우석 감독이 흥행...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만 남겼다.... 안타깝다. 많은 이들에게 좋았다는 그 실미도가 왜 내겐 마치 헐리우드식 뻔한 스토리의 영화로 다가왔는지....그래도, 강우석감독의 관객의 관심을 읽는 능력은 어쨌든 높게 평가하고싶다.)
말죽거리 잔혹사...
이 영화는.....좋다 나쁘다의 평이 다소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좋다.
20대에게는 보라는 말 못하겠지만, 30대이상은 꼭보라고 말하고싶다.
장학사가 학교 올때마다 학교가 뒤집어지는 경험을 한 세대라면....
은**고와, 상*고의 그 황당한 story를 아는 세대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