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 친구에게 갑자기 백만원을 받았어요..

ㅇㅇ2020.11.17
조회81,555

방탈죄송합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을 어떻게 처신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19살에 집을 나온지라

주변에 아는 어른이나 경험이 넘치는 분이 없어

지혜를 빌리러 결시친에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 캐드나 잡다한 일하는 프리랜서고

친구는 사진작가인데 스튜디오 차리려고 퇴직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복잡한 모델링을 하는데 자꾸 튕기고 에러가 나서 답답한 마음에 sns로

'백만원내고 비싼 프로그램 돌리면 이럴 필요도 없는데 돈이 없어서 버려지는 시간들이 아깝고 서럽다'고 투정을 부렸어요.

구걸은 절대 아니고 신세한탄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지나 새벽에 친구가 백만원을 입금해준거에요.

사랑하고 너를 위해 쓰면 좋겠다고..

저도 이 친구를 정말 아끼고

이 친구에게 쓰는 돈은 아깝다고 생각한 적이 없을 정도로

제 말을 잘 들어주고 절 잘챙겨주는 친구에요..


하지만 백만원은 덥석 받기에 너무 큰돈이고

친구가 손목시려하고 아침마다 힘든 몸 이끌고 상사에 치이며

정말 힘들게 번돈인걸 듣고 봐서 아니까

도저히 받을 수가 없는데

어떻게 말하면서 돌려줘야 마음은 감사히 받으면서

친구도 기쁘게 끝날 수 있을까요..?


정말 급하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