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물 갖다달라는 남편

2020.11.18
조회39,322
시댁에서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남편이 물컵 한번 보고 비어있으니 나한테 "물"한글자 말했음
6년 연애하고 이런 모습을 겪은적이 없었는데
몇번 도시락 싸주거나 먹을걸 챙겨주긴 했어도
앉은 자리에서 물 달란 적은 없어서
막상 당황스러운 마음에 갖다주고 집에 가서 난리 치고 욕했음
친정 가서 너가 잘 모르고 어색해서 물 달라 그랬다면 흔쾌히 갖다줬겠지만 너네 집에서 그런식으로 시키는건 아니라고 큰소리 쳤더니 다신 안그런다 하던데
또 시댁 가서 식사하고 나서 일어나기 싫으니 시어머니한테 엄마 물~~~ 하고 소리침 ...ㅋㅋ..
시이버지 모습이 꼭 닮은듯
아버님 식사 끝나면 밥 더 달라 그릇을 어머님 앞으로 쓱 내미는데 어머님이 나한테 토스하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