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던 수능 응시생이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장에 도착했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전일고 정문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순찰차 앞에 한 응시생이 쭈뼛거리며 서성였다. 현장에서 교통을 정리하던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소속 유다연 경위와 김덕산 경위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혹시 무슨 일 있냐?"고 묻었다. 그제야 이 응시생은 "신분증을 두고 왔다"고 답했다. 마음이 급해진 두 경위는 우선 응시생을 순찰차를 태웠다. 이동하는 과정에 유 경위는 선생님과 통화하며 신분증을 대신할 여권과 학생증을 확인했으나 응시생은 모두 갖고 있지 않았다. 이에 순찰차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떼기 위해 주민센터 무인발급기로 향했다. 그때 응시생은 "자신이 이용하는 인근 독서실에 주민등록 등초본이 있다"고 말했다. 유 경위와 김 경위는 독서실로 내달렸고, 해당 응시생은 무사히 등·초본을 챙겨 시험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차가 고장 나 응시생이 순찰차를 탄 일도 있었다. 경찰은 오전 7시 30분쯤 전주시 효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험생을 실어야 하는 차량이 고장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부모 대신 시험장인 호남제일고로 수험생을 수송했다. 또 오전 8시 4분쯤 전일고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1명이 순찰차를 타고 전주시 서신동의 한일고로 이동하기도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응시생 3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2건의 차량정체를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수능 날을 맞아 '수험생 태워주기'와 특별교통 관리를 실시했다. 또 경찰은 영어 듣기평가 시험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소음 최소화를 당부했다.
수험생 "어쩌나, 신분증 두고 왔어요"···경찰 도움으로 무사히 입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전주시 효자동의 전일고 정문에서 교통정리 중이던 순찰차 앞에 한 응시생이 쭈뼛거리며 서성였다.
현장에서 교통을 정리하던 전주완산경찰서 서학파출소 소속 유다연 경위와 김덕산 경위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해 "혹시 무슨 일 있냐?"고 묻었다.
그제야 이 응시생은 "신분증을 두고 왔다"고 답했다. 마음이 급해진 두 경위는 우선 응시생을 순찰차를 태웠다.
이동하는 과정에 유 경위는 선생님과 통화하며 신분증을 대신할 여권과 학생증을 확인했으나 응시생은 모두 갖고 있지 않았다.
이에 순찰차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떼기 위해 주민센터 무인발급기로 향했다. 그때 응시생은 "자신이 이용하는 인근 독서실에 주민등록 등초본이 있다"고 말했다.
유 경위와 김 경위는 독서실로 내달렸고, 해당 응시생은 무사히 등·초본을 챙겨 시험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차가 고장 나 응시생이 순찰차를 탄 일도 있었다.
경찰은 오전 7시 30분쯤 전주시 효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수험생을 실어야 하는 차량이 고장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부모 대신 시험장인 호남제일고로 수험생을 수송했다.
또 오전 8시 4분쯤 전일고에서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 1명이 순찰차를 타고 전주시 서신동의 한일고로 이동하기도 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 응시생 3명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2건의 차량정체를 해소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경찰은 수능 날을 맞아 '수험생 태워주기'와 특별교통 관리를 실시했다. 또 경찰은 영어 듣기평가 시험대인 오후 1시 10분부터 35분까지 소음 최소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