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층간소음 + 윗집 인성 + 아랫집 사람들 공감 222 (분노주의, 스압주의)

uuu2020.12.06
조회1,977
안녕하세요. 다들 코로나 때문에 고생 많으십니다. 수험생 분들도 수능 보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저는 현재 대학생이고, 이 일은 사실 국민청원에 올릴 일도 아니여서 여기에 올려요. 꼭 좀 봐주시길 바랍니다. 슬픔
아까 올렸는데, 너무 길어서 다시 요약해서 쓸게요. 통곡
우리는 빌라에 삼.윗집이 펜트하우스에 복층, 꼭대기층이고, 9월 중순에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함. 근데 11월 27일에 끝낸거 같음. 즉, 한 집 공사하는데 두 달 넘게 공사를 진행함.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 리모델링 업체에 안 맡기고 자기들이 인부 다 직접 구해서 공사했음. 근데 능력이 안되니까 인부를 못 구해서 공사가 길어진 거임. 
아래 일정이 우리가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은 공지로 전달 받았던 공사 일정임.
1차: 9월 16일 ~ 10월 7일2차: ~10월 20일 (1차에 추석이 껴 있어서 이해함)3차: ~10월 30일 (심지어 이 때 중간고사였음)근데 11월 2일에 또 공사를 하길래 항의하러 올라감. 그래서 그 다음에 붙여놓은 공지가 4차: 11월 10일 ~ 11월 20일
근데 중요한건 20일 넘어서 또 화장실 공사함. 하지만 20일 이후에 공사한 일정 & 집 정리에 대해서는 일정 공지 일절 없었음. 
누가 미련하고 멍청하게 공사를 9월에 했는데 12월 다 될 때까지 못 끝냄? 
우리 집이 분명 그 전 (10월 30일 전) 에 좋게좋게 얘기했음. 근데 개무시하고 11월 2일에도 공사해서 결국 올라가서 항의함. 그랬더니 하는 소리가
'그깟 소음도 못 참냐''공사를 매일 한것도 아니고 띄엄띄엄 했는데, 그럼 띄엄띄엄 공사하는건 그쪽 취향이 아닌가 보죠.' : 내가 올해 들어본 말 중에 제일 어이없었음 ㅋ그래서 저희가 이 말 듣고 개어이없어서 '뭐..뭐라고..?' 이랬더니 '반말은 하지말지?'이러면서 삿대질하고 소리지르고 문전박대함.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내가 윗집 사람들 태도를 보고 너무 위협을 느껴서 경찰, 민원센터에도 도움 요청함. 근데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임. 경비아저씨도 6시 이후면 퇴근해서 저녁에는 도움 요청 못함. 
11월 20일 넘어서도 화장실 공사해서 전화해봄.근데 시끄러울 줄 몰랐다, 그냥 참으라, 신고하라~ 라고 소리지르는거임우리가 무슨 성인군자인가? 호구야??
그래서 결국 아빠가 올라감 ㅋ. 그랬더니 찍소리도 못하고 죄송하다고만 함.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사람들임. 
근데 심지어 11월 26일, 27일에는 오후 6시 넘어서, 밤 7시반, 밤 9시까지 공사함.. ㅂㄷㅂㄷ
원래 공사라는게 한달에서 한달 반 잡고 빡세게 매일해서 끝내야하는 게 정상임. 일처리 능력이 겁나 없는거지.근데 매일같이 안했으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변명만 늘어놈. 
경비아저씨도 혀를 내두름. 어떻게 공사를 두달 넘게 하는데 엘리베이터에 보호장치 하나도 안 붙이고 하냐고.
사실 지금도 계속 가구 질질 끄는 소리랑 쿵쿵대는 소리 다 선명하게 들리는데, 평소라면 전혀 신경 안쓰였을 소리들인데 지금 근 두 달 가까이 공사 때문에 시달리니까 우리도 더 예민해졌음. 
공사하는 일정도 제대로 공지 안하고소음 있는 날도 제대로 안 알려주니까 '오늘은 소리 날까' 조마조마 하면서 지냄. 이렇게 두 달 지내니까 사람이 안 예민해질 수가 없음. 
이정도면 신고해야하나요? 신고하면 보상 받을 수 있나요? 아니면 저희가 예민한건가요? 
솔직히 지금은 너무 지쳤고 그냥 진심어린 사과만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어요. 호텔비라도 청구할까요?
다담주면 세 달째인데, 그정도면 집 한채를 짓겠다 띠바.
아래 사진은 겨우 받아낸 소음 있는 날이 있는 안내문:




윗집은 아랫집에서 올라와서 층간소음으로 항의하면 '우리가 언제 시끄럽게 했냐' 적반하장으로 나오지 말고, 제발 원활하게 서로 얘기 좀 하세요. 아랫집은 정말 참고 참다가 올라가서 항의하는 거에요. 그냥 한번 시끄럽게 했다고 올라가지 않습니다. 제가 살면서 두 번 층간소음으로 항의 했는데,  둘 다 윗집에서 도리어 큰 소리 쳤습니다.  물론 저희도 아랫집에서 올라온 경우 있었어요. 근데 저희는 적반하장으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죄송하다고 했지. 그리고 그게 정상 아닙니까? '우리가 뭘 그렇게 시끄럽게 했냐'고 생각하는 윗집은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하세요. 버럭거부

번외 1: 8년 전에 새벽 3시에 노래방 기기로 노래 불러서 잠을 못 자가지고 결국 전화한 적이 있었음. 근데 우리가 공사로 뭐라했다고 8년 전 새벽 3시에 전화한 거 가지고 도리어 우리한테 이번에 뭐라함. 뒤끝 개오짐. 
번외 2:8월 말에 우리나라에 폭우가 쏟아졌을 때, 윗집 펜트하우스 정원에서 물이 샜음. 그리고 새벽 한 시에 내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천장이 무너짐. 공사까지 했을 정도. 안그래도 이걸 윗집에 말했더니 '그건 우리 잘못 아니다. 빌라가 많이 낡아서 그런거다' 시전. 그렇겠지. 당연히 낡아서 그런건데, 솔직히 그 집 정원에서 물이 새서 공사까지 할 정도면 적어도얼굴 정도는 비쳐야 하는게 서로간의 예의 아님? 즉, 아랫집은 전.혀. 생각도 안 하는 사람들이라는거.
참고:

 


번외 3: 그리고 밤 9시까지 공사한 날, 너무 빡쳐서 손으로 천장 쳤더니 인대 손상돼서 정형외과도 갔다옴..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