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기르던 고양이가 떠난 후 아내가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고 적었던 남편입니다..지금은 별거 중이고요
사실 제 글이 인터넷, 까페에서 퍼져 돌아다니는 글도 봤습니다.인터넷이라 많이 생략했었는데 관련해서 억측이 많더라고요.
그중에 몇가지만 적자면
1. 모유수유 안해서 화남?
- 제발...절대 아닙니다... 모유수유 이야기 괜히 적었나본데...
전 분유수유를 권했었구요.
당시 아내가 아들 꼭 모유수유 할거라고 먹이다가, 이제와서 '대충 분유나 먹여' 하고 달라진 '태도'에 서운했던 겁니다...
모유수유 그게 뭐라고... 안해도 돼요.
2. 아내 밥 안먹는건 걱정안됌?
- 아내도 당연히 걱정되지만 백일 아기 아시지 않나요?
성인과 아기는 다르잖습니까..?
아기는 의지없이 굶게 되는 거잖습니까....
3. 꼴랑 물티슈 어쩌고 하는거 보니
집안일 조금 해놓고 생색내는거 아님?
- 아내가 아들분유도 못먹이는 와중인데 집안일을 잘했을까요? 글쓸 당시가 아들 기저귀 갈아주고 쓴 뒤라 집안일에 물티슈, 기저귀를 거론한거죠... 거의 99% 제가 했고..
4. 그럼 퇴사해서 니가 아기보세요
- 제가 퇴사하면 저희 가족은 뭐 먹고 사나요....
또 가장 많이 거론됐던 일주일은
사실 누가 알아볼까 날짜 등은 바꿔 적었던 거고
실제로는 좀 더 길어요.
한달이상이고요..
한달도 짧죠..사실.
일년이면 모를까...
저도 아들이 없었다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괜찮았을겁니다만
어린 아들이 있어 더 ... 그랬네요.
병원은 장모님이 한번 권유했다가
아내가 난리를 쳐서 말을 못꺼냈고
글들 삭제할까 하다가 어차피 인터넷에 퍼진거..하고
내버려뒀기도 하고
아내맘이해하려고 댓글보고 다잡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그 후로
아내는 친정에서 여름까지 지냈고
아들은 아내를 거의 못본채로 어머니가 봐주셨구요.
그러다 아내가 오니 당연히 낯설어하고..
아내는 낯설어하는 아들에게 서운해하고....
여기까진 괜찮으나 정작 문제는
아내가 고양이에 대한 죄책감을
길고양이들에게 돌려서...
새벽마다 나가서 아들도 자꾸 깨서 따로 자고요.
집안에 임보중인 고양이, 아픈 고양이, 수유하는 고양이가 끊임없고 그에 따른 비용들때문에
생활비가 쪼들리던 상황이었는데...
구내염이니 집안은 모래로...
어린 아들 모래라도 먹으면 어떡하나 싶긴해도
그냥.. 여기까지는 그냥... 어쩔수없다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결정적으로 퇴근하고오니
와이프는 고양이 방에서 수유하느라 아기고양이 옆에 있고..
아들은 티비보면서 보행기에 있고...
요즘 아들이 좀 아픈데...
힘없이 콜록거리는것도 마음이 아픈데...
들어올리니 기저귀도 젖은 거 보고
아...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냥 고양이 돌보더라도
아들도 같이 돌보고 하면 괜찮은데
정작 저희 아들은 이런마당인데....
뭔가 잘못되어간단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고
결국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별거로 이야기가 나와
현재 와이프는 친정으로,
저희집은 아예 어머니가 돌봐주고 계십니다
어떤분은 아내보다 아들이 더 귀하냐 안사랑하냐
자식 얻으려고 아내랑 결혼했냐 하셨는데
오히려 전 자식을 갖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고요...
안낳아도 그만이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흴 믿고 태어난 아이..를 온전히 책임져야한다는 생각과눈에 넣어도 안아플 금쪽같은 아이.
물론 아내한텐 고양이가 그랬을수있죠.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그 옆에서 저 행동들을
옆에서 감내해야할 자신이 없습니다.
제 그릇이 작겠죠.
지금은 솔직히 오히려 편할 때가 많아요.
아들도 아내를 찾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쾌적하고(이모님을 2주에 1번 부르고 있습니다 그외엔 퇴근하고 제가 하고 어머니가 많이도와주세요)
퇴근후에 아들이랑 놀아주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요.
요즘엔 재택근무라 아들과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하나하나 하는 행동에 너무 가슴이 벅차네요.
예전엔 다 같이 행복했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변했는지....
가끔 그립기도 하네요.
결국 아내와 별거 중이네요..
4월에 기르던 고양이가 떠난 후 아내가 아이를 돌보지 않는다고 적었던 남편입니다..지금은 별거 중이고요
사실 제 글이 인터넷, 까페에서 퍼져 돌아다니는 글도 봤습니다.인터넷이라 많이 생략했었는데 관련해서 억측이 많더라고요.
그중에 몇가지만 적자면
1. 모유수유 안해서 화남?
- 제발...절대 아닙니다... 모유수유 이야기 괜히 적었나본데...
전 분유수유를 권했었구요.
당시 아내가 아들 꼭 모유수유 할거라고 먹이다가, 이제와서 '대충 분유나 먹여' 하고 달라진 '태도'에 서운했던 겁니다...
모유수유 그게 뭐라고... 안해도 돼요.
2. 아내 밥 안먹는건 걱정안됌?
- 아내도 당연히 걱정되지만 백일 아기 아시지 않나요?
성인과 아기는 다르잖습니까..?
아기는 의지없이 굶게 되는 거잖습니까....
3. 꼴랑 물티슈 어쩌고 하는거 보니
집안일 조금 해놓고 생색내는거 아님?
- 아내가 아들분유도 못먹이는 와중인데 집안일을 잘했을까요? 글쓸 당시가 아들 기저귀 갈아주고 쓴 뒤라 집안일에 물티슈, 기저귀를 거론한거죠... 거의 99% 제가 했고..
4. 그럼 퇴사해서 니가 아기보세요
- 제가 퇴사하면 저희 가족은 뭐 먹고 사나요....
또 가장 많이 거론됐던 일주일은
사실 누가 알아볼까 날짜 등은 바꿔 적었던 거고
실제로는 좀 더 길어요.
한달이상이고요..
한달도 짧죠..사실.
일년이면 모를까...
저도 아들이 없었다면 일년이고 이년이고 괜찮았을겁니다만
어린 아들이 있어 더 ... 그랬네요.
병원은 장모님이 한번 권유했다가
아내가 난리를 쳐서 말을 못꺼냈고
글들 삭제할까 하다가 어차피 인터넷에 퍼진거..하고
내버려뒀기도 하고
아내맘이해하려고 댓글보고 다잡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그 후로
아내는 친정에서 여름까지 지냈고
아들은 아내를 거의 못본채로 어머니가 봐주셨구요.
그러다 아내가 오니 당연히 낯설어하고..
아내는 낯설어하는 아들에게 서운해하고....
여기까진 괜찮으나 정작 문제는
아내가 고양이에 대한 죄책감을
길고양이들에게 돌려서...
새벽마다 나가서 아들도 자꾸 깨서 따로 자고요.
집안에 임보중인 고양이, 아픈 고양이, 수유하는 고양이가 끊임없고 그에 따른 비용들때문에
생활비가 쪼들리던 상황이었는데...
구내염이니 집안은 모래로...
어린 아들 모래라도 먹으면 어떡하나 싶긴해도
그냥.. 여기까지는 그냥... 어쩔수없다하고 그러려니 했는데
결정적으로 퇴근하고오니
와이프는 고양이 방에서 수유하느라 아기고양이 옆에 있고..
아들은 티비보면서 보행기에 있고...
요즘 아들이 좀 아픈데...
힘없이 콜록거리는것도 마음이 아픈데...
들어올리니 기저귀도 젖은 거 보고
아...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그냥 고양이 돌보더라도
아들도 같이 돌보고 하면 괜찮은데
정작 저희 아들은 이런마당인데....
뭔가 잘못되어간단 생각이 들었고요.
그래서 관련 이야기를 많이 했고
결국 이혼까지는 아니더라도
별거로 이야기가 나와
현재 와이프는 친정으로,
저희집은 아예 어머니가 돌봐주고 계십니다
어떤분은 아내보다 아들이 더 귀하냐 안사랑하냐
자식 얻으려고 아내랑 결혼했냐 하셨는데
오히려 전 자식을 갖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있었고요...
안낳아도 그만이란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저흴 믿고 태어난 아이..를 온전히 책임져야한다는 생각과눈에 넣어도 안아플 금쪽같은 아이.
물론 아내한텐 고양이가 그랬을수있죠.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그 옆에서 저 행동들을
옆에서 감내해야할 자신이 없습니다.
제 그릇이 작겠죠.
지금은 솔직히 오히려 편할 때가 많아요.
아들도 아내를 찾지 않고 오히려 깔끔하고 쾌적하고(이모님을 2주에 1번 부르고 있습니다 그외엔 퇴근하고 제가 하고 어머니가 많이도와주세요)
퇴근후에 아들이랑 놀아주는 것도 너무 행복하고요.
요즘엔 재택근무라 아들과 있는 시간이 늘었는데
하나하나 하는 행동에 너무 가슴이 벅차네요.
예전엔 다 같이 행복했었는데...
갑자기 왜 이렇게 변했는지....
가끔 그립기도 하네요.
결국 끝은 여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