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예절 이게 정상인가요? (+후기

ㅇㅇ2020.11.27
조회187,562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엄마랑 대판 싸우고 제가 예민한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남동생이 중2인데 식탁 버르장머리가 진짜 제가 볼땐 너무 꼴보기 싫어요

1.자기가 좋아하는 고기나 햄같은 반찬그릇 젓가락으로 모서리 탁! 잡아서 자기쪽으로 끌고옴
2.침묻은 젓가락으로 뒤적뒤적 비계없는 고기나 양념 잘묻은 반찬 골라 먹음
3.밥투정. 엄마한테 밥을 왜이리 질게 했냐 반찬에 먹을게 없다 입 삐죽. 입맛에 안맞으면 반찬 씹다가 똥씹은 표정으로 엄마보는 앞에서 식탁에 뱉음
4.재채기 안가리고 식탁향해서 시원하게 함
5.초딩때 밥먹으면서 폰보던 습관 못고치고 폰없으면 밥을 못먹음. 어르신 계신 자리든 외식이든

생각나는거만 대략 적어봤고 오늘 저녁에도 저 난리를 치길래 먹기싫으면 처먹지 말라 했다가 엄마한테 되려 혼났네요;; 사람이 왜그리 꽉막혔냐고.
솔직한 의견 부탁드려요 댓글 엄마랑 동생 보여드리려니깐


-후기글-

바쁜분 요약
1.엄마가 말이 안통함
2.아빠한테 보여드림
3.아빠 바로 올라와서 동생 정신교육 시키는 중

엄마 보여드리니까 한 5분 읽더니 갑자기 핸드폰 두고 방에 들어가ㅅㅕㅆ어요
그리고 한 한참 후에 절 불러서 앉히더라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요점파악을 못하셨어요

엄마가 그동안 ㅇㅇ이(남동생)만 이뻐해서 서운했지(??)

를 시작으로 ㅇㅇ이가 늦둥이에 몸도 약해서 더 잘먹이고 챙겨줘야해서 그렇다, 어차피 이래도 나중에 군대가고 사회나가면 알아서 고쳐진다, 너가 어렸을때 엄마 이쁨 많이 못받고 자라서(중학생 때까지 친할머니 아래서 자랐어요) 엄마한테 ㅇㅇ이한테 서운한 감정이 많이 쌓인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인터넷에 글올려서 가족 욕먹이는건 좀 아니지 않냐.

더이상 설득할 마음이 안들어서 그냥 네네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아빠한테 링크 보내드렸더니 읽고 전화로 일끝나자마자 가겠다고 하시더라고요.
참고로 아빠는 인테리어 관련 직업이셔서 원채 잘 집에 안들어오셨고 올해는 코로나라 그냥 타지에서 지내셨어요.

어젯밤에 오셔서 아무말도 없이 씻고 주무시더니 오늘 아침부터 동생 갱생 작업 들어가시더라고요. 참고로 남동생은 아빠 앞에선 찍소리도 못내요
아침 먹을때 남동생이 유튜브 틀자마자 바로 폰 뺏어서 집어던지셨어요. 동생이 쫄았는지 그릇 가져오기 이딴건 안하는데 세끼동안 반찬 뒤적이기 궁시렁 거리기 이런건 습관이 됐는지 하ㄷㅓ니... 반찬 뒤적일때마다 젓가락 뺏기고 궁시렁 거리면 밥그릇 뺏겼어요 아빠한테. 안가리고 기침하면 아빠가 반찬이랑 찌개 멀리 옮기시고 ㅋㅋㅋ
엄마는 저한테 아빠한테 뭐라 일렀냐고 추궁하시고 저야 나몰라라 했죠

끼니 때마다 그렇게 교육 받고 지금은 방에서 단둘이 교육 중인 것같아요. 아빠가 하루로는 안된다고 12월 끝날때까지 집에 계시겠다네요 저로썬 괜찮은 결말인것 같아요 ㅋㅋㅋ

아무튼 댓글로 팩폭 날려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정말
엄마는 어떻게 실패했지만 그나마 아빠라도 심각성 알아차리시고 제대로 동생 갱생 받는중이네요!

댓글 245

ㅇㅇ오래 전

Best가정교육을 아예 안시키나? 식탁에서 무슨 짓이래요? 사회나가면 욕처먹고 사람취급 못당합니다.

min오래 전

Best어머니. 아들 그렇게 키우시면 사회생활은 커녕 장가도 못갑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냐오냐 키우면 어머니께 잘해줄거 같죠? 천만에요. 버르장머리 없고 철딱서니 없어서 평생 마음 고생에 마음 상처에 시달리실겁니다. 그리고 남동생아. 요즘 주위에 중2병 중2병 그래서 니가 그래도 괜찮다고 아니, 그러던 말던 뭔 상관이냐 하고 싶지? 아주 만약에... 아주 만약에 너가 이따구로 커서도 장가 갈수있어서 아들 낳잖니? 그 아들이 너랑 똑 닮길 바래. 그때가서 아... 우리 엄마가 속상해 하셨겠구나... 우리 누나가 이래서 화를 냈구나 느끼길 바래. 물론 그때 가선 늦었을수도 있단다.

쓰니오래 전

Best아휴 이집안은 그나마 누나가 제정신이라 다행이네요 글읽다가 사람이 아닌 짐승을 본 느낌입니다 어머니!! 고대로 키웠다간 친구 하나 없고 여자는 물론 없을테고 사회생활 자체를 못할껍니다 정신차리세요

ㅋㅋ오래 전

Best님 몇살임? 너가 말해봤자 님 부모 반응 뻔함. 동생 괜히 미워한다고 ㅋ 우리집 저거보다 더 심했음. 쩝쩝충에 입에 생선 가시 이런거 씹히면 쳐먹다 바닥에 퉤 뱉더라. 처먹으면서 트름은 기본 옵션이고. 남이 욕한다 해봤는데, 결론은 내가 동생 그냥 미워하는 거고, 저 ㅅㄲ 식사 예절 지적하는 여자들은 맛있게 먹는데 이쁘게 못보는 개ㅆ녀 ㄴ임 ㅋㅋ

나비이이오래 전

Best사람새끼가 아닌데? 예절을 논하기엔... 수준이 너무 저급하네

ㅇㅇ오래 전

엄마가 요점 파악을 못하신게 아니라 글쓴님 살살 달래서 앞으로 동생을 건들지 말라는 거잖아요. 어머니는 식습관 잘못되던 말던 그냥 저대로 두고 싶은거에요.

ㅇㅇ오래 전

누나랑 아빠는 정상이라 다행인데 남동생 커서 결혼은 안했으면좋겠다...남동생이 혹여 완전히 고쳐진다해도 엄마가 아주 며느리 정신병자 만들것같네...

ㅇㅇ오래 전

한남유충 ㄷㄷ

오래 전

이대로 가잖아요??? 30년뒤에 글쓴이 엄마 아들한테 뒤지게 맞고 아들 감싸고 있습니다~! 부모가 그렇게 만드는거예요~ 좀 오바일수 있는데 저렇게 계속 키우면 비슷하게 됩니다 100%

진상을보면짖는개오래 전

진짜 밥상완전체다...쩝쩝충에 식탐충에 반찬투정 질알까지...나같았으면 그럴 때마다 숟가락으로 대갈통 갈겼어요. 어머님. 아들자식 사회생활이라도 제대로 시키고 싶으시면 이제라도 밥상예절 똑바로 가르치세요

ㅡㅡ오래 전

식탁에 뱉어? 그것도 지 입맛에 안맞는다고? 미취학 아동도 그지랄 하면 혼납니다 사람새끼를 낳아서 짐승새끼로 키우고 있네

ㅇㅇ오래 전

엄마가 비정상이였네요...

오래 전

그나마 아버지가 참된분이시네 애새끼 인생 망치기 전에 사람 만들고 가시는게 훌ㅇ륭하다 진짜

ㅇㅇ오래 전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아들을 키우시면 어떡해요 오죽 꼴불견이었음 형제인 글쓴이가 직접 나서겠어

ㅇㅇㅏ오래 전

하.. 진짜 인정하기 싫은데 이런거 보면 역시 과학임. 아들 지능 = 엄마. 딸 지능 = 엄마 or 아빠 or 엄마╋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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