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한테 사기 당했네요......ㅋㅋㅋㅋㅋㅋ

쓰니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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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고모한테 사기를 당했어요..ㅋㅋ

저희 고모는 보험설계사예요. 그래서 10년 전 저희 부모님이 고모를 통해서 보험을 들었어요.

근데 보험을 저희 엄마는 매달 20만원씩 저희 아빠는 매달 50만원씩 60년 내는걸로 보험을 들어두었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60년 보험료 내시면 100세예요. 아무리 120세 시대라고 한들 누가 100세까지 일을 합니까. 심지어 10년 전이면 120세 시대도 아니였잖아요....심지어 매년 갱신으로 매년 보험료가 올라가는 거더라구요. 보험료 받을수 있는 조건도 사람들이 정말 잘안걸리는 질병에 걸렸거나 죽었을때 밖에 없구요.

최근에 제가 성인이 되면서 보험을 새로 들게 되었는데 그때 부모님 보험도 다시 확인해보려고 확인해보다가 알게되었어요. 진짜 가족이라고 믿고만 있었는데. 제대로 뒤통수 당했네요. 이번에 엄마가 다른 보험컨설턴트 만나서 물어보니까 저희 부모님한테는 정말 필요없고 쓸데없는 내용만 넣어둔거라고, 오히려 왜 이렇게 보험들었냐고 되물어보더래요. 진짜 욕나오네요. 심지어 그분이 이러면 보험설계사 월급만 많이 주는 꼴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엄마 불러서 월급 800만원씩 받고 그 월급으로 건물샀다고 자랑하셨나요? 심지어 저의 아빠 죽을뻔한 사고 당했을때 보험료 얼마 안나오는 이유가 저희 집이 돈없어서 보험을 보험료 적게 내는 걸로 들어서 그렇다고 그렇게 밖에 못들어줘서 미안하다고 했었데요.

그동안 고모가 좋은 분인줄 알고 좋아했던 제 스스로도 미워집니다. 저는 없이는 살아도 쪽팔리게 살지말자는 말을 정말 좋아합니다. 고모 정말 쪽팔립니다. 우리집 빚많아서 저 대학원가고싶어도 고민하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도, 저희 엄마 자궁에 혹생기는 병에도 수술하면 직장못나가신다고 수술도 못받는거 알면서도 이렇게 뒤통수를 치시네요. 이번에 진짜 손절하고 그 집에서 하는 행사도 일체 끊으려고 합니다. 마음같아서는 그동안 낸보험료 다시 돌려받고 할수만 있다면 고소도 하고싶어요ㅠㅠㅠ

여러분 가족이라고 다믿지마세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잘해주는 척하다가 뒤통수맞으니까 그동안 당했던 배신은 정말 세발의 피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지네요. 진짜 쪽팔리고 화나서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이렇게 글씁니다ㅠㅠ