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분만 하는 전날밤 어찌나 긴장 되던지 잠한숨 못자고 아침 8시까지 병원에 신랑이랑 같이 가서 촉진제 투여.자연분만 할꺼라고 아침부터 쉐이빙에 관장까지 샤샤샥~남들도 다한다는 생각에 쉐이빙 생각보다는 부끄럽지 않았다.혈관이 얇아서 찌르는 데로 다터져서 어찌나 여기저기 찔러 대던지....바늘 굵기는 어찌나 굵은지 거짓말안하고 아파 죽는지 알았음...그 영광으로 지금 팔에는 영광의 멍들이 뽕맞은 사람처럼 군데 군데 ...ㅋㅋ아침8시부터 맞았으나 2시가 다되도록 아무런 느낌없음...간호사들은 30분마다 태동검사하고 내진 하고 아주 귀찮아 죽는지 알았음. 너무 멀쩡하게 웃고 다니니깐 간호사도 그렇고 의사도 그렇고 오늘은 틀린거 같다고 더 두고 보자고 함. 간호사들이 하도 내진을 해서 그런지 5시정도 되니깐 진통도 없는데 밑에 따뜻한 물이 터짐....양수가 터지거였음.
난 양수가 터지면 바로 애가 나오는지 알았는데 진통도 없는데 어떻게 애가 나오겠는가...나의 무지함에 또한번 웃음.원래 밤에는 위험하니깐 촉진제를 빼고 6시까지만 촉진제 맞고 저녁식사후 그다음날 새벽 6시 30분에 다시 시도 하자고 함.
또 긴장해서 인지 잠을 못자고 6시30분에 촉진제 시도~
11시 정도 되니깐 어제 보다는 감이 좀 오는거 같다.그래도 전혀 안아프다 .생리통도 아닌것이 화장실 배 처럼 싸르르 한 느낌.
의사가 오더니 양수가 터져서 48시간안에는 애기를 낳아야 한다고 이렇게 진행되다가는 내일아침에 수술해야한다고 함.내생각에는 촉진제를두봉지 다 내가 다 소화시켜서 약발이 안선거 같다...울신랑도 그런거 같다고 ㅎㅎ
내가 봐도 너무 진통이 안오니깐 남편불러서 얘기를 했다.내가 봐도 너무 진통이 안온다 어차피 수술할꺼면 시간낭비하고 병실료 아깝게 내일까지 갈필요뭐가 있냐~ 오늘 수술하자고 말함.임신했을때만 해도 우수께소리로 자연분만 안하면 병원비 안내준다고 노래하던 신랑이였는데 ...내가 그냥 오늘 수술하자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함.진료실에 가서 의사한테 오늘 수술하겠다고 하니 바로 2시에 수술하자고 한다.의사가 자연분만이랑 제왕절개의 장단점을 상세히 알려줘서 남편이 더 판단이 잘섰던거 같다.제왕절개한 친척언니가 5년전에 수술한거는 하나도 안아픈데 소변줄꼽는게 완젼 아프다고 했던 기억이있어서 연락해보니깐 병원마다 다다르다고 해서 그래도 살짝긴장...수술실 을 걸어가면서도 소변줄에 대한 공포감이밀려옴 간호사한테 물어보니깐 요즘은 마취하고 소변줄꼽아서 하나도 안아플꺼라고...수술대에 올라서 허리를 꾸부리고 하반신 마취 ...
닝겔 주사가 아프냐 ...마취주사가 아프냐... 간호사 한테 물어보니 마취주사는 장난이라고 함. 역시 장난이였다 잠깐 따끔...
3초 후에 다리가 저려오는 느낌...그리고 마취시작...하반신만 마취가 되기때문에 수술하고 애기 나오는거 다 구경할수 있음.
몇분지났을까 애기 울음소리가 난다...긴가민가 했다.설마 이렇게 빨리?
잘못들은게 아니였다 역시 울애기 소리였다.
갑자기 말없이 눈물이 흐르고 말없이 흐느껴 울었다.간호사가 옆에서 눈물을 닦아준다.울 애기 울음소리예요? 라고 하니 아까나왔단다,자금씻고 있다고
그러더니 잠시후 간호사가 애기를 내얼굴로 갖다 댄다.뽀뽀 해주라고...너무 따뜻하고 실크 저리 가라였다 어찌나 보드라운지...공주고 2.98kg이란다...3.4키로라고해서 유도분만 한건데 나오니깐 역시 오차가 있었다. 그래도 애가 큰거보다는 작은게 훨씬 낫다.앞으로 크게 키워야지 ...하염없이 눈물은 흐르는데 엄마는 잠시 잠들꺼라고 하더니 얼마지난후 회복실에서 간호사가 깨운다.옆에는 시어머니랑 남편이 지키고 있다.수고했다고...애기가 너무 뽀얗다고 너무 이쁘다고 난리다.
신랑하고 어머니 한테 한 첫마디가...앞으로 다가올 진통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어머니 이렇게 낳으면 애 열이라도 낳겠어요~라고 말했다.
회복실에있는데 애기 데려온다. 젖물리라고...애기가 나오지도 않는 젖을물고 빤다.... 모유가 안나와서 참 미안하다...그리고 바로 입원실 올려준다.무통주사를 맞고 있는데도 첫날에는 신음소리가 날정도로 좀 아프다 하긴 쌩살을 찢었으니...그래도 진통하고는 비교가 안된단다.난 진통을 못느꼈으니...뭘알겠냐마는 그래도 첫날은 좀 아팠다.
그담날...쇼파에 앉아있었더니 미음 갔다주는 아줌마가 놀랜다.어제 수술했는데 이렇게 앉아 있다고....회복이 좀 빠른거 같다....
남들처럼 배아파 낳아주지 못해 아가한테 좀 미안하고 탯줄자를 기회를 박탈당하게 한 신랑한테 미안하지만 수술 완젼 현명한 선택이였다.
첫날은 소변줄 꼽고있어서 몰랐지만 그담날 소변 눌때 조금 아프더니 그후에 괜찮다.정말 이렇게 애를 낳으면 앞으로 10명을 낳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
근데 울아가 보니깐 조금은 욕심이난다. 역시 내새끼라 그런지 너무 이쁘다.수술을 해서 그런지 머리통도 이쁘다고 한다.자연분만한 아기들은 조금 길다고...그만큼 힘을 줬으니...6박7일동안 1인실과 수술비 생각보다는 적게 나왔다,120만4천원...고통도 없었고 시간이 긴만큼 병원에서 몸조리했으니 돈이 아깝지 않았다.
퇴원하는날 실밥뽑고 샤워하라고 해서 샤워하니 날아갈꺼 같다.
너무 고통없던 나의 출산기 ...너무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제왕절개 하는분들한테 조금이나마 정보를 제공 해드렸으면 하는바램이다.
촉진제 소화시켜서 ㅋ 유도분만 실패(출산기)
11월11일날 38주+6일날 유도분만하러 간다고 글남겼던 사람입니다.
유도분만 하는 전날밤 어찌나 긴장 되던지 잠한숨 못자고 아침 8시까지 병원에 신랑이랑 같이 가서 촉진제 투여.자연분만 할꺼라고 아침부터 쉐이빙에 관장까지 샤샤샥~남들도 다한다는 생각에 쉐이빙 생각보다는 부끄럽지 않았다.혈관이 얇아서 찌르는 데로 다터져서 어찌나 여기저기 찔러 대던지....바늘 굵기는 어찌나 굵은지 거짓말안하고 아파 죽는지 알았음...그 영광으로 지금 팔에는 영광의 멍들이 뽕맞은 사람처럼 군데 군데 ...ㅋㅋ아침8시부터 맞았으나 2시가 다되도록 아무런 느낌없음...간호사들은 30분마다 태동검사하고 내진 하고 아주 귀찮아 죽는지 알았음. 너무 멀쩡하게 웃고 다니니깐 간호사도 그렇고 의사도 그렇고 오늘은 틀린거 같다고 더 두고 보자고 함. 간호사들이 하도 내진을 해서 그런지 5시정도 되니깐 진통도 없는데 밑에 따뜻한 물이 터짐....양수가 터지거였음.
난 양수가 터지면 바로 애가 나오는지 알았는데 진통도 없는데 어떻게 애가 나오겠는가...나의 무지함에 또한번 웃음.원래 밤에는 위험하니깐 촉진제를 빼고 6시까지만 촉진제 맞고 저녁식사후 그다음날 새벽 6시 30분에 다시 시도 하자고 함.
또 긴장해서 인지 잠을 못자고 6시30분에 촉진제 시도~
11시 정도 되니깐 어제 보다는 감이 좀 오는거 같다.그래도 전혀 안아프다 .생리통도 아닌것이 화장실 배 처럼 싸르르 한 느낌.
의사가 오더니 양수가 터져서 48시간안에는 애기를 낳아야 한다고 이렇게 진행되다가는 내일아침에 수술해야한다고 함.내생각에는 촉진제를두봉지 다 내가 다 소화시켜서 약발이 안선거 같다...울신랑도 그런거 같다고 ㅎㅎ
내가 봐도 너무 진통이 안오니깐 남편불러서 얘기를 했다.내가 봐도 너무 진통이 안온다 어차피 수술할꺼면 시간낭비하고 병실료 아깝게 내일까지 갈필요뭐가 있냐~ 오늘 수술하자고 말함.임신했을때만 해도 우수께소리로 자연분만 안하면 병원비 안내준다고 노래하던 신랑이였는데 ...내가 그냥 오늘 수술하자고 말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함.진료실에 가서 의사한테 오늘 수술하겠다고 하니 바로 2시에 수술하자고 한다.의사가 자연분만이랑 제왕절개의 장단점을 상세히 알려줘서 남편이 더 판단이 잘섰던거 같다.제왕절개한 친척언니가 5년전에 수술한거는 하나도 안아픈데 소변줄꼽는게 완젼 아프다고 했던 기억이있어서 연락해보니깐 병원마다 다다르다고 해서 그래도 살짝긴장...수술실 을 걸어가면서도 소변줄에 대한 공포감이밀려옴 간호사한테 물어보니깐 요즘은 마취하고 소변줄꼽아서 하나도 안아플꺼라고...수술대에 올라서 허리를 꾸부리고 하반신 마취 ...
닝겔 주사가 아프냐 ...마취주사가 아프냐... 간호사 한테 물어보니 마취주사는 장난이라고 함. 역시 장난이였다 잠깐 따끔...
3초 후에 다리가 저려오는 느낌...그리고 마취시작...하반신만 마취가 되기때문에 수술하고 애기 나오는거 다 구경할수 있음.
몇분지났을까 애기 울음소리가 난다...긴가민가 했다.설마 이렇게 빨리?
잘못들은게 아니였다 역시 울애기 소리였다.
갑자기 말없이 눈물이 흐르고 말없이 흐느껴 울었다.간호사가 옆에서 눈물을 닦아준다.울 애기 울음소리예요? 라고 하니 아까나왔단다,자금씻고 있다고
그러더니 잠시후 간호사가 애기를 내얼굴로 갖다 댄다.뽀뽀 해주라고...너무 따뜻하고 실크 저리 가라였다 어찌나 보드라운지...공주고 2.98kg이란다...3.4키로라고해서 유도분만 한건데 나오니깐 역시 오차가 있었다. 그래도 애가 큰거보다는 작은게 훨씬 낫다.앞으로 크게 키워야지 ...하염없이 눈물은 흐르는데 엄마는 잠시 잠들꺼라고 하더니 얼마지난후 회복실에서 간호사가 깨운다.옆에는 시어머니랑 남편이 지키고 있다.수고했다고...애기가 너무 뽀얗다고 너무 이쁘다고 난리다.
신랑하고 어머니 한테 한 첫마디가...앞으로 다가올 진통을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어머니 이렇게 낳으면 애 열이라도 낳겠어요~라고 말했다.
회복실에있는데 애기 데려온다. 젖물리라고...애기가 나오지도 않는 젖을물고 빤다.... 모유가 안나와서 참 미안하다...그리고 바로 입원실 올려준다.무통주사를 맞고 있는데도 첫날에는 신음소리가 날정도로 좀 아프다 하긴 쌩살을 찢었으니...그래도 진통하고는 비교가 안된단다.난 진통을 못느꼈으니...뭘알겠냐마는 그래도 첫날은 좀 아팠다.
그담날...쇼파에 앉아있었더니 미음 갔다주는 아줌마가 놀랜다.어제 수술했는데 이렇게 앉아 있다고....회복이 좀 빠른거 같다....
남들처럼 배아파 낳아주지 못해 아가한테 좀 미안하고 탯줄자를 기회를 박탈당하게 한 신랑한테 미안하지만 수술 완젼 현명한 선택이였다.
첫날은 소변줄 꼽고있어서 몰랐지만 그담날 소변 눌때 조금 아프더니 그후에 괜찮다.정말 이렇게 애를 낳으면 앞으로 10명을 낳겠다고 말은 했지만 그래도 ..........
근데 울아가 보니깐 조금은 욕심이난다. 역시 내새끼라 그런지 너무 이쁘다.수술을 해서 그런지 머리통도 이쁘다고 한다.자연분만한 아기들은 조금 길다고...그만큼 힘을 줬으니...6박7일동안 1인실과 수술비 생각보다는 적게 나왔다,120만4천원...고통도 없었고 시간이 긴만큼 병원에서 몸조리했으니 돈이 아깝지 않았다.
퇴원하는날 실밥뽑고 샤워하라고 해서 샤워하니 날아갈꺼 같다.
너무 고통없던 나의 출산기 ...너무 재미없겠지만 그래도 제왕절개 하는분들한테 조금이나마 정보를 제공 해드렸으면 하는바램이다.
절대 겁먹지 마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