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제 얘기를 듣고 복에 겨웠다고 말하겠죠.
저는 29살, 남들이 보기에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여자입니다. 학창시절 공부도 열심히 했고, 좋은 대학을 갔으며.
정해진 루트대로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합격 후 취직했습니다.
문제는 5년 만난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난 후,
살아가는게 버거워졌어요.
저한테 남겨진 과제 (사랑하는 사람과의 평생을 약속하는 결혼, 자녀를 낳아 가정을 꾸리기, 집 문제 , 노후 대책 )
등등..
아무 것도 답이 없어요.
남자가 인생의 전부냐고 하시겠죠..
그런가봐요.
남자가 있어야 가족을 이루니까요. 저는 가족을 이루고 싶어요. 그것도 아무나가 아닌.. 저와 비슷한 조건에 마음이 맞는 사람이랑요..
사랑하는 평생의 동반자,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화목한 집안의 사람. 저와 오순도순 지지고 볶으며
이 세상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요.
요즘 들어 결혼한 친구들의 결혼을 결심하게된 그 마음이 참 부럽습니다.
저는 요즘 외딴 사막에서 갈피를 못잡고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 버거움과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