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학생회에서 수능 이벤트 한 썰 풀음

ㅇㅇ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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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학교라 학교에서 버스 대절해서 고3선배들 수능장에 태워다주는데
1, 2학년들은 전날에 집에 가고 학생회, 기숙사 자치회는 학교에 남아서 수능 이벤트 했단 말이야
막 급식실 가는 길에 대학으로 가는 길 이런 거 바닥에 써붙여놓고ㅋㅋㅋㅋㅋㅋ
선배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막 급식실에서 응원해주고 간식 쥐어주고 그래서 진짜 그 수능 날의 분위기를 완전 뼈로 체감했음
진짜 얼어죽을 날씨+새벽이어서 엄~~청 추웠는데 교복만 챙겨입고 급식실에 서서 먹을 거 나눠주고 응원해주는데
막 급식실 들어와서 주저앉아서 엉엉 우는 선배들도 있고 급식실에 계시던 선생님들한테 안겨서 우는 선배들도 있고 참 착잡하고 보는 나까지 떨렸어...
선배들도 급식 다 먹고 버스에 타서 출발할 때는 우리가 막 학교 입구에 서서 손 흔들어주고 그랬어
진짜 너무너무 추웠는데도 새벽 노을이랑 텅빈 학교가 너무 슬프면서 이뻐가지고 사진 찍고 들어가고 그랬다...
올해는 집에서 수능날 맞아서 그런지 수능 날의 분위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잇음...
하...이제 내 차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