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분들 질문있어요!

ㅇㅇ2020.11.24
조회170,403
아직 고등학생인데 궁금한 거 있어서 여기 판 왔습니다!! 주변에서 어른들은 학창시절이 제일 좋았다 하시는데 졸업하면 진짜로 그런 생각이 드나요? 학년 올라갈 때마다 매번 적응도 힘들고 학교 때문에 우울한 날이 많고 항상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 꾸역꾸역 버티면서 얼른 고3되고 졸업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이에요. 자퇴는 사회적 시선도 그렇고 힘들어도 고등학교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졸업하자는 마인드라 그냥 미래 로망만 그리면서 버티고 있습니다ㅠㅠ사실 성인에 대한 로망이 있기도 해요. 아직 고3이 아니라 현실성이 없는 걸지도 모르지만ㅋㅋㅋㅋ 학교 졸업하면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우니까 여유롭게 취미생활 즐기는 모습도 부럽고 덕질도 성인팬분들은 가끔씩 평일에도 서로 만나서 놀러 다니고 되게 행복할 것 같았어요...학생은 방학이 있다지만 방학 끝나면 또 다시 새학기가 오고 학교에 가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개학 전에도 스트레스 받는 게 반복되고ㅜㅜ 물론 성인의 단점을 모르는 건 아니죠 뭐든 스스로 해야 하고 취업하고 돈도 벌어야 하고 사회생활도 해야하고 이것들 말고도 무수히 많을 거 알아요! 그래도 고르자면 10대 때 vs 현재 언제가 더 행복하신가요?? 기왕이면 학생 때 저같은 케이스로 학교 다니기 싫어하셨던 분들 댓 달아주시면 대환영입니다!!



+추가
들어와보니 명예의 전당에다 톡선까지 박혀있어서 놀랐네요ㅠㅠㅜㅋㅋㅋㅋㅋ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양한 경험들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깨달음 많이 얻었어요! 현실적인 조언들이랑 응원해주시는 글들도 진짜 감사합니다. 항상 새겨 들을게요ㅎㅎ 따뜻하고 친절한 댓글 많이들 써주셔서 엄청 힘도 났고 의지도 생겼어요! 사실 네이트판을 눈팅만 몇 번 하고 잘 몰라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ㅋㅋㅋㅋ 괜히 시비거는 댓글들은 신경쓰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글로 감사한 마음을 전부 담지 못해 아쉽네요ㅜㅜ 달아주신 댓글들 자주 와서 읽고 또 읽고 할 거예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 352

해결사오래 전

Best학교다닐때가 왜 가장 좋았다고 하냐면 아무 걱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싹다 해주시니 뭔 걱정이 있겠어요 그래서 그리운겁니다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아직 어린 나이지만 성인 되고 나서 훨씬 행복하긴 해요 학생 때는 자퇴하고 싶다 죽고 싶다가 입에 붙어 있었는데 졸업하고부터는 그런 말 한 적이 없거든요 성인들이 학생 때가 그립다고 하는 건 매순간 학생으로 돌아가고 싶은 게 아니라 그냥 가끔 아 학생 때가 좋았지~ 하는 거예요 이제 다시는 겪을 수 없는 시기니까요

ㅇㅇ오래 전

Best그냥 그 어릴때가 잠깐 기억이 난다는거지.. 한국고딩 생활.. 끔찍하다...지금도 고삼 시간표 보면 아찔함 어른이 된 지금이 행복도는 훨씬 높음...

글쓴이23오래 전

Best솔직히 대학생때만 진짜 좋았지 초중고때는 헬이였다...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절대 안돌아감 그냥 감옥이었음

ㅇㅇ오래 전

life

ㅇㅇㅇㅇ오래 전

저는 학생때가 좋은거같네요 졸업학년 될수록 아직 준비가 덜됐는데 사회에 던져진느낌?? 물론 대학 새내기 시절때는 좋아했는데 졸업학년이 된 지금은 그저 막막하기만 하죠ㅜ 중고등학교 다닐땐 사회인 되면 자유인이 되는거 같고 돈도벌어 부모님 간섭없이 많이 쓰고 행복해지겠지?? 내가 하고싶은일도 다하고 여느 직장인들처럼 멋있게 살지않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내가 보는거랑 직접 경험하는거랑 차이는 있더라구요.. 내가 꿈 이루고 직장들어가도 그건 시작에 불과하고, 많은 사람을 접하고 대하는 과정이 어렵게만 느껴지고 심지어 다른 꿈을 새로 가져야되나 라는 생각도 들어요 사람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어렸을때 부모님한테 마냥 과한챙김받는게 싫었지만 지금 저는 오히려 잔소리, 귀찮더라도 더 챙겨줬던 학생때 시절이 그립기만합니다

ㅇㅇ오래 전

아뇨 단언컨대 대학생때가 제일 좋고 학창 시절은 제일 별로죠 어른들이 왜 그런 말을 하냐면 자기들이 학생때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다 까먹어서 그런 겁니다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서 공부만 하는 게 물론 쉬워보일 수 있죠 공부 자체는 돈 버는 것보다 쉬우니까요 근데 3년동안 매일 7시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잘 되지도 않는 공부만 붙잡고 앉아있고 수행평가에 낑기는 교복 입고 고통스럽게 공부 아닌 공부를 했던 사실을 떠올리면 절대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겁니다

ㅇㅇ오래 전

댓글들보고 많이위로받아요

ㅇㅇ오래 전

저는 오히려 어렸을 때부터 아 어른되기 싫다... 이랬는데 ㅋㅋ 대학 가봤자 더 빡센 공부와 생활이 기다리고 있는게 뻔해서 정시만 바라봤어서 내신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었으니 그랬기도 했겠지만

오래 전

솔직히 학생시절이 좋아? 맨날 공부하고 시험공부 준비해야하고.. 어른들이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철없이 깔깔대며 웃을 수 있고 지금처럼 일해서 돈벌지 않아도 되니까 젊으니까 그런 말 하는거겠지

ㅇㅇ오래 전

인간들 때문에 지금도 힘들다 못된 것들 엉뚱한 것들이 다 누리고 옹호받고

ㅇㅇ오래 전

10대보단 20대가 낫다

ㅋㅋ오래 전

학생때 그리 좋진 않았어요 공부도 못했고 교우관계도 엉마이라 왕따는 아니어도 은따 정도는 됬기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죠 근데 웃긴건 어른이 되도 어려운건 똑같다는거예요 아니, 어른은 더 어렵고 힘들어요 어릴때보다 더 복잡해지는 인간관계, 돈에 대한 미래에 대한 스트레스, 공부는 못하면 그만이고 학교에선 실수하면 혼나면 그만이지만 일은 못하면 짤리거나 회사에선 한번의 실수로 엄청난 손해를 끼칠수 있게 되서 거기에대한 스트레스..ㅜ 암튼 고로 겪고보니 차라리 학생때가 낫지 싶네요

ㅇㅇ오래 전

못해본 것들에 대한 설레임이 가장 컸어요. 지금은 무얼해도 예전보다 설레이지 않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머리가 크고 뭔가 어느정도 예상이 가거든요. 그리고 또 사소한걸해도 같이할 친구들이 곁에 많았지만, 지금은 다들 흩어져서 보려해도 쉽지 않고, 뭐 그 정도의 차이랄까. 지금도 만족은 해요. 가끔 그리울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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