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투잡을 권했는데 저랑 말을 안합니다..

ㅇㅇ2020.11.30
조회20,012
안녕하세요. 6살, 8살 아들딸맘입니다.이제 아이들 앞으로 들어갈 돈이 훨씬 많아지리라 예상되기에 남편에게 퇴근 후, 대리운전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권했습니다.저는 이제 본격적으로 아이들 학업을 케어해야 하니까 밖에서 돈을 벌 수 없어요.경력은 단절되어 쭉 전업으로 독박육아하며 10년가까이 지냈는데 얼마나 벌겠다고 나가기도 그렇고..남편도 당연히 진지하게 제안을 생각해야 할텐데 일언지하에 거절하더군요.이제 애들 밑으로 들어갈 돈은 어찌할거냐고 따졌는데 대답도 안하고 저랑 말을 안합니다.저렇게 책임감이 없는 사람인줄 알았으면......아이들 아주 어릴때 남편벌이가 좋았는데 그때 애들 대리고 미국으로 유학 갔었어야 하는데, 그때 남편이 울면서 그러지 말자고 그래서 안간건데 후회되네요.애들도 너무 컷고 그때만큼 남편벌이도 안되고....남편이 월에 500정도 벌어오는데 기본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보험비 등 다 하고 나면 100만원도 안남아요. 대출은 이제 다 갚아서 다행이랄지.이걸로 애들 교육비를 어떻게 해야할지....한국은 너무 남자위주 사회라 전업주부는 애들 학업성취가 곧 자기의 포트폴리오 잖아요.애들이 좋은 대학을 못가면 실패한 주부가 되는거죠.억울하지만.한창 자랄 나이인데 먹을걸 줄일 수도 없구요. 로또라도 사봐야 할까요? 남편이 너무 책임감도 없고 야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