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배가 축의금을 너무 적게했는데...봐주세요...고민글

ㅇㅇ2020.11.23
조회125,187
+추추가

코로나때문에 식장 안 50 식장 밖에서 50 이렇게 진행했고 뷔페는 그당시 정부 지침때문에 못했어요. 그래서 봉투하신분들은 답례품(현금봉투 3)으로 전달했습니다. 그걸 받아갔는지는 모르겠어요.

누락이나 사고날일은..없을 것 같은게..축의금 전달한 것도 제가 그날 출근이라 제 베프가 전달했어요.

인간 정리도 정리인데 만약 혹시 정말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면 미리 말을 해주거나 이후에라도 이래이래해서 그만큼밖에 못했다 미안하다 이런말이라도 했다면 이렇게 관계가 끝나진 않았을텐데...인간관계가 뭔지...쩝 허무하네요.

+추가

댓글들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봉투 확인하고 너무 정이 떨어졌는데 그런 제 모습을 보면서 아 내가 너무 계산적이구나...싶어 맘이 별로였는데 저 정상이었네요ㅎㅎ

1. 예비시어머니 생신이라고 시간이 없다며 저보고 좀 사다달라 부탁해서 58,000원짜리 케익 사다줬는데 그 돈 못받았습니다. 근데 그 당시에 선배다보니 몇번 밥 사줬고 그냥 밥 사준걸로 퉁치자하고 넘어갔었는데..근데 이건 그냥 정말 까먹었다고 믿고싶네요. 그때부터 호구가 잡힌거였다고 생각하면 넘 안습이라서요 ㅜㅜ

2. 남자남자 하도 그러길래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저희 형부 회사 직속 상사분 소개팅 자리 마련했으나 전날 술 먹고 힘들다고 당일 취소했습니다...그때 형부랑 언니한테 욕 얻어먹었던 거 생각하면....아찔해요..

3. 제 조카랑 그 선배 애랑 비슷한 시기에 태어났는데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계속 외모 비교했고 식 마치고도 저한테 연락해서 “네 조카도 귀엽긴한데 우리 ㅇㅇ이랑 비교하니까 내 아들이 훨씬 귀엽더라ㅋㅋㅋㅋ” 라며 아들 자랑 시전. 사실일지라도 그런말 정말 실례잖아요.

4. 사람 무안주는 말을 늘 쉽게 했던 것 같아요. 살 안빼냐, 다시 요요 돌아왔냐, 허벅지 왜그러냐... 너 결혼식에 내가 안가면 누가가냐 너 친구 없잖아. 등 이런 무례한 말을 필터링하지 않고 그냥 내뱉었어요. 그냥 친할때는 내숭 없이 솔직하고 대신 뒷끝없이 쿨한 성격이라 생각했었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무례했던 건데 제가 친하다 생각해서 객관적으로 판단이 안됐던 것 같네요.

5. 제 식날 코로나때매 인원 제한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식장안에 들어올수있는 인원수가 한정적이었고 식 참석한다고 미리 알려준 사람에 한해서 제가 미리 티켓을 빼놨는데, 식 당일 초대도 안한 남편을(인원제한 50명 알고있었으면서...)데리고와서 자기 남편은 그럼 어디서 보냐고 신부대기실 찾아와 짜증을 내더라구요. 그 외에도 식 진행하는 내내 사진찍는데 왜이리 오래걸리냐, 힘들다, 빨리끝내라 등 어찌나 투덜거리던지...

이번 기회에 인간 정리했다고 생각하고 살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다들 넘 감사해요!!





회사 선배였던 그사람 전 정말 친하다 생각해서 결혼했을때 비록 제 월급 쥐꼬리일지라도 20했고 최근에 조사도 있었어서 차 엄청나게 막히는 토요일 왕복 네시간 운전해서 참석했고 봉투도 10했었어요. (봉투 10하면서도 경사때보다 더 해야하는데...제가 한참 결혼 준비 중이어서 여유가 없어서 10밖에 못한게 전 너무 미안했거든요) 그리고 애기 태어났을때 출산선물도 5했었고요.

근데 최근 제 결혼식에와서 좋은말 해줘도 모자랄판에 살 안뺐냐고 무안주더니 5하고 갔네요...

이 사람 뭐죠? 판님들이 이런일 겪었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요즘 사정이 안좋은가..생각했는데 같은 시기에 결혼했던 다른 선배 결혼식에 가서는 10했다고 하대요ㅋ)

저는 이번일로 인간 정리가 됐는데 자꾸 아무일 없었던 것 처럼 연락이와요... 읽씹해도 계속요. 이런 사람의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

댓글 48

ㅇㅅ오래 전

Best그냥 연 끊을생각 하고 물어볼거같아요. 언니 혹시 나한테 서운한거 있냐고? 나는 정말 친하다 생각했고 20 10 5 했는데 언니가 진짜 5만 한게 이해가 안가서 그러는데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냐고 물어보고 (진짜 궁금하니까. 저런인간들 뇌에는 무슨생각이 있는건지. 뭐라 답을할지.) 손절할듯요.

오래 전

Best혹시 제가 선배 결혼때 누락됐었는지 한번 물어봐요. 저 나름 축의 신경썼었는데 혹시나 여쭤본다고요

ㅇㅇ오래 전

Best너만! 친하다 생각했다

ㅋㅋ오래 전

쓰니가 만만한듯 얜 이정도줘도 뭐라안할거야 섭섭해하지않을거야 님이 평소에 많이 참으셔서 만만해진듯ㅠ

ㅇㅇ오래 전

추가글 보니까 착하신 걸 넘어서 개호구인 듯... ㅠㅠ 제발 너무 착하게 살지 마세요

ㅇㅇ오래 전

나도 이런 비슷한 어이없는 녀ㄴ 있었는데.. 지금으로부터 8년전에 그냔 결혼했고 그당시에 난 당직이고 오며가며 인사만 하는 회사동료라서 3만 보내고 결혼후에 급속도로 친해져서 둘도 없는 절친이길 2년정도 유지하다가 내결혼식이였음. 알고보니 내남편 될 사람이랑도 적당히 친했었고 남편도 얘 결혼식에 참석했었고 2시간 거리를 와서 5만 했다고 함. 우리 청첩장 자기가 제일 먼저 받아야 한다며 10만원 가까이 밥과 술 얻어처먹고 남편쪽 청첩장 돌릴때도 지인들사이에 껴서 인당 5만원 가까이 고기와 술 얻어ㅊㅓ먹고 결혼식에 남편쪽으로 3만원 하고 밥 처먹고 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불만이였는지 우리 뒷풀이 안한거랑 감사떡 돌린거 트집 잡으면서 온갖 뒷말 다하고 다녀서 손절함 ㅋㅋㅋ 자기는 우리한테 결혼당시 음료수 하나 안사줘놓고! 내축의금은? 청첩장 받으면서 양쪽에서 얻어처먹은 15만원은? ㅋㅋㅋㅋ

ㄱㄱ오래 전

그냥 정리하지 마시고 꼭 가셔서 물어보길 전 20했는데 5밖에 안와서 혹시나 오해생긴부분이 있는지 싶어서 물어본다구요!

오래 전

그냥 딱 거기까지인 사람인거임. 결혼 전후로 인간관계 확실히 정리됨.

ㅇㅇ오래 전

그냥 만만한 따까리 정도로 생각한듯

ㅇㅇ오래 전

그러네요.. 고민하지말고 물어보고. 솔직히 섭섭했다고 말하고 연끊든 이어가든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끊어질 사이라면 솔직하게..

20대남오래 전

그냥 호구잡힌거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진짜 미친년이네요

ㅇㅇ오래 전

개쓰레기년이네요. 그래도 상대방이 준 만큼은 다시 돌려주는게 맞는거아닌가요? 님이쓰레기짓한거 아닌 이상 그래야 된다고생각하는데,,,.. 전 예전에 친했던 친구가 주변애들한테 피해주고 이상한짓해도 받은 만큼 주긴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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