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안에서 관계하는것을 봤어요...

메리2020.11.29
조회7,278
안녕하세요. 30대 평범한 직장인이예요.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안에서 더러운것을 목격하여 멘붕이 온 상태예요...
내일채움공제 덕에 2년 5개월정도 엿같은 회사를 참고 참으며 다녔습니다. 근데 이제 드디어 자유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부터 말씀드릴게요 저희 회사 대표는 딸둘의 아빠인 유부남입니다. 
남직원들 제외하고 여직원은 총 셋인데, 2년 반 만에 대리로 승진한 여직원과 또 다른여사원 그리고 저 이렇게 말이죠. 

여대리와 대표는 가끔 둘이 나가서 한참뒤에 들어올때가 있었어요. 이 날은 남직원들이 전부 출장을가고 사무실에는 여직원들과 대표가 남았있던 날이었는데, 이번에도 대표는 대리를 부르며 둘이 나갔습니다. 저는 대표한테 할 말이 있어서 건너편 사무실로 갔습니다. 밖에서 보기에 불이꺼져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문을 두들기고 캡스지문을 찍고 들어갔습니다. 근데 정말 충격적인걸 보고 말았죠. 그 여대리와 대표가 그 곳에서 관계를 하는 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참나.. 살다 살다 이런걸 본 경우는 첨이라 너무 놀랐습니다.
그 건너편 사무실은 큰창문이 달려있는 중간문이 하나더있습니다. 그 문만 닫고 거기에서 하고있었던 거죠. 

근데 그 여대리 정말 뻔뻔하더군요..
분명 제가 본 걸 둘이 눈치챘어요. 왜냐면 저는 이게먼일인가 싶어 눈이 똥그래지고 몸이 굳어서 움직일수가 없었거등요... 그때 여대리가 흠칫하더니 ..어두워서 잘 안보이는 창문으로 누가있는지 지켜보다가 눈이 마주친거죠~

쫌 뒤에 여대리가 머뭇머뭇하며 문을 살짝열고 고개만내밀더니 대표가 통화중이시라며...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며 눈치를 주길래 .. 나왔습니다.

충격을 받은탓에 머리식히러 옥상을 다녀왔더니 둘은아무렇지않게 회의실에 앉아있더라고요. 왜찾았냐고 들어오래서 갔더니 둘다 눈은 갈곳을 잃었고 표정에서 티가 겁나나는데..실실거리면서 쳐 웃고 있던게 기분이 참 말로 설명할수가 없어요.
너무 어이가 없네요. 여직원 둘이 사무실에 남아있는데 얼마나 저희를 무시하면 저런행동을 하는지..

근데 예상은 하고있었어요. 매번 회식 후엔 둘이 대리불러서가고 법인카드로 호텔 밥먹듯이긁고 이제는 출장도 데려다니니..
전혀 그런행동 안할꺼같이 생겼지만 사람 오래봐야 알일 입니다.
이런걸 보니 정말 스칠때마다 토할거같아요 ㅠㅠ

뭐 남의 불륜이니 그러려니 해도 되겠지만.. 
둘은 공과사를 구분을못하고 업무에도 영향이 와서 더이상 못참고 나가려고 합니다.

대표는 세컨드챙기기 마냥 저랑 다른 여직원에게만 일을 오지게 시키고 그 여대리한테는 '내가 시키는것만 하세요' 라며  애지중지 옆에 끼고 일하고 있습니다. 

사원인 저희 둘이서 전부 처리하라고 언제부턴가 그러더군요.
사실 처음 입사했을때는 총무,회계,관리로 들어갔지만.. 점점 일이 다넘어왔어요..


저희회사는 인수인계 따위는 없습니다..지가하던 업무를 저희가 거의 던져 받았는데, 니 알아서 하세요의 방식입니다. 근데 지는 모르면 저희한테 물어보죠. 무슨 모순인지..더군다나 여대리는 같은팀의 부족한 부분을 알려주거나 리드하기보다는 뒤에서 지켜보고 쪼르르 가서 이르는 타입입니다. 덕분에 맨날 회의실에 불려들어가 몇시간 동안 대표에게 세뇌교육듣다 싶이 하고 나옵니다


월급은 쥐꼬리, 일은 드럽게 많이시켜, 지랄은 오지게해대고ㅠㅠ
스트레스로 탈모와 염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ㅠㅠㅠ그래서 그날 그만둔다고 말하려고 들어갔다가 그 짓거리를 하는것을 봤던거예요ㅠ

원래는 그 여대리와  쫌 친하게 지냈었는데..
처음 그런 낌새를 느꼈을때 싫었지만 사회생활이려니 하고 친근하게 대하려고 노력해왔어요.
근데 이런짓을  하는걸 보고 도저히 역겹고 드러워서 지금은 말도안걸고 마주치고싶지도 않네요

참고로 둘은 좀 오래전부턴 의심스러웠어요. 7월 쯤부터 인가..
지금 이상황을 가족들은 전혀모르는거 같은데 사모에게 언지를 해드리는게 나을까요? 아님 입닫고 모르는체 하는게 나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