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나 스무살인데 올해 개열심히 살았어

ㅇㅇ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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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고 나름 좋은 대학 붙어서 축하받고 놀 계획 세우고 대학생활 기대하고 그러다가 가정사 관련 일도 있고 코로나도 터지고 해서 진짜 족같았는데 오히려 남는 시간 꽉꽉 채워서 씀 올해 거의 끝났다는게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나름 열심히 한 해 보낸거같네

평소 좋아하던 곡들 피아노로 치고 영상으로 남겨놓고
영화 이론 공부해보고 영화들 엄청 많이 다양하게 보고
영화 감상평, 분석 등 다 메모장에 정리해놓고
극장에서 좋아하는 영화 n차도 뛰어보고
덕질도 시간날때 열심히 했어
성적은 솔직히 자랑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그래도 학업도 소홀히 하진 않았고
친구들이랑도 자주 연락하고 소소하게 만나서 놀기도 하고
맛있는거 많이 찾아먹었어ㅎㅎㅎ 내 소소한 행복!
운동도 가끔 했다! 연초엔 헬스 다녔었고 이후에도 자전거 자주 타고 많이 걷고 근처 공원 조깅도 시간 나면 몇번 갔어
아 또 제일 자랑스러운 건, 일들을 꽤 다양하게 많이 해봐서 벌써 강사 경력이 좀 쌓였고 가르치는 실력도 많이 늘었어
올해 3월에 처음 일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번역회사 외주 업무, 초등부 영어 강사, 학습컨설팅 멘토, 고등부 영어 튜터, 과외, 어학원 교사까지 나름 열심히 일했고 지금도 빡세게 몇탕 뛰면서 일하는 중이야 이젠 일자리가 좀 안정된거같아서 적금 몇개 들고 돈 모아놓으려구
어쨌든 나 열심히 산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바쁘게 살아야겠지만 연말이 다가왔으니 조금 자랑스러워할 시간을 가져도 될거같아서! 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