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한명 제가 버렸습니다

쓰니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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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씀니당

1.얘를 안좋게 생각하기 시작하게된 계기임.
2년전에 강원도로 여행을갔음. 여행가잔얘기는 내가꺼내고 손절친애가 ㅇㅋ라고함.
같이갈친구들 2명더 구하고 숙소잡는거부터 모든계획을 내가짰음. 그리해서 차있는친구 A, 걔 , 나, 또다른애 B 이렇게 2박3일로 여행을감.
빡친건 2일차에빡침. 숙소 바로 밖에서 바베큐랑 회떠온거까지 이렇게 먹었단말이지. 그러면 뒷정리를 해야하는데 B랑 얘가 그냥 숙소로 올라가버린거임.
그나마 B는 뭐라도 들고올라가는데 얘는 그냥올라가서 아무것도안하고있는거임. 결국빡쳐서 나랑A랑 뒷정리 다하고 숙소로올라가서 쪼끔 뭐라했음(당연히 기왕여행왔는데 분위기 개곱창내버리면 그렇잖아).
그리고 당시에 겨울이라 도치라는 생선을사와서 도치알탕까지 바베큐 밖에서 먹은후에 숙소에서 끓여먹었단말이지.
그리고 먹다보니 A랑 얘가 취해서 먼저 잠. 결국 B랑 나랑 술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 다함. 그리고 뒷정리까지 다하고 잤음.
여기서 알고보니까 얘가 나랑B가 술먹고있는 상황을 자는척하면서 사진으로 다 찍었던거임. 결국 내입장에선 뒷정리가 하기 싫어서 그런행동을 보였던 걸로밖에 안보임.

2. 똑같은 멤버로 부산을갔음. A, B, 나, 걔.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여행계획이랑 숙소까지 내가 전부다 짰음. 두달 전부터 숙소예약까지 끝내고 각자 돈을 모으자고 했어(한 20~30만원 이었던걸로 기억).
1에서도 말했다시피 A가 차가있음. B랑 나는 돈을 모아놨는데 A가 여행가기 몇일전에 자기차를 누가 사고를내고갔다는거야. 어쩔수없이 모은돈으로 수리를 할수밖에 없는상황이었음. 어쩔수없는 상황이니까 나중에 계산하고 돈보내라 이런식으로 A에게 얘기했음.
근데 얘는 돈도안모으고 그냥 얻어처먹고 나중에보내겠다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말도하드라. 그걸 여행당일에 차타고가면서 얘길함. 그럼 여행같이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어이없잖아. 걔를제외한 나머지세명 기분이 전부안좋아졌었어.
그래도 여행가는거 분위기 __내기는 싫으니까....장난식으로 뭐라고하고 걍넘겼지. 근데 차 얻어타고가는주제에 계속 운전으로 뭐라하드라(참고로 얘 면허도없음).
그냥 지금생각해보면 생각이없다고 하는게 맞는듯. 그후에 얘빼고 나머지가만날때 얘는앞으로 절대 여행 데리고가지말자고 이런식으로 얘기가 계속나옴.

3. 내 절친한친구를 C라고할게. 얘를 내가 C한테 소개를 시켜준뒤로 셋이 붙어다녔음.
그리고 내가어울리는 다른애들이 있는데 그 애들중 한명이 얘랑C를 보고싶다는거야. 그 한명을 D라고할게. 좀있다가 한명이 더 나오는데 얘를 E라고할게.
여튼 얘 나 C 이렇게 인하대로 딸기막걸리를 먹으러감. 거기에 D가 낀거지. 근데 D가 학창시절에 애들한테 많이 깝치고 다녀서 밉보였던게 많았는데 그게 얘한테도 그랬었던거지. 얘는 거의 옳다구나 싶어서 D가오자마자 거의 까내리기바빴어.
D가 무슨말만 꺼내면 아가리20분 닫고있어라 이런식으로. 그런상황에서 D랑 내가 E를 불러서 E까지 온상황이었어.
여기서 잠깐 정리하자면 C 나 E는 고3때 같은반이었던 친구들이라 친함. D는 나랑E랑 친하고. 근데 얘는 E를 처음보는상황이었음(얘가 D랑도 오랜만에 보는거고 친하지도않음).
그런상황에서 D를 까내리고있는데 E가 얘를 좋게보겠냐. 내입장에서도 이자리에 있는 모두가 내친구긴하지만 정리한상황을 내가 모르는게 아니잖슴. 근데도 얘가 D한테 자꾸그러니까 이건좀 아닌거임.
쨌든 그자리가 끝나고 후에 E랑 나랑 동네에서 편맥하면서 얘길했는데 E는 얘가 사람을 급을나누는거같다고 별로 안좋게본다고 얘길했음. 근데 내입장에서도 그건아닌거같아서 손절칠각을 자꾸잡고있었지. 그렇게 터진게 4번이야.

4. 내가 얘한테 어쩌다가또 소개시켜준친구 F가있음(이렇게보니 내가 얘한테 소개시켜준애가 많네....). F가 취업을했다고해서 자기가 산다고 동네술집으로 나랑얠 부른거야. 축하해줄라고 당연히갔지.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술을먹는데 어느새 인당 3병가까이가 되가더라고. 술먹으면서 얘기하면 솔직히 할말을한다해도 필터링이 안되서 나올수도있자너. 근데 그렇게 얘기를 얘가 필터를 뽑고 나한테 얘길하더라.
기분 굉장히 나빴어. 좋았던분위기를 한순간에 곱창내버린 말이었거든. 그래도 나랑F는 얘가 취해서 그런거구나 생각하고 택시를 불렀음.
택시가오고 태워 보낼라는데 얘가 안탄다고 땡깡이란 땡깡을 다부리는거야. 이과정에서 얘가 내려오면서 술집 벽도 쳤드라. 난 아직도 얘가한말이 기억이나.
"니이거 택시부른거 개오지랖이라고 걸어갈수 있는거리를 왜부르냐" 정확히 이렇게얘기함.
결국택시 그냥보내고 셋이걸어감. 난 빡쳐있는상태에서 얘가 또 땡깡을부리더라. 그래서 걍 니혼자걸어라고 피해주지말고 이렇게 얘길했는데 갑자기 지 가방이랑 옷을 벗어던지면서 나한테 맞짱을까자고 하는거야.
나한테 쌓인게 개많으니까 걍 맞짱한번 시원하게까고 풀자고.
솔직히 어이없지 학교졸업한지가 언젠데. 걍일단 나랑F가 얘그냥 취했으니까 에휴...하면서 얘 집에 데려다줬음.
다음날 얘가 카톡이옴. 나어제 뭔일있었냐고. 위에있던얘길 다해줬지. 보통사람같으면 '아....어제진짜 미안했다....' 아니면 일어나자마자 '어제 취해서 미안하다 뭔일없었어?' 이렇게 물어보는게 정상이 아닐까 지금도생각함.
하여튼 위에얘기 해주고 '넌 택시기사한테 미안해야한다' 내가이렇게 얘길꺼냈단말이지. 근데 여기서 얘가 급발진을하네? 내가 왜 마음에서 우러나지않는데 사과를해야하냐 이렇게얘길하는거야. 어이가없어서 카톡으로 싸우게되더라.
내가 얘한테 어제 잘못한걸 얘기해주니까 너는 안그러냐 이런식으로 자꾸 얘기하는거야.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하는말이 가관임. F한텐 미안한데 니한텐 안미안하다. ㅋㅋㅋ여기서 얘한테 정이 제대로 떨어지게된 계기가됬음.

5. 4의 톡방에 C가있었단말야. C의 중재로 결국 나랑얘랑 전화로 둘이 소주한잔하면서 얘기하자했음. 그렇게1주일후에 동네에서 술먹으면서 얘길했어.
너가 나한테 쌓인게뭐고 왜 그때 맞짱은 왜까자고한거냐. 이렇게 내가 물어봤어. 보통이라면 내가술먹고 그런거같다 미안하다 이렇게 얘기를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여기서 얘가하는말이 가관이었음.

"난 너한테 쌓인건 맞지만 쌓은건 보통 그날 잊어버리기때문에 기억이안난다. 그리고 친구라면 싸우고 다음날 바로 화해하고 풀면되지않냐 속시원하게 싸우고 화해하는게 낫다고 생각을했다."

이건뭔 말도안되는 개소리냐. 초중고면몰라도 성인이????
참고로 내나이 빠른97임 친구들다 96임. 그냥 이나이에 저딴생각을 아직도하고있다는게 놀라웠고 그래서 얜 진짜 아니다라는 생각을했음. 이걸C에게도 얘길하니까 이건아니라고하면서 결국 둘이 손절을 칠 준비를 하게됨.

뒷이야기가 쪼끔더 남아있지만 여기에 적기엔 너무길거같아서
요기까지만. 반응좀 많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