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USB를 잃어버린 아름다운(?) 친누나..

아놔뭥미2008.11.21
조회504

19세 부산에서 살고있는 남학생입니다.

저희누나는 21살이구요.

이 누나가요... 밖에 나가면 예쁘데요;;;;; 키도 153밖에 안되는 짜리몽땅인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않지만요.. 세상사람들이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거든요 ㅠ

누나의 허락없이 글을 쓰는거라 아쉽지만 사진이 없습니다.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려구요.

제가 90이지만 빠른생일이라 누나랑 한살차이로 학교를 다녀서 이런저런 애기를 많이하는데요

누나가 USB를 버스에서 잃어버렸다면서 애기를 시작했죠.

그러다 누나가 맨 뒷자석에 앉았는데 USB를 두고 내렸다고 했죠.

그 USB에는 전날 누나가 새벽 4시까지 한 과제가 들어있었구

웬만한 과제는 싹다 들어있었죠.

그러다가 문자가 한통왔데요.

어떤 한분이 누나의 USB를 주웠다는거였습니다.

누나 USB 안에 들어있던 이력서를 보고 문자한거였습니다.

버스남 : 전화번호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오늘 버스 바로 옆자리에 있었는데^^

누나 :  아 누구신지 알겠어요.

버스남 : 어~기억하세요?ㅋ 게속 기대시길레 졸다가 놀랬어요. 민망할까바 자는척 했는데 ㅋ

누나 : 아 정말요ㅠ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요.

버스남 : 괜찮아요^^ 아침에 다들 피곤하잖아요. 머 앞으로 보게되면 어깨빌려드릴께요 편하게자세요. (이때부터 작업의 냄새가 풀풀났습니다.)

누나 : 아..... 네 ㅋ 근데 XXX번 버스 타시는거 보니까 이 주위에 사시나봐요?

버스남 : 저 XX동 살아요. 근데 언제 돌려드리면 되요?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아세요ㅋㅋㅋ

(아하ㅋㅋ 이녀석 작업좀 하는데 라는 생각이 ㅋ

누나는 무조건 찾아주면 밥은 사줄생각이였다고는 했지만)

누나 : 당연하죠. 제가 이제 곧 알바비 받으니까요. 그때 사드릴께요.

버스남 : 알바도 하시구 대단해요. 그날 완전 기대해야겠네요.

누나 : 기대는 무슨기대요ㅠ 어쨋든 정말 USB찾아주셔서 감사해요.

버스남 : 이쁘니까 특별히 봐드리는거에요 안이뻤으면 연락 안했을지도 몰라요ㅋ 낼 학교서볼까요? (이런..../뭥미..... 아놔.....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슴.)

누나 : 아 공강이 언제이신데요. 점심때 시간비세요?

버스남  : 우와 같이 점심먹음 되겠네요. 이쁜분이랑 점심같이 먹게되서 영광인데요. 완전떨러요.

(아................ 저의 머리는 이미 공황상태 ㅠ)

누나 : 근데 저 안이뻐요 ㅠㅠ 너무 기대하신다.....

버스남 : 아니~이뻐요^^ 바로 옆에서 봤는데....

 

이러면서 얘기가 쭉이여졌죠.........

이렇게 이쁜 친누나... 저의 복장은 터졌죠.....

 

근데 저남자분이 작업거는거 같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