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중인 남자친구와 이별

ㅇㅇ2020.11.27
조회1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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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쓰기가 뭔지몰라서 이렇게 추가글을써요

댓글 정독했습니다
여행와서까지 싸우고 속상해서 횡설수설했는데
끝까지 읽어주시고 혼내기도하고 조언도해주시고 격려도해주셔서 감사해요 많이 답답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

먼저 저희 부모님은 방관하고있냐는 물음이 많아서 답해드려요 저희부모님은 중학교때 이혼하셔서 19살때부터 나와서 혼자 자취했어요 그러다보니 누구에게라도 기대고싶은게 컸고 그게 남자친구였어요 저를 책임져주겠다했으니까요 책임질사람을 찾던건 아니었지만 고마웠어요 그땐

재수해서 들어간대학교는 코로나때문에 학교도안가고 등록금만 빠져나가는게 아깝고 더 하고싶은게 생겨서
미련없이 그만둔것도 있어요 아예그쪽으로 안갈거면 시작하기전에 그만두는게 나을것같았어요
잠깐 다녔던직장도 그만두는게 나을 악덕직장이었어서
아다리맞게 겸사겸사 모두 정리하고 따라간거였어요
얘는 적어도 배신하진않겠지 싶을정도였는데 설득하던말들이 전부 입발린말이었더라구요
함께사는집은 제직장과 남친의 사업하는동네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헤어짐과 동시에 직장쪽으로 옮기려해요
제 명의로된 집이고 보증금모두 제돈이지만 계약전 이사나갈때도 제돈주고 나와야하고 벽지같은것도 제돈으로 해결해줘야해요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 해야한다 생각하니까 막연히 막막했어요
걔하나보고 여기왔는데 필요할때 큰 돈까지 빌려줬더니 돌아오는건 나 힘드니 너 가라 이거인게 너무 억울했어요 무슨일이있어도 걔가 데려왔으니 걔가책임지는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맞지만 그걸 지킬사람이 아닌거 알면서 끝까지 물고늘어지고있었어요 돈이든 마음이든 상처받고 손해보는건 저이고 그러기싫었어요
원래 친구들사이에서는 연애상담해주고 조언해주는 역할할정도로 똑부러진 사람이었는데 어쩌다 이지경까지됐는지 제가봐도 한심해요
빠른시일내로 헤어지고 제삶을 찾아보려고 노력할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가 제일 인기가많은것 같아서 방탈 죄송합니다
결시친인만큼 인생선배들이 많으실거라 믿고 글써요
횡설수설해도 너그럽게 이해부탁드립니다..

저와 남자친구 모두 20대 초반입니다
한살 연상인 남자친구는 현재 사업을 시작한지 8개월이 되었어요
원래 각자 다른지역에 살며 연애하고있었는데 한창 알콩달콩연애할때 제가 있는 지역으로 오게되어 3개월 간 제친구, 저, 제남자친구 이렇게 셋이 동거를 했어요
(물론 방은 따로쓰고 마주칠일이 자주없었으며 항상 셋이 잘지냈어요) 그러다 하고싶은사업이 생겼는데 도와줄 사람들이 자기가 원래살던지역에 있다며 너랑떨어지기싫으니 함께 가자고했어요
저는 그당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나 코로나때문에 온라인수업을 했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취직도 했었어요
남친이 함께가자고 했을때 많이고민했습니다

'집안일도 많이도와주고 얼른 사업일으켜서 월세도안내게해줄게'

네 제가바보였어요 그 말이 천년만년 갈줄알았고 이사람은 날 배신하진않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다니던대학도 직장도 그만두고 남친네 지역으로 함께 이사왔습니다
같이살던 친구는 남친이 설득해 따로 살게되었구요 친구도 자기 자유를느껴보고싶다며 흔쾌히 알겠다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사업이 바빠지고 하는일이 많아지자 짜증도 많아지고 저를챙기지못하게되었어요 처음엔 이해할수없어서 많이도 싸웠습니다 잘살고있는 나를 꼬셔 그멀리까지 데리고와놓고 왜 매일 혼자두냐 항상 화냈어요
집에오면 게임하거나 집들렸다가 술마시러가고 집안일을 도와주기는 커녕 먹은거 그대로두고 옷은 헨젤과 그레텔마냥 걷는 길마다 벗어두고 기껏 빨래통에 넣어도 주머니에 라이터 돈 등 그대로넣은채로 넣고 원래 키우던 동물 세마리 함께 키우자해서 구조한 동물 두마리 총 다섯마리 케어도 내담당 모든게 다 저에게로 돌아오고 눈길도 주지않았어요 잔소리도 한두번 들어주다 결국엔 본인이 화내고 니가해라 못할거면 그만만나자 너무힘들고 지친다 시도때도없이 하더라구요 자기는 옷만챙겨서 본집으로 들어가버리면되고 그러면 월세나갈일도 없겠죠 이럴거면 왜데려왔냐하면 나도 이렇게 힘들줄몰랐다 신경쓰는일이 한두개가 아니라 너에게 신경못쓸거같다 나 먹고사는데 바쁘다 라고 합니다
그와중에 남친친구도 함께사업하겠다고 부모님과 연끊고 저희집 들어와서 삽니다 그것도 이해했어요 갈곳이없으니까 모르는사람도아니니까해서 들어오게했더니
둘이 집에와서 내내 게임하고 내가 모르는얘기로 웃고떠들고 외톨이 만들어버려요
관계도 하루에 대여섯번하던 사람이 이젠 한달에 한번 할까말까에요 일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든건 이해합니다
이번에 기념일이라 여행을 와서 한달만에 관계 하겠구나 싶었는데 술먹고 머리아프다고 잡니다 술먹고 습관적으로 뭘먹는데 10키로를 넘게 달려서 함께 편의점 두번 갔어요 술마신사람 운전혼자하게 둘수없으니까 나름 걱정되서요 근데 얘기하다 화가나서 펜션을 나간다하니 안따라간다 이러고 진짜 안나오더라구요 들어가보니 자고있더라구요 깨우니까 약속안지킨건미안한데 왜 관계에 집착을하냐고 싸움을 만든대요 기념일도 뭐 대수라고 한숨쉬고 욕합니다
학생때 전남친에게 데이트폭력도 당한적이있어서 게임에서 지고 책상 키보드 부시려하고 소리지르는모습과 점점 저에게도 과격한행동이 때린적없고 때리진않아도무섭습니다 사람이 안그랬는데 왜 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저는 이사오고 얼마되지않아 취직을 했어요
월급은 적어도 적성에잘맞는 직장이라 그만두고싶지 않은데 아무 연고도없는 지역에서 이사람과 헤어지고 혼자 살 자신이 없어요 스포츠토토,섯다 등 도박하고 음주운전하고 자기한테 유리할때만 남자가 그럴수있지 남자가 사업하다보면 이렇지 저렇지 해놓고 계산할땐 당장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뭐사달라 반반하자 합니다 책임감없고 쓰레기같은사람과 당연히 헤어지는게 방법이겠죠
근데 왜 안될까요 쓰면서도 병신머저리가 저인게 보이는데 왜 혼자사는게 자신이없을까요 돈도 혼자살면 많이나오고 세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마리
동물들과도 헤어지고싶지않은데 혼자 다섯마리 케어하기는 벅찰테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외로움도 많이타고 사랑받고싶은건데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머저리같이 사람믿고 타지역으로 와서 취직까지 한 저는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