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 글 +추가할게요 모은 돈 없는 여자친구가 한심합니다.

2020.11.23
조회72,094
+ 마지막으로 쓰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런 싸이트? 하는 줄 모르고 올렸다가 알게 되어서 헤어지게 되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글 안썼을겁니다.
제가 이런 곳에 글 올렸던건 불찰 맞네요. 욕 듣는 것도 그러려니 하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긴 했어도 전 사랑했으니 결혼 고민해본거고 글을 쓴건데 여자친구가 2년동안의 이미지와 다르게 마지막에는 쌍욕을 하고 이별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저한테 애정이란게있었다면 결코 그러진 못했을텐데 애초에 저와 진지하게 만난 것도 아닌가보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잘됐네요. 저도 그런 사람에게 맘주긴싫으니까요.
어쨌든 댓글님들이 바라던대로 헤어졌고요. 다신 이런 곳에서 글 쓸 일 없을겁니다. 글 삭제는 하지 않겠습니다. 가슴 아픈 경험이라 생각하렵니다.


+추가합니다.
제가 자세한 건 안써서 그런건지 생각보다 제 욕이 많네요.
저희는 둘 다 같은 지역 지방 살고 전 차 갖고있습니다 (쏘나타입니다.) 차 사느라 쓴 돈이 있어서 지금 모은 돈은 님들한텐 부족해보였나보네요. 월 순수익 3~400이란건 공과금같은거 제외하고 말한겁니다. 가게 건물은 저희 아버지 소유라 월세같은건 안 내고있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게되면 저희 집에서 좀 보태주시기로 했어서 그거까지 생각하고 여자친구가 모은 돈이 저에 비해 너무 적다고 생각한거니까 오해하지않으셨으면 좋겠네요.
댓글에 직업 얘기 나와서 그런데 여자친구 직업은 간호조무사는 아니고요 치과에서 근무합니다. 연차가 쌓이면 급여가 오르긴한다던데 저는 그 쪽 직업은 자세히 몰라서 뭐 얼마나 오르는가는 모르겠네요.
제가 여자친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긴하는데 댓글들이 하는 말만큼 잘못을 한 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sns에 올라오는 네이트판 글만 보다가 너무 답답해서 여동생 아이디를 빌려서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 저는 33살이고 여자친구는 25살입니다. 병원에 갔다가 근무하던 여자친구를 보고 제가 관심을 표하다가 사귀게 된지 2년쯤 됐네요.
여자친구는 23살에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을 했고 월급은 세후 200이 조금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하시던 음식점을 물려받아 하고있고 월 순수익은 3~400정도 버는거같네요. 때에 따라 더 벌 때도 있고 조금 부족할 때도 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연애한지 2년쯤 됐고 제가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저는 빨리 결혼하는게 꿈이었기 때문에 얼마 전에 여친에게 결혼 얘기를 꺼냈었는데.. 여친 대답에 멍해졌네요.
모은 돈이 없답니다. 이제 2년차고 연봉이 많지 않으니 많이 모았을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모았을줄 알았어요; 결혼을 당장 할 것도 아니고 서로 얘기 후 1~2년 뒤에 할 수도 있는거니까요. 그 기간 동안 또 열심히 모으면 되겠지 했는데... 지금 모아놓은게 600이라네요. 어이가 없습니다.

2년 동안 학자금 대출 갚고 집에 보태느라 많이 모을 수가 없었대요. 뭐 대출 갚았다고 쳐도 한 달에 100은 남았을텐데..
저는 그래도 최소 1000은 모았을거라 생각했었어요. 낭비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 하니 집이 어려워서 그랬답니다.
여친 집이 좀 어렵긴한거같지만, 본인 저축도 못하면서 뭘 돕는단건지..

저는 음식점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많이 모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3000 모아놨습니다. 그리고 월 수익이 적진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요.

이거 결혼 하면 안되겠죠?
여자친구는 이제 대출도 갚았으니 더 모을 수 있을거라는데 그냥 듣기도 싫어요. 낭비 심한 여자랑 결혼을 하고싶진 않아서요.
바로 헤어져야할지 아니면 그냥 결혼 생각은 포기하고 연애만 해야할지 고민이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