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치기 성폭행하고 14년 도망친 그놈…‘이것’에 덜미 잡혔다

specialdd2020.11.27
조회322
퍽치기 성폭행하고 14년 도망친 그놈…‘이것’에 덜미 잡혔다

 

 노래방에서 미리 준비한 벽돌로 머리를 내리치고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14년 만에 붙잡혀 중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범행 현장에 신원미상의 DNA가 남아 있었는데, 가해 남성이 지난해 또다시 성폭행 혐의로 신고되면서 덜미를 잡힌 것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38)에게 전날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기관에 대한 각 7년의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2006년 6월 한 노래방에서 근무하는 B씨의 머리를 벽돌로 내리친 뒤 의식을 잃자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깨진 맥주병으로 B씨의 얼굴을 긋기도 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를 다쳐 8일 동안이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후 정신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공황장애 등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약 14년간 장기 미제로 남았다. 범행 현장에 가해 남성의 DNA가 남아 있었으나 대조군이 없어 누구의 것인지 특정하지 못한 것이다. 이후 2016년 시효가 만료되면서 이 사건은 영영 미제로 남을 뻔했다.     ▶ 관련기사 본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