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가서 말싸움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ㅇㅇ2020.11.18
조회27,134
추가) 대체 뭐라고 하길래 그러냐는
댓글이 많은데요 자세하게 못 적는 이유는
예전에도 고민글로 적었다가 시누 중 한명이
읽고 이거 우리 얘기 아니냐고 해서
진땀 뺀 적 있어요 보통 시엄마나 시누이들이
하는 말이긴 한데 좀더 꼬이고 기분나쁘게
말을 해요 가끔 말도 안되는 것도 있고요





시댁 가면 형님이나 시어머님한테 상처받고 와서
밤에 몰래 우네요

남편이 보면 그만해라 말이라도 해주는데
말해봤자 한귀로 듣고 그냥 흘리세요

내가 예민한건가 혼날만 한건가 싶어서
주위에 물어보면 미친×× 들이라고
자기같으면 뒤집어 엎었다고 하더라고요

친정엄마한테 슬쩍 말도 해봤는데
눈시울을 붉히셔서 그뒤론 말못하고 있어요

일단 저 두분은 목소리가 크고 말을 잘하는데
저는 혼나면 당황해서 어버버하고 말문이 막혀요
저 두분 말도 아예 틀린 건 아닌데 반만
맞았다고 해야하나 꼰대같다고 하나
옛날 마인드시거든요 완전히 틀린거면
쉽게 반박하겠지만 그것도 아닌지라..ㅠㅠ

그 당시에 이건 아닌 듯한데 생각은 들어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뭐라고 되받아쳐야하지?
아무 생각이 안나고 뒤늦게 생각이 나면
그건 상황이 다 끝난 뒤에요

그래서 혼났을 때 상황을 시뮬레이션?해서
또 혼내면 이걸로 받아치자 하고
남편한테 다음에 또 그러면 이렇게 말할거다
했더니 너가 나이도 제일 어린데 어른들한테
말대꾸하는거 아니라고 남도 아니고
식구끼리 얼굴 붉힐 일 만들지 말래요
자기가 보고 심하면 말릴테니 저보곤
직접 말하지 말라네요

남편은 웃으면서 농담 반 진담반으로
할말 다 하면서 사는 사람인데
저는 기분이 나쁘면 표정부터가 티나서
웃으면서 말이 안나와요ㅠㅠ 정색하게 돼요

남편은 그냥 입으로만 그만해~ 하지마~
이런식이라 저는 이미 상처 받은 뒤인데요..
어떻게 하면 식구끼리 얼굴 붉히지 않고
제 의견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남편은 몇십년을 저 모녀 밑에서 자라서
저러시는 거에 익숙해져 딱히 뭐가
잘못인지 모르고 남편도 꼰대마인드예요
그리고 너한테 잔소리하는게 아니고
우리집은 정이 많아서 너한테 관심이
많은 것 뿐이다 애정표현이다라는
×같은 소리를 해요

시댁이 아예 엉망이면 저도 발길 끊으면 좋은데
가끔 저렇게 상처주는 말 하시고 나면
미안한지 잘해주고 챙겨주고 좀 지나면 또 상처주고
반복이에요 그래서 남편도 우리 가족이
원래 말투가 그런거니 상처 받지마 그러고 끝이네요

가끔 판 보면 말솜씨가 기가막히는 분들이 많던데
말싸움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댓글 48

ㅇㅇ오래 전

Best가장 좋은 방법은 안가면 됩니다. 반박도 하지 말라니 아예 안 보면 제일 깔끔하죠.

ㅇㅇ오래 전

Best남편은 죄없는 사람이 아님 시가에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남편한테 풀어요

ㅇㅇ오래 전

Best얼굴 붉히지않고 말할수 없음 그리고 얼굴 붉히게 하는데 왜 상대 기분 따져가며 말해야합니까 그쪽은 내 기분 생각안하고 주둥아리에서 나오는대로 나불거리는데.. 님은 간크게 시모 시누한테 못 들이받을 성격같은데... 직접 못하겠으면 기분 나쁜 대화나 상황시작되면 바로 녹음하고. 아니면 신랑한테 바로바로 전화해서 들려주세요. 바로바로 처리해줄려고 자기가 말할테니까 님한테는 가만 있으라는거 아니예요?

뭐래오래 전

나는 두달동안 연습하고 간 적도 있어...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이판사판 이혼하던지 말던지 마인드로 있으면 당황하지도 절절 매지도 않아요 얼굴 붉어지지도 않고. 가소롭다, 아들 이혼시켜봐야 니 손해다 마인드요 저도 말주변 없어서 따박따박하진않고 걍 네.아니오 똥씹은 얼굴해요 대꾸가 그게 뭐냐고 소리지르면 개가 짓네 표정 ㅎㅎㅎ남편을 넘 사랑하고 육아하느라 경제권도 없고 그랬던 신혼때는 그런게 무서워서 그 ㅈㄹ해도 저자세였었던듯 해요. 남편 사랑 잃을까봐랄까 의외로 그런여자들 많더라구요 근데 안잃어요 잃더라도 뭐어때 마인드

ㅇㅇ오래 전

자세하게 얘기는 못하면서 시누가 이거 우리 얘기아니냐고 진땀뺀건 얘기해도 돼요? ㅋ

ㅇㅇ오래 전

싸워서 이기면 그걸로 안끝나 나중에 뒤끝으로 돌아와 그걸 뭘 굳이 싸워 이길라그래

ㅁㅁ오래 전

말 안통하는 사람은 똑같이 하면 됩니다. 그날 기분 나쁜일이 있었다. 그럼 내가 기분 나빴던것만 계속 반복해서 얘기하세요. 막 둘이 쪼아대면 전 그행동이 기분나빴고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또 뭐라하면 됐고 전 그행동이 기분나빴고 안그러셨으면 좋겠다. 라면서 대본 외우듯 반복하세요. 얘기할때 그얘긴 됐고/난그건 모르겠고 라고 붙혀서 얘기하세요. 안가는게 좋지만 갈수밖에 없다면 앵무새가 되어 다녀오세요 화이팅

00오래 전

저 결혼초반에 시모말이랑 시누가 저희 외출한사이에 춥다고 집에와있어서는 시모한테 집이 더럽네 뭐네 어쩌고 해가지고 시모 전화와서 만삭이어도 집이 꼬라지가 그게뭐니 어쩌니한적도 있고 밖에나가면 내남편은 내남자 아니라는말도있다 이런말 한적도 많아요 근데 그 때마다 집와서 남편한테 개지.랄 발광이라는걸 했었어요 앞에선 네ㅎㅎ 이러고만 있다가 집와서 한번 너무 열받아서 씨이이발!!!!!!!!!!!!!하고 소리지르고 너 뭐하는 새.끼야!!!!!!!!!!! 하면서 욕하고 정말 정신나간사람마냥 소리질렀어요 남편 왜그래 왜그러는데!!그만해!!!하는데 막 소리지르다가 숨한번 내뱉고 아시원하다하면서 안방들어갔어요 정신나가보였겠죠 그다음날 얘기해서 얘기했고 만약 중간에서 입다물고 있을시 이모습 그대로 시댁가서 재연하겠다고했더니 그다음부턴 그만하라고 하더라고요 시모한테

ㅇㅇ오래 전

헐~~ 내가 아는사람인줄?... 그 사람한테 이야기해줘서 지금은 웃고 다니는데... 그럴땐 완전체로 대하는게 제일 입니다. 뭐라하면 무표정으로 눈만 껌뻑이다 그냥 하던행동 그대로 하시고 또 뭐라 하면 왜요? 무한반복하시고... 고함지르면 무표정으로 그냥 쳐다만 보다가 하던행위 그대로 하시고.. 이게 반복되면 상대방에서 포기하게 됩니다 그다음부터 쓰니 맘대로 하는거죠.. 그럼 분명 태클 들어옵니다 그러면 그 행동들 무한반복.. 그때쯤 되면 집에 오지마라고 합니다....재수!~~ 안가면 더 편해집니다....ㅋ

오래 전

시댁 갈때마다 녹음기 켜세요,내 입으로 남의 잘못 백번 말하는것보다 녹음해서 들려주는게 빼도박도 못하는 증거가 되서 훨 효과있어요,,쓰니 남편도 자기 엄마,누나가 피붙인데 님말만 듣고 편들어 주겠어요?말하는 꼬라지보니 지금도 지엄마 누나 쪽이구만

1오래 전

남편하고 헤어질 각오하세요 그렇게 마음을 가다듬으세요 그럼 진짜 할말다하게되요

ㅇㅇ오래 전

모두 행복한 결말은 없어요 남편한테 말해요 그런말 안듣고 싶어 들으면 나갈래 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하세요 기분나쁘면 뭘하든 그냥 가방 싸서 나오세요 말도 할것 없어요 남편한테도 내가 왜 이런말 들어야해? 나 죄인이야? 내가 무슨죄가 있어? 되물으세요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가세요 집에가셔서 발닦고 주무세요 남편이 뭐라고하면 내가 아니라 당신 집 식구 입단속 하고 와서 말해.딱 한마디 해요 시작누가했지? 내가했어? 너무하다고? 누가? 이만큼참은내가? 아님 이만큼이나 질러놓은쪽이? 이러세요 그리고 가지마세요 무슨부귀영화를 누릴라고 거길가? 이미 들은 헛소리랑 욕이.소화가 안되서 못가 혼자가이러고 생일이든 뭐든 핑계로 가면 그냥 헛소리하면 가방들고 나가요 말은 져요 1대4 거든요 하지만 벽창호랑 사람이랑 싸우면 사람이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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