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김장.. 그리고 시누이..

개빡침2020.11.19
조회114,669
시댁 매해 전부 불러 김장을하는데..친정김장은 하지도않고 얻어만왔습니다.. 엄마야 딸 힘들다고 몰래해서 가져가라 전화하니까요..맘 같아선 시댁 김장은 안가고 친정것만 갖다먹고싶지만.. 그래도 먹는양은 충분하구요...그래도 그게 도리는 아닌것 같아 매해 가긴했죠..그런데 올해는 엄마가 몸이 아파서 어쩐일로 자식들 부탁들 하시더라구요. 도와달라고..그런데 하필 날짜가 겹쳤더군요..신랑도 이해를 하기에 친정에 갔죠.. 시어머니한텐 일이 그렇게됐다 죄송하다 전화드리고...시댁은 시누가 둘이 있고 아들이 둘있고..저희는 딸이 저 하나, 아들 하나인데.. 며느리한텐 일절 뭐 해달라 말도 못하는 엄마셔서..겹쳤다하면 시댁가라하시겠죠 혼자 끙끙거리며 하는한이 있어도...그래서 엄마한텐 친정은 다음날 하는 척.. 친정다녀오고는 그래도 마음이 쓰여서 피로회복제 사들고 시댁에 저녁 다되서 들어갔더랍니다..투명인간 취급이더군요..ㅎㅎ 시누들 사람이 옆에 서있어도 쳐다도안보고 자기들끼리만 말하고...그러다 술먹고하는데 터졌어요.큰소리오가고 시누 울고불고 소리지르고 하기에 집에왔습니다.그러고는 이만저만해서 그리되었다.. 문자를 보냈죠.사실 사과는 아니었어요. 사과할 이유도 잘 모르겠고...같은 딸된 도리로 엄마 편찮으시면 한번쯤은 행여나 이해할까 했죠..그래도 일년에 세번 제사, 명절.. 여태 빠진적없이 다 보내왔으니까요..뭐 시누이야 제사는 안왔으니... 왔네안왔네 했네말았네 어머님한테 꼬치꼬치 물으며 체크해온것 같긴하지만 일단은 안보이니...돌아온 답은. 너희부모 소중하듯이 나도 우리부모 소중하다.였습니다.그러고 몇해전 김장 늦은 날.. 어머니 병원 일주일 입원하시는데 한번 찾아가고 안갔다부터...별얘기 다나오더군요. 이쯤되면 너희부모 난 모르겠다만. 내부모나 챙겨.로 들리던데....뭔가 우리엄마아빠도 무시당하는 기분이고.....어머니 병원은 입원하실때 가봤어요. 그것도 회사 째고간건데..그러고는 신랑이 매일 퇴근하자마자 병원에서 자고 출근하고 했죠. 일주일간..자식이 넷이면 뭐하나 싶었지만.... 워낙에 효자신지라.....저는 그맘때 일하며 애들이 둘이라 출근하고 퇴근하고 혼자 애들챙기고.. 그렇게 일주일 보냈습니다.퇴근하고 애들 픽업하면 저녁 7~8시인데.. 애들아빠가 챙겨드리니 애들데리고 가보는건 무리라 생각했어요.. 워킹맘으로 애들 둘델고.. 매일매일이 너무 힘들기도했구요.. 그리고 그 시누는. 와보지도 않았네요...저희 아빠 한달 입원할때 신랑도 딱 한번 가봤는걸요.. 저희 부모님 받는 대우가 그러한데..무슨 제가 그집에 빚을지거나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일주일 입원하시는데... 자식도 매일안가는데...김장 늦은날도.. 애기가 콧물나오고 하니까 신랑이 자기가 이틀 들어가 할테니 둘째날 천천히 오라더라구요. 애도 아프고 그 전해 김장은 제가 거의 맡아하다시피 했으니...저희끼리는 그럼 되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늦게온것도 요것봐라 하면서 담아두고있었네요..ㅎ
이번에도 시누이 일년만에 집에오니 어머니 몸 안좋으신게 무척이나 크게 보였는모양이지요...저희야 저희 신랑이 퇴직금 털어 어머니 집 새로 지어드리면서 근래.. 매주 들어가봤어서... 연세 있으셔 늘 허리아프다 하시는거 어쩌겠습니까.. 그저 드시기 편하게 반찬 좀 사다 냉장고 넣어드리고, 주말이니 손주들보시고 밥이나 같이 한끼 먹고...그리 자주 왕래하다보니.. 허리야..다리야..하시는게...  네.. 좀 무뎌졌었나봅니다..
여름 휴가때도 어머니모시고 가서 어머니 손만 꼭 잡고 다니는 신랑덕에 애 둘을 저 혼자 챙기면서 이게 휴가인지 뭔지 몰라도.. 그래 어머니 혼자 계시는데 한번쯤..했었는데...가다 휴게소 들러서도 어머니 옷이 시골 할머니같다며 새로 옷사입히고 그런신랑인데...ㅎㅎ아들이 하는 효도, 며느리 하는 효도는 또 별게인가봅니다..........
처음엔 이해를 바라고 문자 보냈는지도 모르죠.근데 답을 받고는...그동안 제가 이집에서 어떤 위치였는지 알겠어서...이미 하녀 그 이상도 아닌 취급.. 인간적인 존중이나 배려 같은거 없었던건데...내내 그 생각들하면 속에서 하루 열두번 울화가 치밀어오르는데.. 집안 시끄럽게 따박따박 따지기도 그렇고...뭔가 억울한테 말할데도 없어서... 주저리주저리..해봅니다....

댓글 102

ㅇㅇ오래 전

Best본인자리 본인이 만드는 겁니다 할말은하고 사세요 제발

오래 전

Best그냥 앞으로 남편집 식구들에게 아무것도 안하시면 됩니다. 남편처럼요. 시누이가 또 ㅈㄹ하면 되돌려주세요. 너 니부모 소중하듯이 나는 내부모 소중하다고. 솔까 남편이나 님 시누이가 님 어머니 편찮으시다고 염려하고 걱정하고 뭔가 행동을 취하고 배려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 얘기도 하세요. 니들은 니부모만 챙기고 내부모 신경도 안쓰는데 나도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굳이 꾸역꾸역 가는건 우습게 보이는거밖에 안돼요. 제발, 가지도 말고 아무 것도 하지마세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면 옆에 있는 남편 하는거 보고 좀 배우세요. 제발요. 참! 며느리 도리는 찾아가서 노동하는게 아니라 지금 님 남편 데리고 살아주는게 도리입니다. 사위도리와 며느리도리 무게는 똑같아요.

오래 전

Best음.. 속상할 것 같기는 하지만 이해는 안되네요.. 자식들 많은데 님까지 김장을 굳이 왜 매 해 가셨는지.. 친정김장 갔다가 뭐하러 시가를 또 갔는지.. 갔는데 다들 무시하면 그 자리에서 나오고 한동안 연락을 끊으셨어야죠.. 왜 무시 당하면서 굳이 자리를 잡고 앉아서 놀기까지 하고.. 당분간 연락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왜 먼저 문자를 하셨으며.. 답장에 니 부모 니가 알아서 해야지 왜 니 부모를 남한테 챙기라 큰소리냐 소리 한 번을 안하시고. 참고로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시가에 김장하러 간 적 단 한 번도 없고 매번 친정김장 갑니다. 아주 가끔 시부모님이 불편한 얘기를 하시면 한동안 연락 안드립니다. 할 말 하고 사세요. 그 정도 효자 봐주고 사는거면 어지간한 큰소리나 분란은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ㅇㅇㄹ오래 전

쓰니 바보인증하지 말고 이제 친정만 신경쓰면 됩니다 시모는 남편이 살뜰히 챙기고 있구만

리버오래 전

계속 하녀 취급 받겠네요 집안분란 일으키기 싫다는게 40대 이상이신 분같은데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ㅇㅇ오래 전

여자들은 왜 맨날 말도 못하고 저러고 살음? 솔직히 제사 나몰라라 명절 나몰라라 김장 나몰라라 한다고 나라에서 잡아감? 시부모 생일 안챙기고 안부전화 안한다고 무슨 벌금 과태료 물음? 수틀리면 아예 안가고 시누들은 그냥 쌩까고 손주들은 안보여주면 그만인데 여자가 더 유리한 거 아닌가 왜 그걸 못하고 자발적 노예짓을 하면서 빌빌 거리다가 인터넷에다가 글을 싸질러 이상한 종족들임

ㅇㄱㄴ오래 전

ㅋㅋㅋ 쓰니엄마는 올케한테 안그럴거같죠?

ㅇㅇ오래 전

잘됐네 이제안가면되네 딸들끼리 효도함되네

세아이오래 전

보세요. 억울해서 울화통터지고 참는 이유가 집안 시끄러울까봐잖아요. 그쪽에선 집안 시끄러워질까 생각안하고 그냥 해대는데 왜 님만 남의 집안 시끄럽든말든 그걸 걱정하시나요? 집안 시끄러워져도 결국엔 또 님네 부부가 어머니 챙길텐데 왜 당당하지 못하냐구요. 할말 하고 사세요.

ㅇㅇ오래 전

시누이 어우 진짜 지만 딸인줄 아나봄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딸인데, 어디서 봉창두들겨맞고와서 쓰니한테 화풀이하는줄 모르겠네 그러는 지들은 지 시댁에 그리 잘하는가 ㅋ

오래 전

속터져 할말은 하고 좀 삽시다!!!!!!!!!!!

미소리오래 전

방법은 두가지. 연을 끊든가 이혼을 하든가... 싸가지없는 시누년들한테 있는욕 없는욕 다하고 남편한테 고르라고 하세요. 이혼할래 연끊을래 하고... 어차피 요단강 건넛으니 결정할수밖에 없을겁니다.

ㅇㅇㅇㅏ오래 전

우리 시어머니 김치를 내가 안먹음(맛이 없어서....) 올해 안부르심 쿨하게 니는 안먹잖니 하고... 김장하고 힘드실까봐 다음날 전화했어요 라 말함 아예 언제한다고 말을 안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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